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1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농촌의 삶을 생생하게 전하는 10명의 작가들 농촌의 삶을 생생하게 전하는 10명의 작가들 홍성군 귀농귀촌 동네작가 위촉식이 지난달 28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에서 열렸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마을과 지역명소, 오일장, 농사현장 등을 방문해 마을주민으로서 바라 본 일상을 글로 표현하며 귀농귀촌을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동네작가 제도는 마을주민이 직접 귀농귀촌인의 삶을 공유하고 홍보하기 때문에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큰 이목을 끌고 있다.이승복 소장은 “SNS를 통한 귀농귀촌 정보 제공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홍보가 될 것”이라며 “홍성에 더욱 많은 귀농귀촌 인구를 유입할 수 문화일반 | 황희재 기자 | 2022-02-03 17:10 “컴퓨터 프로그래머, 예산군 황새마을로 귀농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예산군 황새마을로 귀농하다” 도시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다가 예산군 광시면 황새마을로 귀농해 친환경 농업과 지역민 정보화 교육에 앞장서는 귀농인이 화제다.주인공 이영배(54·사진) 씨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중인 새올 행정시스템과 인터넷 뱅킹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컴퓨터 전문가로 지난 2007년에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평소 정년 후 인생 2막은 포근한 농촌에서 시작하기로 결심을 한 이 씨는 예산에 거주하는 지인을 통해 군을 알게 됐으며, 지난 2018년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귀농귀촌 교감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발전가능성에 매료 예산군 | 한기원 기자 | 2022-01-17 11:30 [신임 부서장 인터뷰] “어려운 농촌 현실 개선 위해 최선 다할 것” [신임 부서장 인터뷰] “어려운 농촌 현실 개선 위해 최선 다할 것” 강선규 신임 친환경기술과장의 첫 인상은 “못난 얼굴 많이 찍어도 예쁘게 안 나온다”며 우스갯소리로 주변 사람들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유쾌한 사람이었다.금마가 고향인 강 신임 과장은 배양초등학교(8회), 홍주중(6회) 등을 졸업하고 지난 1986년 홍성군 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공직을 시작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 귀농귀촌팀장과 농업생물팀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이번 1월 1일자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하며 친환경기술과장으로 부임했다.강 신임 과장은 “이번 승진으로 너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워진다”면서 개인 새의자 | 윤신영 기자 | 2022-01-08 08:33 미래성장 기반 마련하는 농촌지도 시범사업 미래성장 기반 마련하는 농촌지도 시범사업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가 오는 21일까지 ‘2022년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신청 받는다.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방문 신청 또는 비대면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대상자 선정은 신청 농가 현지 조사와 홍성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6개 분야 39개 사업으로, 총 예산 21억 782만 원을 투입한다. 주제는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벼 생산 공급 거점단지 육성 △바이오 숯을 활용한 저탄소 농업기술 시범 △고품질 홍성마늘 명품 생산단지 기반 조성 △귀농 창업 활성화 지원 등이다.자 농업일반 | 황희재 기자 | 2022-01-08 03:08 희망2022 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모금 기탁자 명단 희망2022 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모금 기탁자 명단 ▲군청 △해양수산과직원일동16 △홍성군자율방범연합대200 △(주)내포1,000 △농업기술센터직원일동37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직원일동24 △소망어린이집 직원 및 원아 일동53.3 △미경사200 △홍보전산담당관직원일동41.9 △상록어린이집21.3 △동신포리마100 △두리회100 △아름다운사람들의모임210 △추모공원사업소직원일동6 △(사)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1,368.7△이상헌(홍성예총)10▲홍성읍 △오관4리주민일동60 △하나프라자약국(윤광중, 조한군)10 △홍성요양병원10 △신태수10 △고암4리노인회10 △고암4리대동회10 △토토인쇄 홍주일보 | 홍주일보 | 2022-01-02 08:30 홍성군, 2022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교육생 모집 홍성군, 2022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교육생 모집 홍성군이 오는 1월 7일까지 ‘2022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벼, 고추, 고구마 등 지역특화작목과 관련된 핵심 영농교육으로 다음해 2월 28일까지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관내에 거주하는 군민, 농업인, 귀농귀촌예정자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교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합교육으로 편성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면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 농업일반 | 황희재 기자 | 2021-12-31 12:26 홍성군 인사발령 〈2022년 1월 1일자〉 홍성군 인사발령 〈2022년 1월 1일자〉 홍성군이 민선 7기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인사규모는 총 225명이다.