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룡동마을, 나비와 바람이 국화향기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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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룡동마을, 나비와 바람이 국화향기에 취한다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11.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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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2만 2000본 만발,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서부면 판교리에 위치한 수룡동 마을은 현재 만개한 국화꽃의 향기로 가득 메워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천수만 임해관광도로변에 위치한 수룡동 마을이 국화꽃 단지를 조성하게 된 배경은 마을 앞 쓸모없는 늪지를 활용해 남당리와 광천을 잇는 관광명소의 유리한 조건을 살려보고자 오석범 군의원이 국화를 이용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제안, 적극 발 벗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이에 수룡동마을은 김관진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은 마을 앞 유휴지 1만㎡를 활용 2009년,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 및 지원을 받으며 국화 꽃묘 2만 2000본을 심어 아름다운 국화꽃 단지가 탄생하게 됐다.

현재 조성된 국화단지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와 향긋한 가을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김관진(56) 이장은 "내년부터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소득사업의 일환으로 국화꽃 분양을 계획중󰡓이라며 󰡒수룡동 풍어제와 더불어 홍성군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룡동 마을 주민들과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수룡동 전 지역에 대한 국화꽃을 심어 사계절 꽃이 피어 있는 꽃동네를 조성함으로써 인근에서 열리는 대하축제와 새우젓축제 등의 행사와 연계해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 소득도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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