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11년 예산 2조1674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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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11년 예산 2조1674억원 편성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0.11.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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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및 도교육청 정책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역점

충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중심의 예산지원과 교육여건 개선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2011년도 충남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을 16일부터 열리는 239회 충남도의회 본회의에 제출했다. 2011년도 예산규모는 전년도 당초예산 대비 1180억원(5.7%)이 증가된 2조1674억원으로 교직원 인건비 상승분 등으로 교육재정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나, 소모성 경비 축소를 통해 단위학교 재정지원과 계속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역점을 뒀다.

세입예산안의 내용은 △교과부와 충남도 등의 이전수입 2조550억원 △수업료 수입 등 자체수입 524억원 △2010년도 순세계 잉여금 등 기타수입 600억원 등 모두 2조1674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세출예산안은 △인적자원 운용 1조3157억원 △교수학습활동 지원 1770억원 △교육 격차해소 655억원 △학교재정지원 관리 4103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 944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의 역점 편성내용은, 단위학교 학교운영비 지원 확대로 재정운영의 자율성 제고, 단위학교 구성원들의 책임 아래 교육과정 운영과 인성교육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목적사업비를 기본운영비로 전환․지원해 전년예산 대비 40억원이 증액된 4103억을 반영,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토록 했다.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재정지원 대폭 강화 - 교수학습 활동지원에 전년도 예산대비 340억원이 증액된 1770억원을 반영해 유아ㆍ특수교육 여건 조성은 물론 초․중등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과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학력신장과 교육의 내실화를 도모코자 했다.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비 반영 - 저소득층 자녀와 농산어촌 학생에 대한 학비 및 정보화 지원과 학교급식 지원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년예산 대비 34억원이 증액된 655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시설사업비 반영 - 차질 없는 학생수용을 위한 학교 신․증설을 위해 157억원, 강당․기숙사 등 확충을 위한 학교일반시설비 376억원, 냉ㆍ난방 및 화장실 개선과 내․외부 환경개선을 위해 412억원을 투자하는 등 학교 교육여건개선 시설사업비로 944억원을 반영했다.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 2011년에도 모든 읍․면지역 초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키 위해 271억원을 편성하는 등 특수학교(급) 학생, 저소득층, 다자녀가구 학생의 급식과 친환경 식품비, 조리종사원 인건비 등 급식관련 예산으로 총 615억원을 편성했다.

박노정 교육예산과장은 "교직원 인건비 상승분 및 무상급식 대상자가 확대돼 교육재정이 어려운 실정이나,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도모하면서, 교육여건 개선 및 학력신장 등을 위한 각종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역점을 두어 2011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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