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7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도돌이표’ 대책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대책이 또 다시 ‘도돌이표’ 대책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대책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여기에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민원 해결의 책임을 놓고서도 충남도와 홍성군이 갑론을박하는 형국이다. 충남도는 홍성군에 책임을 떠넘기는 입장전가가 도지사와 부지사의 발언에서 계속되면서 표면화되고 있다.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내포신도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홍성군이 우선 나서줘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것. 앞서 안희정 충남지사도 ‘내포신도시 축사악취 문제해결에 홍성군의 역할이 크다’는 입장표명은 앞으로 홍성군민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사설 | 홍주일보 | 2016-12-29 16:18 홍성군의회 연수 꼭 제주도로 가야했나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 농단과 비리로 얼룩진 어수선하고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그렇다. 2016년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지난 1986년의 함성보다도 더 뜨거운 함성이 광화문 거리를 가득 메우는 한 해가 됐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 AI 조류인플루엔자까지 전국을 휩쓰는 한 해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JTBC의 태블릿PC 보도로 세간에 드러난 최순실의 국정 개입 논란은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지며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불타오르고 있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질 거라는 어느 국회의원의 발언은 보기 좋게 바람이 불자 더 크게 횃불로 번졌고 여전히 국민들은 뿔난 상황이다. 그래서 생중계 되는 청문회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직무 정지된 대통 사설 | 홍주일보 | 2016-12-22 13:34 촛불민심 이젠 개헌이 출발점이다 촛불민심은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를 만들어 냈다. 이는 민심이 탄핵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점으로 개헌이 민심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이다. 당장 혼돈에 빠진 국정을 하루빨리 안정시켜야 하고, 개헌을 포함한 주요 아젠다에 대한 합리적인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조기 대통령선거도 중요하지만 5년 후 또 다시 일어나게 될 뻔한 일을 예상하면서도 현재의 체제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은 정치권을 빼고는 일반의 민중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는 여론이다. 이번 탄핵이 대한민국호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 위해서는 민심을 기반으로 개헌을 포함한 당면과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행체제가 들어섰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계속되 사설 | 홍주일보 | 2016-12-16 10:47 그래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해 대통령의 탄핵 국면으로 이어진 ‘최순실게이트’ 등으로 나라가 어수선한 연말이다. 정치인들의 행태는 이미 서민들의 삶, 민생과는 멀어진지 오래다. 사실 국민들, 특히 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정치인뿐만 아니라 벼슬아치들도 마찬가지다. 나라를 개인의 사욕으로 주무른 대가를 논하기에 앞서 사람들은 법(法)을 이야기 한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거나 ‘법대로 해라’는 등의 법의 존재 이유는 국민들, 특히 서민들을 제대로 지켜 주는데 있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국가가 국민들에게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법이 국민들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다스릴 법(法)’자가 ‘물수(水)’에 ‘갈 거(去)’자가 결합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물이 만인에게 평등하게 돌아가듯이 법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사설 | 홍주일보 | 2016-12-12 09:12 고삐 풀린 정치권력, 지방권력은 지금? ‘대한민국,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까.’ 지난 10월 26일 이화여대 학생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지금까지 진행돼온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우리사회를 극도로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국가 기밀을 한낱 민간인에게 넘긴 사안에서부터 주요 정책과 인사를 좌지우지하며 ‘검은돈’을 챙긴 최순실 일가의 비리와 몰염치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허탈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이상의 수준을 요구할 정도다. 