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원작 레이저 쇼와 뮤지컬로 각색 눈길
오는 10일 홍주문화회관서 오전 11시 등 3회 공연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원작인 ‘눈의 여왕’이 화려한 무대와 레이저 쇼로 군민을 찾는다. 극단 심인은 진정한 우정과 소통을 담은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뮤지컬로 각색해 오는 10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총 3차례 공연한다.

‘눈의 여왕’은 귀여운 소녀 겔다와 소꿉친구 카이의 우정과 소통을 담은 이야기로 마법의 거울 조각이 박혀 심술쟁이로 변한 카이를 눈의 여왕으로부터 되찾기 위해 겔다가 여행을 떠난다는 기본 줄거리를 살리면서도 중간중간 유쾌한 캐릭터를 배치해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관람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특히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왕따 문화와 더불어 서로간의 따뜻한 소통이 부재한 현실을 극을 통해 풀어낸다. 이번 뮤지컬은 연극 ‘한 여름 밤의 꿈’, ‘TV동화 행복한 세상’, 뮤지컬 ‘젤소미나’ 등에서 음악을 담당한 최인양 음악감독을 비롯해 2000년 백향수 무용수 ‘최승희의 춤’, 2004년 뮤지컬 ‘안악지애사’ 등에서 조명을 담당한 주성근 조명감독 등이 참여해 환상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레이저와 LED를 사용한 레이저 쇼와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은 그림자극과 영상을 통해 아름답고 감성적인 눈의 세계를 펼친다. 극단 심인은 1999년 창단해 창작가족극 ‘로봇빠빠’, 서커스 마임 ‘별 따러 간 콩콩이’, 대형뮤지컬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등 다수의 뮤지컬과 가족극을 제작, 공연해왔다.

이번 뮤지컬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옥션(http://ticket.auction.co.kr/) 등을 통해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현장구매는 3만원, 예매시 50% 할인된 가격인 1만 5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