우선 △농업기술센터소장에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장이 홍성군 5급 사무관 전보인사에서는 △복지정책과장에 유대근 역사문화시설 관리사업소장이 △회계과장에 복성진 복지정책과장이 △경제과장에 고영대 서부면장이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장에 이항재 장곡면장이 △홍성읍장에 한광윤 경제과장이 △장곡면장에 김영성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이 △은하면장에 최인수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장이 △서부면장에 김재철 민원지적과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또 5급 사무관 승진인사 인사 | 한기원 기자 | 2021-12-27 19:20 “누구나 살기 좋은 곳, 서부면 상황마을로 놀러 오세요” “누구나 살기 좋은 곳, 서부면 상황마을로 놀러 오세요” 농협이 주최한 ‘제4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대회’서 동상 수상전체 가구 중 25%정도가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돼 화합 잘되는 마을로 알려져 김찬 상황마을 이장, “먼저 다가가서 포용하면 모두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젊어서 까불 때는 불려가서 ‘빠따’도 맞아보고 경찰서 근처는 얼씬도 안하려고 했지.” 경찰 욕을 최고로 많이 해봤다는 서부면 상황마을의 김찬 이장은 운명의 장난인지 서울에서 경찰관으로 35년을 근무하고 42년 만에 고향인 상황마을로 돌아왔다. 돌아온 고향은 어딘가 낯설었다. 어릴 때 뛰놀던 정겨운 마을을 이웃이야기 | 황희재 기자 | 2021-12-11 08:31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보고회 개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보고회 개최 홍성군이 지난 30일 구항면 소재 카페 ‘홍담’의 ‘왓슈 노리터’에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 유도를 통해 지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충남도, 홍성군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보고회에는 사업 추진단체인 ‘홍성에 청년농부들 왓슈(대표 이태호·이하 왓슈)’ 구성원과 군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그동안의 성과와 소감을 공유했다.왓슈는 귀농귀촌 청년 컨설팅, 지역 내 봉사활동, ‘품앗이 마을축제 아카데미’ 수료, ‘2021년 농업일반 | 황희재 기자 | 2021-10-10 08:38 9년차 농부 전창우 씨의 귀농이야기 9년차 농부 전창우 씨의 귀농이야기 홍성군에 귀농해 9년째 살아가는 한 농부의 이야기가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서부면 이호리 전창우(56) 씨는 서울에서 귀농한 지 9년차로 지금은 7만 6000여㎡(2만 3000여 평) 대지에 맷돌 호박 농사를 짓고 있다.경북 안동이 고향인 전 씨는 농사를 지으셨던 부친의 영향으로 농사에 대해 무지한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전 씨가 농사를 짓지 않길 바랐고, 전 씨 역시 농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그렇게 서울에서 줄곧 제조업에 종사했던 전 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 농업일반 | 윤신영 기자 | 2021-10-03 08:37 사람을 얻은 귀농 청년의 풍성한 한가위 사람을 얻은 귀농 청년의 풍성한 한가위 “실패해도 일어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해요”“홍성 정착 후, 아버지, 삼촌, 이모라고 부르는 새 가족 생겨”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듯 추석은 예로부터 최고의 명절임을 알 수 있다. 우리 지역의 농부들, 그 중에서도 귀농한 청년 농부들은 추석을 맞아 이곳, 홍성에서 무엇을 추수했을까. 구항면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귀농 청년 이태호 대표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봤다.구항면에 있는 카페 ‘홍담’은 이 대표의 아버지가 주변에 연산홍을 심으 이웃이야기 | 황희재 기자 | 2021-09-18 08:37 혜전대학교-홍성군, 관·학 업무협약 혜전대학교-홍성군, 관·학 업무협약 혜전대학교(총장 이세진)와 홍성군은 지역과 대학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지난달 27일 이세진 총장과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인프라 공동 활용 △군정 시책 발굴 위한 교류협력 등으로 양 기관은 대학과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학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김석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자치행정 | 윤신영 기자 | 2021-09-06 11:53 “어느 마을과 견줘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마을” “어느 마을과 견줘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마을” 상황마을 주민들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고 있다.전체 60여 가구 중 25%가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된 상황마을은 원주민과 이주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마을로, 지난 6월 ‘제4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 응모했다.김찬 상황마을 이장은 “상황마을은 전국 어느 마을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마을”이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주민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홍성군 | 윤신영 기자 | 2021-08-06 08:38 3대 귀농해 허브와 함께 살아가 3대 귀농해 허브와 함께 살아가 3대가 예산군에 귀농한 유경민 씨 가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과거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던 유 씨는 직장 관계로 지난 2014년 내포신도시에 이사를 오게 됐다. 