그러나 일부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의혹이 쏟아지면서 도대체 사건의 진상이 무엇인지, 국민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민들은 일명 ‘순실증’에 걸리고 말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국민을 엄청난 실망감에 빠뜨리면서 일종의 집단 우울증에 빠지게 하는 형국이다. 게다가 박 사설 | 홍주일보 | 2016-11-24 13:13 홍성도시비전, 사람중심 공동체 복원 도시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다. 그리고 도시는 ‘기회의 땅’이었다.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그래서 도시는 팽창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그늘도 그만큼 깊게 드리워지는 법이다. 주택난과 교통, 환경 문제가 떠올랐고 양극화는 주류에 끼지 못한 사람들을 주변부로 내몰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업화로 번영을 누렸던 도시들은 이제는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실패의 길로 접어든 도시에는 행복이라는 것이 찾아들 겨를도 없다. 도시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생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다. 도시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얘기다. 다만 성공한 도시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결국 그 도시들은 ‘사람’에 주목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의 신도시 건설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동 사설 | 홍주일보 | 2016-11-17 13:50 충신과 간신, 그리고 홍성의 현실은? 절대 권력은 왜 반드시 부패할까. 정권을 잡은 지도자가 강력하지만 탐욕스러워 아첨만으로 권력을 얻은 골통과 졸부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사회상이 원인일 것이다. 강력한 지도자가 있었다가 사라지면 지도자의 통제권을 벗어나 설쳐대는 간신들이 늘어나게 되는 법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기 마련이다. 최근 국가를 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하고 기상천외한 변칙이 난무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인 것이 부끄럽다는 자괴감으로 가슴 치는 국민이 많을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이 가능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 중 하나가 대통령중심제라는 제도 탓이다. 국민의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라는 우월적 권한을 부여하는 무소불위의 사설 | 홍주일보 | 2016-11-14 14:55 국민들이 정신적 공황에 빠지는 이유 대한민국을 집어삼킨 ‘최순실 게이트’가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인물과 관련 의혹에 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최순실 사건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역대 정권 후반기마다 반복됐던 친인척이나 핵심측근의 비리나 국정개입 수준을 넘어선다는 면에서 특이점이 있다. 그 때문에 더더욱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 깊게 연루된 비선의 최순실이라는 일개 민간인으로서 국정농단을 부린 것만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사안이다. 정말로 민주공화국의 개념 자체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이다. 어떠한 공적 조직에도 없는 비선 실세와 대통령의 야합이 주무르는 대한민국에 대해 한 현역 국회의원은 “최순실 씨를 보면 고려를 멸망하게 한 공민왕 때 신돈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난했다고 한다. 하지만 고려 말 공민왕의 절 사설 | 홍주일보 | 2016-11-07 13:28 업무추진비 0원과 쌈짓돈의 차이?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장 등 지역기관장들의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흔히 판공비, 기밀·비밀비로 불리는 업무추진비는 지방자치단체 예산 중 가장 낭비가 심하고 탈도 많은 예산이다. 일반회계나 특별회계에서 집행되는 예산과 달리 용도나 증빙 등 지출에 대한 규제가 약한 예산이다. 행정자치부가 사용법을 규정한 매뉴얼도 추상적이고 구속력이 있지 않다. 사용범위도 포괄적이고,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도 많으며, 재량이 넓다보니 낭비와 논란의 소지가 클 수밖에 없다. 사용형태를 보면 각종 격려금, 식사비용, 조화·축하화환, 선물용품 구입 등으로 기관운영업무추진비와 시책운영업무추진비가 특별히 구분되지 않고 사용되고 있다. 시책업무추진비의 경우 대부분 단체장이 임의대 사설 | 홍주일보 | 2016-10-27 17:09 도청신도시 시·군 테마광장 조성 환영 충남도청내포신도시에 태안군을 상징하는 테마광장이 조성돼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태안군은 지역 홍보와 도민 화합의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충남도청내포신도시의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인근 광장에 ‘태안해역 보물선’을 테마로 광장 조성사업을 시작해 최근에 준공했다. 