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3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근면과 탐욕과 돈 근면은 부지런한 것이다. 열심히 하는 것이다. 일을 하든, 운동을 하든, 몸을 움직이든, 마음을 쓰든, 자기의 몸과 마음을 어떤 목적을 위하여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다. 건강도, 즐거움도, 일의 성취도, 근면이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것이다. 근면은 인생에 있어서의 최고의 덕목인 것이다. 돈은 가치의 축적이다. 화폐가 출현되기 이전의 시대에는 물건으로서의 축적은 있었지만 가치만의 축적은 없었다. 그리고 이 물건의 축적은 자신의 노력에 비례 하였다. 남의 것을 빼앗아오지 않는 한 자신이 노력한 만큼만 필요한 물건이 축적되는 것이었다. 자신의 생산과 소득이 일치하는 것이었다. 돈이 출현된 이후에는 가치만의 축적이 가능 하게 되었다. 이 가치의 축적은 물건의 교환에서부터 시작된다. 물건의 필요성에 따라 가치가 형성되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07-21 13:08 외규장각 도서, 아쉬운 귀환 외규장각 도서, 아쉬운 귀환 지난 4월 14일,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외규장각도서들이 우리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약탈당하고 144년 만의 귀환이다. 1975년,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서 외규장각도서를 발견하고 1991년 11월, 한국 정부가 외규장각도서의 반환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뒤로 여러 차례 협상이 연기되면서 이 도서들을 돌려받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쳤다. 정부뿐 아니라 여러 학술 단체나 시민단체들도 반환운동을 벌여왔고 이제야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하지만 여기 한 가지 찝찝한 점이 있다면 그것은 외규장각도서가 완전한 반환이 아니라 ‘대여’라는 꼬리표를 달고 돌아왔다는 것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외규장각도서를 5년 단위마다 갱신이 가능한 대여형태로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피니언 | 황지수 본지 학생명예기자 | 2011-07-21 13:05 정치과도기의 권력 리더십 위기와 포퓰리즘 정치과도기의 권력 리더십 위기와 포퓰리즘 정치적 리더십이 총체적 난맥이다. 단임제 대통령제에서는 숙명적으로 맞을 수밖에 없는 레임덕(권력누수)이 총선까지 겹쳐 가속화되고 있다. 배반의 정치는 이미 시작되었다. 지난 4일 치러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중립지대에 있는 홍준표 전 최고위원이 대표로 선출되었고 친이계인 원희룡의원은 4위에 그쳤다. 반면 친박계인 유승민 후보는 2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결과적으로 친이의 무장해제와 주류와 비주류의 자리 바뀜이 확인되는 대회였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대통령의 만류에도 사표를 던졌다. 그것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해외활동으로 대통령의 부재중에 사표를 냈다.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도입된 검찰총장 임기제는 레임덕에는 별무신통이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한나라당이 표방하는 것과는 달리 오피니언 | 전만수 본지자문위원장 | 2011-07-21 13:01 홍주미트 ‘15억원 일시불 상환’ 박수를 보낸다 (주)홍주미트가 넘어야 할 험난한 산의 고개를 드디어 넘었다. 홍주미트가 지난 2003년 홍성군으로부터 교부받은 보조금 15억원에 대한 상환문제가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으로 이어지면서 양측 모두에게 깊은 생채기를 남겼지만 지난 20일 홍주미트가 홍성군 금고에 15억원을 일시불로 상환하면서 마무리 국면을 맞았다. 홍성군과 홍주미트가 서로 시간을 마냥 끌을 수만은 없다는 상황인식과 큰 틀에서 대법원이 내린 판단을 수용한 모양새다. 아무튼 홍주미트의 대승적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밝혀낸 군민들의 세금 15억원을 돌려받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홍성군의회 오석범 의원 등과 군민들에게 행정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면서도 꾸준히 노력한 홍성군 모두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홍주미트도 앞으로 본래의 설립취 사설 | 홍주신문 | 2011-07-21 11:06 정치인과 나 정치인과 나 요즘 같이 각박한 생활,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도 문득 귀 기울여지는 신문 기사가 눈에 들어 왔다. 그것은 신문 한 켠에 쓰여진 노령의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평양 방문 기사였다. 