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먹거리타운 재매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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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먹거리타운 재매각 본격화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5.04.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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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까지 4차례 유찰… 시가표준액 36억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 공매추진… 매각여부 관심

홍성군이 수년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은하면 장척리 광천 한우먹거리타운(이하 한우먹거리타운)에 대한 매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은하면 장척리에 위치한 한우먹거리타운 재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군의회의 승인을 얻어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감정가55억4000여만 원에 4차례에 걸쳐 일반경쟁 입찰을 추진했으나 투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한우먹거리타운은 대지 2만4922㎡에 근린생활시설 및 문화집회시설 1개동, 판매 및 영업시설 1개 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공시지가 및 시가표준액은 36억7600여만 원이다. 군은 상토제조 업체에 토지 3300㎡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500만여 원에, 김 제조업체 창고로 건물 1개동 1252.8㎡를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월 190여만원에 임대 중이다.

군은 이달 중 감정평가를 다시 추진하고 매각에 앞서 전국지방자치단체 및 전국부동산연합회 등에 매각에 대한 사전홍보를 진행해 입찰을 독려할 방침이다. 공매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터넷 공매시스템(온비드)에서 이뤄진다. 군유재산을 관리하는 재산관리분야 조성을 담당은 “이번에는 공매 전 전국지자체 및 구입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나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 홍보에 나서 매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 경영난을 이유로 토굴새우젓영어조합법인이 영업을 포기한 토굴새우젓특화단지에 한우먹거리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보조금지원액 8억75000여만 원을 뺀 36억8500여만 원을 들여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 그러나 사업 참여주체들의 자부담금 미확보와 사업적정성 논란을 빚으며 좌초한 이후 지금까지 적절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매각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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