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20개월 만에 드디어 '반등세'
상태바
산지 쌀값 20개월 만에 드디어 '반등세'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0.11.26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3월부터 계속 떨어지던 쌀값이 11월 들어 반등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통계청(청장 이인실)이 조사한 전국평균 산지쌀값은 10월 25일 13만6088원에서 지난 15일에는 13만6432원으로 0.3%상승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협과 RPC(미곡종합처리장)에 대해 올해 쌀 생산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므로 소비지 유통업체에게 제값 받고 팔고, 농가에게는 제값주고 사거나 수탁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쌀 생산량감소로 단경기 쌀(벼)값 상승이 예상되므로 벼를 소유한 농가에게는 수확기 홍수출하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10월부터 11월 15일까지의 쌀값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확기 쌀 생산농가의 조기 자금력 확보를 위해 우선지급금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산지쌀값 조기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권고에 따라 우선지급금 한도 폐지, 우대지원 조건인 매입가격은 도별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의 +3% 범위 내는 모두 우대지원 대상에 포함토록 개선했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조치로 지역농협 및 RPC에서 우선지급금 인상 또는 조기 매입가격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