올해에 만 86세가 되는 카터 대통령이 엘더스그룹(The Elders) 회원 4명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다는 의미 있는 기사를 보며 의아함과 동시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94년도에 북한을 처음 방문했을 때 김일성 주석과 회담 뒤 일촉즉발의 북핵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한 바 있다. 2010년 9월에 이어 이번 세 번째 방문에서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 주민 350만명이 기아(畸兒)에 허덕이고 있으며, 한국의 식량원조 중단으로 가장 고통 받는 사람들은 북한 주민들”이라며 북한제재에 대한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이번 오피니언 | 윤주선 임업후계자 | 2011-07-14 13:07 스마트시대의 공부 비법 스마트시대의 공부 비법 며칠 전 청학동 훈장님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훈장님은 흰 두루마기를 입고 계셨다. 체험활동을 하기 위해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드는 학당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매우 검소하다는 느낌이었다. 두루마기 맵시 아래로 보이는 흰 고무신이 소박한 삶을 대변하고 있었다. 대화를 나누면서 몇 가지 특이한 점을 느꼈다. 옷매무새는 농경사회의 전통적인 행색이지만 지닌 사고와 표현은 초현대식 스마트시대의 패러다임을 지니고 있었다.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다.나는 단원 김홍도의 화폭을 대할 때마다 가슴 뭉클한 느낌을 받는다. 농경사회의 교육현실을 한 장의 그림으로 대변하고 있음에 큰 감동이 인다. 훈장선생님께 꾸중 듣고 훌쩍이는 제자, 혼내고 같이 울 것 같이 난감해 하는 훈장선생님, 그 옆에서 천진난만하게 바라보는 학동 오피니언 |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 | 2011-07-14 13:06 “앉은뱅이 이수 몰라 못 가나” “앉은뱅이 이수 몰라 못 가나” “앉은뱅이 이수 몰라 못 가냐” 평소 집안일에는 관심도 의지도 없는 내가 이와 관련해 아주 가끔이지만 어머니에게 이러저런 잔소리를 할 때가 있다. 어머닌들 딸의 타박이 듣고 싶을까마는 평소 말수도, 말주변도 별로 없으신 어머니는 대부분 처음에는 가만히 듣고 계신다. 그러나 어느 순간 촌철살인 같은 멘트가 날아온다. 손톱 하나 까딱하지 않은 채 입만 살아가지고 나불거리던 나는 찔끔할 수밖에.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앉은뱅이’라는 말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아니고 단지 우리 속담을 전해오는 그대로 전하는 표현의 방법이라는 것을. 여기서 이수는 ‘理數’를 말한다. ‘앉은뱅이’가 길을 떠날 수 없는 것은 거리를 몰라서가 아니라 다리가 불편해 걸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걸을 수 오피니언 | 김선미 디트뉴스 편집위원 | 2011-07-14 13:05 우리 모두 교육의 피해자이다 우리 모두 교육의 피해자이다 체벌과 성추행교사의 이야기가 인터넷 메인에 올랐다.교육은 개인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전문가들이 한국의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지 오래되었으나 뚜렷한 변화를 볼 수 없다. 할머니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는,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대부분인 것처럼 대대손손 이어지는 교육의 특성상 한 번 잘못 된 교육을 바로 잡기는 매우 어렵다.그래서 교육문제를 개선하지 못한 기간의 몇 갑절만큼 국가의 미래는 우려되며, 이미 선생님의 체벌과 이에 항의와 폭력·법적대응으로 대처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행동 등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7-14 13:02 강원도 영월, 지리 답사 강원도 영월, 지리 답사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부터 일찍 일어났다. 학교에는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이 일찍 모여 예정된 시간인 7시에 학교를 출발할 수 있었다. 홍성에서 나름대로 일찍 출발했지만 영월까지 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영월에 11시가 넘어서야 도착하였다. 버스 안에서 지루하고 피곤도 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렇게 열심히 달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선돌이었다. 선돌은 말 그대로, 강가에 서있는 높이 70m의 입석이다. 모양은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개 내리다 그친 형상이다. 선돌은 푸른 서강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또 주변에 하천의 하방침식으로 형성된 하안 단구 지형과 구불구불한 강의 모습은 정말 일품이었다. 날씨도 너무 맑아 독자기고 | 강재석(홍성고 2) 학생명예기자 | 2011-07-14 13:01 긍정적 사고와 썩은 사회 긍정적 사고나 긍정적 삶이란 남과 경우를 심하게 따지지 않고 폭넓게 남을 용납하는 삶을 말한다. 남과 시비하지 않는 삶, 남을 탓하지 않는 삶, 불평하지 않는 삶, 양보하는 삶, 사람을 사랑하는 삶을 말한다.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남에게는 관대한 삶을 말한다. 이러한 긍정적 사고는 개인적인 일 즉, 사적(私的)인 일에 있어서는 바람직하고 또 도덕적인 생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을 사는 사람은 정신 건강에도 좋고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음으로써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회의 공적(公的)인 일에 있어서는 이러한 긍정적 사고는 올바른 사고가 아닌 것이다.