충남도청신도시 테마광장 조성은 신도시 내 주요 교차로 등 녹지공간에 각 지자체별 정체성과 지역성, 상징성을 부각시켜 도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조성된 휴식 공간이기에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 준공된 태안군 테마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근흥면 마도해역에서 발견된 태안선과 마도 1~4호선을 테마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해당 해역에서는 고려청자를 비롯해 매병과 향로 등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유물이 대거 발견돼 사설 | 홍주일보 | 2016-10-25 13:29 원도심공동화 홍주성복원 청사진이 답 충남도청신도시 조성에 따른 홍성의 원도심이 위기다. 과거에도 위기였지만 최근에 들어서면서는 더욱 심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소연 한다. 과연 홍성은 충남도청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의 공동화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원도심의 공동화와 상권의 침체는 어떤 도시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때문에 다른 지역의 사례를 눈 여겨 보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해법 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 홍성의 현실에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목 받고 있는 키워드는 바로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이다. 홍성의 경우 도시재생과 함께 원도심의 활성화의 핵심전략은 홍주성 복원에 따른 청사진에서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기존의 홍성군청을 비롯해 홍주성 복원을 어떠한 계획과 설계로 종 사설 | 홍주일보 | 2016-10-14 18:42 고암 이응노 선양사업 상생협력이 답 ‘고암 이응노(1904∼1989) 화백’이라는 국가적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련 지자체들의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이응노 화백과 관련하여 대전의 고암이응노미술관과 홍성의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응노의 집)을 비롯해 예산의 수덕여관, 집 터 등을 놓고 해당 지자체간 지루한 신경전을 벌여 왔던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012년 ‘고암미술상’ 이름과 ‘고암 이응노’ 문구를 각각 상표 출원한 대전시와 홍성군은 지난해에는 같은 날 미술실기대회를 치르면서 미묘한 갈등양상을 보여 오기도 했다. 양측의 경쟁적 갈등은 지난 2012년 홍성군이 자체 제정한 ‘고암미술상’의 명칭을, 대전 고암이응노미술관이 곧바로 ‘고암 이응노’ 문구를 상표등록하면서 표면화됐다. 이에 앞서 홍성과 사설 | 홍주일보 | 2016-10-09 14:29 광천 철도·장곡 고속도 노선과 ‘석면’ 지난 2012년부터 장항선 철도노선 개량사업을 두고 지역주민들 간 갈등에 대한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서부내륙고속도로가 홍성군을 지나면서 장곡면 지역주민들의 갈등까지 촉발되는 형국이다. 광천 철도노선의 경우 1안과 2안을 놓고 석면광산의 절개문제가 주민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곡면의 경우도 광천의 경우와 유사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렇듯 주민들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사실 홍성군은 이와 관련한 현안해결에는 아예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의 개발과 발전에 관련된 현안에 대해 소통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이유다.특히 이러한 지적의 이면에는 충남도내 석면광산이 국내 전체의 86%인 18곳인 것으로 드러나 사설 | 홍주일보 | 2016-09-30 11:02 홍성,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 아니다 지난 12일 경북 경주 인근 내륙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이번 지진은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미국 지질조사국 집계 기준으로 전진 규모는 4.9 Mw이었으며, 본진의 규모는 5.4 Mw이었다. 전진의 최대 진도는 V, 본진의 최대 진도는 VI였다. 이번 지진은 1978년 우리나라 지진 관측 이래 역대 최강의 지진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육상지진으로는 1978년 충북 속리산에서 규모 5.2, 충남 홍성군에서 규모 5.2의 지진 발생 후 38년만의 대형지진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32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80년 1월 8일 북한 평안북도 삭주 남남서쪽에서 규모 5.3 사설 | 홍주일보 | 2016-09-27 11:17 뒷맛이 쓴 홍성역사인물축제와 족보 “세상에 이런 일이 또 어디 있습니까?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이 어째서 홍성의 역사인물입니까? 홍주의 역사인물이라면 몰라도요. 역사를 왜곡해도 유분수지. 