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홍주신문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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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홍주신문 10대 뉴스
  • 홍주일보
  • 승인 2014.12.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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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사 외곽 이전 백지화
군은 홍주성 복원과 지역간 균형발전 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홍성읍 외곽으로 군청사 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신청사 건립 기금으로 매년 20억원씩 적립해 왔다. 그러나 올해초부터 군은 홍주성 복원을 통한 홍성의 정체성 확립과 원도심공동화 방지 등의 차원에서 군청사 바로 옆에 위치한 홍주초등학교를 군청사 부지로 활용하는 등 현재의 군청사 주변을 행정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었다.

천년 홍주 지명 찾기 본격 추진
올해는 일제에 의해 홍주가 홍성으로 지명이 바뀐지 100년을 맞는 해이다. 군은 올해 3월부터 홍주지명 천년을 맞는 2018년까지 천년 홍주의 역사성을 기리기 위한 ‘홍주의 얼 계승운동’ 추진을 비롯해 홍주시 승격 추진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간에서의 움직임도 구체화 됐다. 홍주지명되찾기범군민운동본부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내년 초부터 본부발족과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홍주지명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6·4 지방선거 군 최초 재선 군수 탄생
올해 상반기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석환 군수가 홍성군 민선 사상 최초로 재선 군수에 당선됨으로써 군정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재선에 성공한데는 안정적인 행정을 바라는 군민들의 여망이 표심으로 작용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최선경 군의원은 선출직 의원 최초로 여성후보 당선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군의원은 10명의 군의원 가운데 9명이 새누리당으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 견제 역할 약화에 대한 우려가 일기도 했다.

만해 한용운 서거 70주기 추모 행사
올해는 지역이 배출한 독립 운동가이자 문학가인 만해 한용운 선사의 서거 70주기를 맞는 해다. 만해 선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것은 물론 문학 및 종교계에서도 추앙받는 인물로 서거 70주기를 맞아 홍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렸다. 본지도 서거 70주기에 맞춰 만해 선사의 번안 시와 만해의 발자취를 따라 만해의 사상과 시 세계, 독립 운동가로서의 의의 등을 다시금 새겨보는 등 다양한 추모 선양 사업을 벌였다.

교황 방한으로 홍주순교 성지 재조명
지난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홍주순교성지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 됐다. 교황의 방문지에 홍성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24위의 시복식에 원시장(베드로), 방(프란치스코), 박취득(라우렌시오), 황일광(시몬) 등 4명의 홍주지역 순교자가 복자로 시복됐으며, 비롯해 국내에서 천주교 순교자가 두 번째로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대표적인 순교성지로 주목받았다.

군, 충남장애인체전서 종합 1위 쾌거
지난 9월 19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20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충남도장애인체전은 개최지인 군이 도청소재지로서 그 위상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군 선수단은 16개 종목에 35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금메달 93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6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9만 7453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군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화합체전으로 성공적리에 치러졌다.

홍성군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지정
지난 9월 홍성군이 국내 최초로 유기농업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전국에 총 163개의 지역특구가 지정돼 있으며 유기농업 특구는 홍성이 처음이다. 홍동면 일원에 582만 3260㎡의 규모로, 오는 2018년까지 국비 71억원, 도비 85억원, 군비 197억원, 민자 172억원 등 총 5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기농업 특구 지정으로 친환경농업의 메카 홍성의 신뢰도와 이미지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북 인구 1만 돌파… 2016년 2만명
내포신도시가 들어선 홍북면의 인구가 지난 11일 기준으로 30년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홍북면 인구는 1972년 1만 3550명의 최고 인구를 기록한 후 1983년 1만명 이하로 인구가 감소했으며, 2011년에는 4300명으로 최저 인구를 기록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내포신도시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는 등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따라 2016년에는 인구 2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포신도시 산업용지 기업유치 완료
충남도는 지난 17일 전기자동차 기업 및 식기세척기 기업 등을 내포신도시에 유치해 신도시내 산업용지가 모두 분양될 예정이다. 중국계 2차 전지 및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인 위나동방코리아는 오는 2017년까지 730억 원을 투자해 내포신도시 산업용지 내 32만㎡에 공장을 설립한다. 또 식기세척기 생산 기업인 ㈜영아이는 내포신도시 산업용지 내 3만 3000㎡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2017년까지 250억 원을 투자한다. 두 기업 유치에 따라 내포신도시 산업용지 41만 8850㎡ 모두 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서해선 예산확보 홍성-화성 1시간권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국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에 △서해선 복선전철 400억 원 △장항선 복선전철 설계비 50억 원 △장항선 2단계 개량 사업 950억 원 등 도내 철도망 관련 사업 예산이 상당수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로 내년부터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2019년이나 2020년쯤이면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내포 신도시의 수도권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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