“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하겠지만 죄는 미워해야 하는 것이다. “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07-14 12:59 홍성-도청신도시-예산, 통합이 ‘경쟁력’ 지난 2월 발족한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시·군·구 통합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군·구 통합기준 마련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가 지난 13일 대전에서 열렸다. 추진위는 이를 토대로 8월까지 통합 기준을 공표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합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또는 주민 2% 이상이 11월까지 통합을 건의해오면, 위원회가 주민 의사를 반영해 내년 4월까지 시·군·구 통합 안을 만들고, 6월까지 통합기본계획을 마련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2013년 6월까지 지방의회 의견을 듣거나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결정한 다음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군수를 뽑는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군·구 통합문제는 내년 4월 총 사설 | 홍주신문 | 2011-07-14 10:54 부패 공무원을 팽(烹)해야 하나… 부패 공무원을 팽(烹)해야 하나… 정세인 디트뉴스 편집위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종로의 한 다리 위에 임시로 커다란 아궁이를 놓고 그곳에 가마솥을 건다. 그리고 아궁이에 불을 지필 수 있게 나무를 늘어놓는다. 아궁이 앞에 병풍을 치고 군막을 둘러 재판석을 만들어 포도대장이 앉는다. 그리고는 몸을 묶은 죄인을 대령, 가마솥의 나무뚜껑 위에 앉힌다. 포도대장은 엄숙하게 죄명을 설명하고 처형을 하명하면 가마솥에 미지근한 물을 담가 죄인을 처박기도 한다. 아니면 죄인을 몰아넣고 솥뚜껑을 닫은 다음 아궁이에 불을 때는 시늉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한말 서울에 와 형정에 관여했던 한 일본인의 눈에 비친 부패한 관리에 대한 형 집행 모습이다.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재물을 탐한 관리에 대한 팽형(烹刑)의 집행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이 오피니언 | 정세인 디트뉴스 편집위원 | 2011-07-07 11:51 할 일이 너무 많은데…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최영대 홍성보훈지청 보훈과 『적막한 달밤에 칼머리의 바람은 세찬데/ 칼끝에 찬서리가 고국생각을 돋구누나 / 삼천리 금수강산에 왜놈이 웬말인가 / 단장의 아픈 마음 쓰러버릴길 없구나』 이 글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오거리에 있는 권총과 긴 칼로 무장한 채 적을 섬멸하라고 명령을 하는 위풍당당한 동상에 새겨진 백야 김좌진 장군의 우국시이다. 김좌진 장군은 188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하여 3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편모슬하에서 성장하였으며, 어려서부터 천성이 영민하고 공부보다는 전쟁놀이와 말타기를 좋아하였다. 15세 때에는 고향집의 살림을 맡으면서 인간존중과 평등사상에 노비문서를 불태워 노비들을 해방시켜주었고, 2000석이나 되는 토지를 무상으로 소작인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는 인간 김좌진 장군의 면모를 일찍부 오피니언 | 최영대 홍성보훈지청 보훈과 | 2011-07-07 11:49 깨어 있어야 여유롭다 깨어 있어야 여유롭다 송(宋)나라의 명문장가인 소동파(蘇東坡)는〈춘야행(春夜行)〉이라는 시에서 한가로운 시간(春宵一刻値千金 봄날, 달밤의 한 때는 천금의 값어치가 있다)은 천금의 값어치가 있다고 노래하고 있다.이 얼마나 멋들어진 표현인가! 꼭 꽃피는 봄 날 달밤이 아니더라도, 차 한 잔 내리며 고단한 하루의 일상을 내려놓고, 또 다른 나를 관찰해보는 여유는 누구에게도 있으련만, 나 역시 시계를 보면서 내일 아침 일어날 시간을 미리 계산하여 이부자리를 편다.손전화의 액정이 이따금 보이지 않더니 며칠 전부터 아예 먹통이 되어 전화를 할 때면 일일이 수첩이나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7-07 11:48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월계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월계천 홍성에는 월산에서 시작되어 흐르는 월계천이라는 하천이 있다. 과거에 이 월계천은 어린아이들이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깊었고, 자라까지 살 정도로 물도 깨끗한 하천이었다. 그러나 점점 현대화가 되어가면서 생활하수 등이 많이 유입이 되어 수질 오염이 되었다가 최근에 정수를 위해 생활하수를 따로 분리하는 등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각계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홍성고등학교 2학년 문과학생들은 ‘생활과 과학’시간에 월계천의 생태조사를 위해 월계천 물속에 사는 생물을 잡는 체험을 했다. 