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충청출신인사 배제 홀대론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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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충청출신인사 배제 홀대론 심각
  • 편집국
  • 승인 2008.06.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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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충남도당 등 여당도 반발, 농림식품부 장관에 홍문표 전 의원 강력 추천

청와대가 7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대폭인사를 단행, 이번에도 충청지역 인사는 한명도 발탁하지 않아 충청홀대 인사가 심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23일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 송병대, 충남도당 위원장 김태흠, 한나라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이병배, 충북도당 사무처장 이규석, 충남도당 사무처장 박희조 등은 충청도 인사홀대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정부를 향해 표출했다.
“충청도 인사홀대, 이대로 방치할 것입니까?”
이명박 정부가 5년 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정부로 남기를 확신하며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랐던 국민과 당원의 일원으로서 이 글을 올립니다. 
지난 2월 정권 초기에 이어 2기 청와대 수석 인사에서 나타난 특정지역 출신, 특히 ‘충청도 인사 소외’는 이 지역민들로 하여금 이명박 정부가 국민통합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런 우려는 실제 지난 총선참패의 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지금도 지역 언론에서는 ‘충청도 홀대론’이 연일 보도되고 이러한 보도가 다시 지역민의 인사 불만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충청도 정당인 선진당은 대변인 논평 등을 통해 특정지역 출신인사 배제에 대해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지역민과 지역언론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첫걸음은 곧 단행될 내각 인선에서 충청도 인사를 과감하게 발탁하여 충청도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애정과 발전비전의 일단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구축, 세종시 건설 등 이 지역 대형국책사업에 대한 흔들림 없는 정권의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언론에 거론되고 있는 농림식품부 장관 후보 중 홍문표 전 국회 농해수위 간사(홍성, 예산)는 ▲17대 의정활동을 하면서 면세유 혜택을 연장하는 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농어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많은 관련 단체로부터 우수의원으로 그 공을 인정받았고,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로 이명박 정부의 농정분야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 농정 최고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한 인물로서 지역민은 물론 지역 언론에서 조차 충청도 소외론을 일거에 불식시켜 국민통합을 이루고, 농정분야 최고 전문가로 현안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과 한-미 FTA 국회비준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 개각에서 충청도 인사를 발탁해 상처난 지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정국현안도 해결하는 솔모론의 지혜를 발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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