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서, 요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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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서, 요즘 일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6.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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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문제에 대한 다양한 대책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다. 또,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군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 왼쪽부터 김응렬 관리주임, 강혜련 서비스관리자, 박현주 사회복지사, 임두환 독거응급·기술요원, 임태현 사회복무요원, 김미애 노인사회활동전담인력, 도신천 기술요원, 김도희 회계, 김자중 상담원, 박미상 조리사, 한재희 영양사, 현재훈 사회복무요원, 최미림 사회복지사, 주희탁 사회복지사, 심황 사회복지사.

“상대적으로 사회 참여가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지원사업과 평생교육 등 여가생활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고 있습니다” 노인종합복지관 주희탁 선임 사회복지사의 말이다. 노인종합복지관은 법적으로는 65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는 노인 여가 이용시설이지만, 현재 60세 이상이면 사용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가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밑반찬이나 국을 배달하거나 안부전화를 하는 등 돌봄 기본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돌봄 기본 서비스는 생활관리사 29명이 활동이 어려운 재가 독거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기본 안전에 대한 교육 및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독거응급 서비스를 통해 각 재가어르신의 가정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소방서와 연계해 응급 상황에 긴급 대처하고 있다. 또 노인복지관에서는 재가어르신을 대상으로 긴급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에게 난방유를 지원하거나 식재료를 공급하고, 보행이 어려운 대상 어르신을 추천받아 보조기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노인복지관은 건물이나 보조금은 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홍성지회에 위탁 운영 중이다. 전체적인 관리 및 감독은 노인회와 군이 함께 하고 있으며, 군 보조금, 후원금, 지원사업 선정 등을 통해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프로그램에 선정돼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노인종합복지관 한태형 팀장의 말이다. 노인복지관은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선배시민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예다.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경우, 사회 참여가 어려운 노인들이 우울증을 느끼고 자살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노인과 생활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선배시민 프로그램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들을 모집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2차적으로는 인문학 강사를 양성해 경로당이나 유관기관 등에서 강의를 하는 등 사회에 참여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거점기관인 예산군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충남 6개 노인복지관이 같은 주제로 운영 중이다.

노인복지관은 현재 복지사, 사무원, 영양사 등 20여 명의 직원이 사업별로 담당자를 분배해 업무를 하고 있으며, 사회참여, 평생교육, 자원봉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나마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그렇지 못한 독거 재가 어르신의 경우는 정말 어려운 사각지대에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강혜련 서비스관리자의 말이다. 강 관리자는 “재가 노인의 경우 활동이 어렵고 복지관에 나오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차량 운행 등을 통해 복지관에 한 번 방문하고 나면 매우 즐거워하며 복지관에 가는 날만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사회적 관계망에 초점을 두고 노인 우울과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고, 1박 2일로 청양 고추마을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또 올해는 재가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노인복지관은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꽃을 달아드리고 경로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며 축하공연을 하는 등 어버이날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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