홍성고 학생들이 체험했던 현재의 월계천 물의 급수는 2급수라고 한다. 2급수의 물은 어느 정도 불순물이 있어 침전, 여과, 살균 등 정수처리를 해야 먹을 수 있는 물이고 수돗물을 만드는데 지장이 없으며, 수영이 가능 오피니언 | 박찬 학생명예기자 | 2011-07-07 11:47 공정한 사회와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 “공정한 사회”라 함은 돈과 지위보다는 먼저 사람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인데 이러한 사회는 말과 같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는 아닌 것이다. 철학적 사고와 각성된 시민의 사회정치적인 의식과 문화적 바탕이 없이는 지난날의 독재시대에서와 같이 “정의사회 구현”이라는 등의 일시적인 정치 구호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를 한번 고찰해보기로 하자. 동서고금을 통하여 어느 사회에서든지 돈이 있고 지위가 있는 사람은 항상 대접을 받아 왔다. 문제는 돈이나 지위가 없는 사람도 사람대접을 받고 그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라야 진정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돈 있고 지위 있는 사람이 대접을 받는 것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07-07 11:46 홍성군-홍주미트,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한다 홍성군과 (주)홍주미트가 넘어야 할 산이 아직까지도 험난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주미트가 지난 2003년 홍성군으로부터 교부받은 보조금 15억원에 대한 상환문제 소송이 대법원 판결까지 가면서 양측 모두에서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 또 군민들에게는 신뢰를 잃어가며 행정에 불신을 가중시키는 모양새가 안타깝다. 언제 어떻게 마무리될지도 모를 묘연한 행방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홍주미트가 대법원 판결 이후 2008년까지 상환을 약속했던 15억원에 대해 분할상환계획을 홍성군에 제출했다고 한다. 홍주미트가 홍성군에 제안한 분할상환계획은 올해부터 매년 1억5000만원씩 10년간 상환하는 방안과 또 내년부터 3년간은 2억원씩, 이후 3년간은 3억원씩 6년간 상환하겠다는 두 가지 방식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까지 사설 | 홍주신문 | 2011-07-07 10:40 우리 국민의 북한에 대한 반감은 왜 생기는 것인가? 최철수(전 천수한의원장) 최철수의 삶·사회·소통 첫째로, 북한정권은 우리가 도와주어도 고마워하지는 않고 오히려 뻣뻣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가 도와주는 것은 북한의 주민에게 가는 것이 아니고 김정일 일당의 배만 불려주는 결과가 된다는 것이다. 셋째로, 결국은 우리가 도와준 돈으로 북한은 기운을 차려서 핵무기를 만들고 남침을 하려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자. 첫째 문제는 보수 언론의 표현대로 좌파정부 10년(잃어버린10년) 동안 그렇게 “퍼주기”를 하였음에도, 북한은 우리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우리정부는 끌려 다니기만 하였다는 것이다. 우선 “퍼주기”라는 말은 내 형편은 생각하지 않고 지나치게 많이 준다는 의미가 있는 말인데, 동포를 도와주는 일에 이런 표현을 쓴다는 것은 그 의도가 악의적이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06-30 13:15 지역대학의 학사촌 활성화 지역대학의 학사촌 활성화 이종화(청운대학교 겸임교수/전 홍성군의원) 홍성군에는 대학이 3개나 있지만 대학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제대로 못보고 있다. 그 이유는? 대학가의 상권과 대학문화간의 적절한 균형이 맞는 학사촌이 조성되지 못한 문제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대학가와 학사촌의 기능은 대학과 도시의 중간영역으로 대학의 보조적 활동을 보완적 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대학의 주변에 형성되는 가로 영역이다. 또한 대학문화의 특성을 도시로 확산시키는 전이공간으로 대학생과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아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홍성군에 있는 학사촌 주변은 대학가의 특권인 젊은이의 낭만과 그들만의 문화가 부족하다. 혜전대학은 도시계획 없이 난개발 되어 대학가 주변이 특색이 없고, 공공환경에 대 오피니언 | 이종화 전 홍성군의원·청운대 겸임교수 | 2011-06-30 13:13 一心統一 一心統一 오서산 정암사 범상스님세상에서 전쟁만큼 불행한 일은 없다. 전쟁은 반드시 파괴와 살육이 따르기 때문이다. 방법이 선(善)하지 않으므로 정의로운 전쟁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모두 불행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정의로운 전쟁을 말하고 승리의 영웅을 칭송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반공포스트’를 보면서 자랐고, 학창시절에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가슴에 구호가 적힌 리본을 달고 다녔다. 6월이 되면 학교에서는 어김없이 반공웅변대회가 열렸고, 어린 연사들은 하나같이 “때려잡자 김일성 무찌르자 공산당”을 외쳐댔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6-30 13:1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5115215315415515615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