이후 부모님을 설득해 3대가 함께 예산으로 거주지를 옮긴 후 허브농사를 짓게 됐다.특히 유 씨는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중인 ‘청년창업농’과 인연이 되면서 응봉면에 정착했다.유경민 씨의 어머니 이순덕 씨는 지난 2016년에 귀농 교육을 이수하는 등 아들의 영농정착 후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아버지 유경집 씨와 함께 예산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됐고, 유경민 씨의 배우자인 예산군 | 윤신영 기자 | 2021-08-02 11:33 홍성군, 귀농·귀촌인 대상 단계별 지원 추진 홍성군, 귀농·귀촌인 대상 단계별 지원 추진 홍성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군은 올해 5억 9000여 만 원의 예산으로 19개 사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에게 ‘정착준비-안정정착-창업지원’의 단계별 지원을 추진한다.군은 도시민들이 귀농하기 전 홍성에서 농촌문화, 영농체험, 마을탐방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임시 거주공간 ‘귀농인의 집’ 5개소를 운영,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정착할 곳을 미리 둘러보고 귀농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또한 지역단체나 농가와 자치행정 | 황희재 기자 | 2021-07-29 08:30 홍성군, 귀농·귀촌인 대상 단계별 지원 추진 홍성군, 귀농·귀촌인 대상 단계별 지원 추진 홍성으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군은 올해 5억 9000여 만 원의 예산으로 19개 사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에게 ‘정착준비-안정정착-창업지원’의 단계별 지원을 추진한다.군은 도시민들이 귀농하기 전 홍성에서 농촌문화, 영농체험, 마을탐방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임시 거주공간 ‘귀농인의 집’ 5개소를 운영,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정착할 곳을 미리 둘러보고 귀농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또한 지역단체나 농가와 농업일반 | 황희재 기자 | 2021-07-21 16:53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서부면 상황마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서부면 상황마을 서부면에 위치한 상황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을 가꾸기에 전념하고 있다. 상황마을은 6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마을로, 전체 가구 중 25%정도가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돼 화합이 잘되는 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원주민과 이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상황마을은 그간 조성해둔 물적·인적 인프라를 중심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은 농협주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상황마을은 이전부터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귀농·귀촌인들을 주축으로 지자체, 농협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을 경관보전, 하 홍성군 | 황희재 기자 | 2021-07-18 08:36 ‘모란시장’ 전국 최대 규모 전통오일장 “없는 물건이 없네” ‘모란시장’ 전국 최대 규모 전통오일장 “없는 물건이 없네” 성남의 역사에 ‘모란’이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한 시기는 1960년모란개척단, 하천부지와 황무지 등을 개간해 협동농장을 만들어김창숙, 고향인 평양과 모란봉을 연상해서 ‘모란’이라고 명명해모란민속5일장, 4·9일장으로 522개 점포·품목별로 고객을 맞아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재래시장인 경기 성남의 ‘모란시장’은 4일과 9일, 즉 5일에 한 번씩 도심한복판의 300m에 달하는 거리에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펼쳐지며 장이 선다. 성남에는 예로부터 부르거나 행정적으로 정하지 않았는데도 지명으로 자리 잡은 곳이 있다. 그 대표적인 지명이 ‘모란시 전통시장 활성화, 그곳엔 삶과 문화가 흐른다 | 취재=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1-07-11 08:36 기능성 버섯으로 예산에 살어리랏다 기능성 버섯으로 예산에 살어리랏다 예산군 신양면으로 귀농한 버섯 전문가가 화제다. 한국농수산대학 버섯학과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농업인에게 강의하다 귀농한 서금희 씨(55·사진)의 이야기다.서 씨는 자신에게 교육을 받으러 온 버섯재배 농가와 인연이 돼 지난 2019년 예산군 신양면으로 귀농한 여성 농업인이다. 그녀는 버섯종균기능사, 버섯산업기사, 버섯종자관리사 등 다수의 자격증과 버섯 관련 교재도 집필한 버섯 전문가다.서 씨는 귀농을 하게 된 이유로 “버섯 농가들의 종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농가에서 원하는 우량종균을 생산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특히 본인이 가지 예산군 | 윤신영 기자 | 2021-07-10 08:33 [기자수첩] 태극기와 3만 원 [기자수첩] 태극기와 3만 원 대전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이 되던 해 서울로 이사를 갔다. 서울사람들은 대전사람이라고 불렀다. 스무 살에 돌아온 대전에서는 서울사람이라고 불렸다. “어디 출신이에요?” “어디 분이세요?”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건 아직까지 어렵기만 하다. 하루는 대전이라고, 다른 하루는 서울이라고 답을 한다. 어떤 답을 하든 이방인이라는 사실은 금세 드러난다.2004년 겨울, 대전에서 서울로 전학을 갔다. 전학을 가봤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소개시간이 얼마나 긴장되는 지 공감할 것이다. 30여 명 정도 되는 또래 아이들 앞에서면 누군지 궁금하 기자수첩 | 황희재 기자 | 2021-06-23 08:3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