멀쩡한 사람을 뭘로 만드는 일을 행정에서 하면서 군민과 국민들에게 뭐라고 할 것이여. 홍성역사인물축제 구경허러 오라고? 무식하고 참으로 한심한…족보도 없는 놈들이라는 말도 있듯이 족보도 없는…그러니 제 고장 족보도 모르지?” 지역의 한 어르신으로부터 받은 전화 한통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로 들렸다. 다만 홍성역사인물축제에 관한 항의성 조언이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전화를 받은 지 한참이 지나서야 ‘족보도 없는 놈들’이라는 말이 콕 박혔다. 한동안 ‘족보도 없는 놈’이라는 말은 ‘상놈’과 같은 뜻으로 사용된 욕설의 의미를 담고 있 사설 | 홍주일보 | 2016-09-12 15:44 변칙·꼼수 행정·의정, 군민 배신행위 변칙과 꼼수의 일처리는 언제나 뒤끝이 안 좋다. 변칙은 원칙이 갖는 단순함과 직설적인 것보다는 화려하고 융통성이 있어 보이며, 다양하고 타협적이며 멋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변칙을 좋아하고 즐겨 사용하며, 변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위기를 넘기려고 한다. 또한 변칙과 비슷한 꼼수라는 게 있다. 꼼수란 원칙과는 상관이 없으며, 자기입장과 논리를 위해 사실을 왜곡하기도 한다. 없는 것을 만들거나 사실을 과장 또는 축소하면서 자기논리를 합리화시키고 보편화시키려고 한다. 꼼수의 밑바닥에는 반드시 숨겨진 다른 의도와 목적을 감추고 있다. 일시적으로 대중과 사회를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끌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꼼수는 반드시 드러나게 돼 있다. 꼼수에 근거한 모든 것은 자신과 공동체에 많은 상처와 사설 | 홍주일보 | 2016-09-02 18:58 홍성군정과 의정에 군민들은 없는가? 어느 때보다도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다. 특히 행정과 의정에 있어서는 더욱 중요한 것이 주민들과의 소통이다. 주민들과의 소통행정과 소통의정이 곧 주민들과의 신뢰인 것이다. 따라서 행정과 의정은 주민들과의 소통과 공감, 공존과 상생의 분위기 확산으로 하나 된 역량의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요구사항도 다양화됨에 따라 공익시설 등은 계획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 할지라도 시설물에 대한 주민들의 긍정적인 의도가 전달되지 않은 채 설령 사업이 완료된다 하더라도 주민들에게 외면을 받는 경우라면 말짱 헛일이다. 그래서 행정과 의정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기회가 필요하다면 기회 사설 | 홍주일보 | 2016-08-25 11:17 홍주순교성지 세계유산등재 포함돼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2주년을 맞았다. 교황 방한 이후 충남지역 천주교 성지의 순례객이 급증하면서 교황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당진 솔뫼성지, 서산 해미읍성 등의 국내·외 방문객이 3배 이상 늘어나면서 한국 천주교 전래의 주요 유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충남 천주교 성지에 대한 세계유산등재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진시와 서산시 등에 따르면 솔뫼성지, 해미읍성 등의 방문객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전의 주말 평균 400~500명에서 현재 4000~5000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어지는 등 예년에 비해 급증했다. 하지만 홍성군은 교황방문 이후 늘어나는 순례객을 위한 뚜렷한 대책이나 방안, 후속사업 등이 전무한 실정이다.이 사설 | 홍주일보 | 2016-08-18 17:50 잘못된 행정관행은 바로잡아야 한다 개혁을 할 때 가장 먼저 뜯어고쳐야 할 것이 잘못된 관행이다. 관행은 발전의 저해요소이며, 나태의 진원지다. 그런 관행에 젖은 사회를 관료사회라고 하고, 늘 해오던 대로 안정만을 바라며 자신의 안위를 지키려고 하는 관료들의 태도를 관료주의라고 한다. 우리 사회는 관료주의에 흠뻑 물들어 있다. 특히 정치, 행정, 교육 등의 분야는 관행으로 일관해오면서 안정이 아닌 퇴보로 가고 있는 듯한 느낌까지 주고 있다. 지금까지 공무원들이 행정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입장에선 부당한 사항도 행정관행이라는 명목으로 여겨오는 것이 흔한 일이었으며, 오늘날의 현실이기도 하다.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부당한 행정관행의 경우 이제는 사소한 사항까지도 개선돼야 할 때가 됐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퇴직 공직자의 유관단체, 협회, 기업 등 사설 | 홍주일보 | 2016-08-18 17:34 홍성군정은 군민 없는 일방통행인가 홍성군의 행정이 언제부터인가 군민들로부터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행정 전반에 전염병과 독버섯처럼 번지는 듯 한데 주요 원인은 군민들과의 소통부족에 따른 일방통행식 독선 행정이라는 지적이 그것이다. 행정가출신의 군수가 군정을 이끌게 돼 기대했는데, 오히려 실망이 크다는 여론도 더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그동안 홍성이 실속 있게 변한 것이 있으면 말해보라는 자조 섞인 푸념도 이제는 더욱 노골적이다. 홍성군정에서 군민들이 꼭 필요할 때는 안중에도 없고, 필요 없는 일에는 오히려 필요로 한다는 지적과 함께 교묘하고 이상한 행정을 펴고 있다는 우려가 핵심인지도 모를 일이다. 홍성군의회의 의정활동도 실망과 한숨이 나오기는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군정의 감시와 견제보다는 오히려 함께 부화뇌동(附和雷同)한다는 지 사설 | 홍주일보 | 2016-08-04 16:5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