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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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3.26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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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를 이끄는 사람들] 4. 홍성군주민생활지원협의회

불경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점점 늘고 있다. 복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본지는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이끌어가는 각 분야별 기관․단체 및 사람들을 만나보는 새연재 <복지를 이끄는 사람들>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사람들은 저마다 세상살이가 갈수록 힘들다는 소리를 자주 한다. 더 이상의 중산층은 없다라고 할 정도로 삶은 팍팍해져만 가고 서민층이 느끼는 불황의 그늘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이에 법 테두리 바로 밖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협의체가 있다. 바로 2007년 12월 7일, 민간과 관공서가 함께 협력해 창립된 홍성군주민생활지원협의회(대표위원장 이동춘)이다.

주민생활지원협의회는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중·장년, 노인, 장애인, 여성분과 등 6대분과와 대표협의회, 실무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지, 보건, 고용, 주거,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 기관 및 단체 등 민간부문의 자원을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즉, 주민생활지원서비스는 많은 서비스를 민간이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의 다양한 서비스를 모아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연결해 주기위한, 지역사회복지활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민간자원 발굴과 군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사회서비스의 통합·연계를 통해 실질적 지원활동을 펼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수요자 중심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생활지원협의회의 주요활동으로는 토탈(ON-STOP) 주민통합서비스 실현을 위해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11개 읍면)주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과 민·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복지관은 지난해 11개 읍·면을 순회한 결과 연인원 1만3834명, 실인원 2501명에게 각종 서비스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협의회는 기부문화 정착과 주민들의 사회복지 활동 동참을 위해 사랑나눔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나눔가게는 가게주인과 협약을 맺어 가게주인은 손님이 계산을 할 때마다 100원을 할인해줘 가게는 기부와 더불어 지역 내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손님은 기부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이들이 수혜자인 동시에 봉사자가 되고, 기부자가 될 수 있는 나눔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사랑나눔가게는 현재 40여 업체가 협약을 맺고 있으며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사용된다.

주민생활지원협의회의 올해 주요사업계획으로는 공공 및 민간협의체의 정보와 자원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문화와 복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마트 이용 시 적립된 마일리지를 이웃사랑 후원기금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대형마트 마일리지 후원운동>을 관내 10여개 대형마트와 협약 체결 후 운영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 환원 기회를 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민서비스 박람회 개최, 각 분과 및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에 동참할 수 있는 주민서비스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2010 이동복지관 운영, 주민서비스 정책포럼, 지역주민에게 의료지원사업을 펼쳐 건강한 생활을 장려하고 문화강좌와 축제를 개최해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 싣고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힘찬 출발'
이동복지관 16개 참여단체, 복지서비스 팔 걷어


일상생활에서 필요하지만 교통·거동 불편 등 여러 이유로 받지 못했던 복지혜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이 지난 24일, 구항면을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홍성군과 홍성군주민생활지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동복지관은 구항면다목적체육관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동복지관은 16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홍성의료원과 군 보건소 등 5개 기관이 함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치료하는 한편, 혈압·당뇨·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상태를 체크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홍성경찰서의 농산물 도난 피해 예방, 전화금융사기 예방 안내 등과 샤르망 안경원의 무료 검안과 돋보기 지급 등의 세심한 배려로 생활 속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했다.

이동복지관은 오는 9월 29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과 밀접한 보건, 복지, 고용, 주거, 평생교육, 문화, 관광, 생활체육 등 8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이동복지관에 참여한 16개 기관·단체가 제공할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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