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한 마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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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한 마음’ 되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4.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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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의 날 행사
장애인의 날 행사 참가자들이 무대에 나와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복천규)은 지난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내 장애인 200여 명을 초청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과 비장애인 군민들도 다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예그리나 팀의 우쿨렐레 공연 △활동보조인 심영호 씨의 가요공연 △장애인복지관 난타 팀의 난타공연 등이 이어져 장애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명나는 음악에 맞춰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추는 장애인들의 모습에 모든 이들이 한 마음이 되는 시간이 됐다.

공연행사에 이어진 점심시간에는 관내 중화요리 전문점인 태왕 (대표 김덕문)에서 자장면을 제공해 참가한 모든 이들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태왕에 서는 앞으로 장애인복지관을 위해 세 달에 한 번씩 수요일에 자장면을 제공하는 ‘자장면 데이’를 운영하기로 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매일 아침 건강한 음료를 배달하는 아주머니의 야쿠르트 선물, 딸기밭 사장님의 딸기 선물, 직원의 후원으로 준비한 양말 선물 등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 김 모 씨는 “너무 신나고 즐겁다. 앞으 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미화 사무국장도 “장애인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고 정말 깜짝 놀랐다”며 “특히 오늘은 지역 어르신들도 함께 와서 즐기셨는데,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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