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주치의 선생님의 조언으로 운동 시작하게 돼
한국무용에 도전해 우리나라의 춤과 흥에 푹 빠져
소비자들 건강에 관심 증가와 건강식품에 인식 변화
㈜농협홍삼한삼인 이정미 대표는 원인불명의 근육통으로 오랜 시간 고생했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처방을 받지 못하고, 그녀는 자신의 삶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 병원 주치의 선생님의 조언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 대표는 홍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가입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두 딸을 돌보는 가정주부로서 시간이 부족해 운동을 게을리했지만, 운동을 통해 체력이 향상되고 새로운 삶의 흥미를 찾게 됐다. 그녀는 이를 통해 예전의 무기력한 모습을 벗어나 활기를 되찾았다.
또한 이 대표는 10년 전 스포츠댄스에 관심을 갖게 돼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후 홍성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한국무용에 도전해 우리나라의 춤과 흥에 푹 빠졌으며 회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간에서 삶의 행복을 느꼈다.
한국무용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변 요양원,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전통춤을 통한 봉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그녀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남을 위해 사용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농협홍삼한삼인 홍성점을 인수한 시점은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2월이었다. 그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지만, 주변 친구, 친척, 지인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극복했다. 특히 그녀는 남편과 두 딸의 응원 덕분에 ‘농협홍삼한삼인 홍성점’을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옆집 ‘꽃가게(선일화원)’ 사장님의 많은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요즘 현대인들은 코로나19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최근 들어 홍삼의 효능에 대한 연구도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요. 홍삼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기억력을 개선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데도 효과적이죠. 그리고 홍삼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우리 몸의 노화를 막아주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다양한 학술지를 통해 발표됐으며, 홍삼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홍삼은 건강 기능식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건강식품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인삼의 주요 사용처가 수삼에서 홍삼으로 변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2년에는 수삼이 인삼 사용처의 51%를 차지했으나, 2020년에는 이 비율이 21%로 줄어들었다. 반면 홍삼의 비율은 같은 기간 동안 45%에서 76%로 크게 증가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변화는 최근 건강식품 시장의 성장과 연관돼 있어요. 인삼 소비침체와 대조적으로 건강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삼의 사용처가 ‘수삼’에서 가공용 ‘홍삼’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죠. 이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건강식품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대표의 삶은 평범하지 않았다. 원인불명의 근육통으로 고통받던 그녀는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취미를 찾게 됐다. 그녀의 새로운 취미는 바로 ‘재능 기부’였다. 이 대표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능 기부 활동을 계속하고, 마음이 넉넉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생활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그녀의 삶은 고통에서 행복으로, 그리고 개인에서 사회로의 기여로 변화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음을, 그리고 사회에 기여하는 삶의 가치를 보여준다. 이 대표의 삶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작은 행복을 찾아가는 삶을 살아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