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8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우리의 옛 속담이 있다. 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반반해야 하며 겉모양새를 잘 꾸미는 것도 필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옛날 우리 조상님들도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생각을 가지고 외모를 중시했다. 이런 생각들이 지금에 와서 더욱 심해져 외모가 개인 간의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외모지상주의로 나가고 있다.외모 차별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계속 된다. 잘생기면 이익, 못생기면 불이익이 생긴다. 외모 차별은 특히 채용·소득·승진 등 직장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작용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채용담당자 중 57%는 “못생긴 구직자는 자격을 갖췄더라도 채용되기 힘들다”고 응답했다. 경제학자 대니얼 해머 독자기고 | 황순재 (홍성고 2) 학생명예기자 | 2011-06-16 17:46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일뿐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일뿐 현재 우리나라에는 점점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근로자도 끊임없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우리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각은 저마다 다르다. 선진국에 사는 백인들에게는 친절하게 대하는편이지만 동남아, 후진국 등에서 온 외국인근로자 등에게는 불친절하며 무시를 하는 경향이 있다.이렇게 차별을 당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한국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명 3D업종에 일을 하러 온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막노동을 해서 번 수입 중 조금의 생계비만 남기고 모두 고향으로 보내야 할 만큼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이다. 우선 외국인근로자들이 입국을 하려면 뇌물 등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큰 경비를 써야 되고, 불법체류를 한 외국인은 자신의 신변이 들통 날까봐 불안에 떨 독자기고 | 박찬 (홍성고 2) 학생명예기자 | 2011-06-16 17:44 정상인이 아닙니다 ‘예비 장애인’입니다 정상인이 아닙니다 ‘예비 장애인’입니다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바로 ‘개성’이다. 남들과 다른 나의 모습을 알려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깊게 각인시키려 노력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많이 튀려고 하고 달라지려 한다.그러나 날 때부터 우리와 다르게 태어난 사람들이 있다. 많이 다르지는 않지만 그 사람들은 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달라 보이려 노력하지 않아도 우리들이 저절로 그 사람들을 다르게 본다. 그 사람들을 우리는 ‘장애인’이라 부른다. 우리 학교에는 우리와 조금 다른 친구들을 모아 수업하는 교실이 있다. ‘목련반’이라고 이름 붙여진 그 교실엔 귀가 안 들리는 친구도 있고, 우리보다 순수한 생각을 하는 친구들도 있다.그러나 그 친구들은 우리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 중에 독자기고 | 김윤하 (홍성여고 2) 학생명예기자 | 2011-06-16 17:43 초심 잃지 말고 지역사회 주민위해 정론 펴야 세상이 발전할수록 진실의 발견은 더 어려워지기 마련입니다. 언론으로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진실입니다. 가짜가 많은 우리사회에서 ‘홍주신문’만큼은 진짜 지역 언론의 모범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홍주신문 창간 두 돌, 지난 2009년 6월 16일 홍성 땅으로 옮겨오는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기공식 날 홍주신문은 천년 홍주역사의 현장에서 첫 얼굴을 선보였습니다.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해 새 청사에 입주하는 2012년은 홍주지명 역사 1000년과 맞물린 뜻 깊은 해를 앞두고 홍주신문의 탄생 의미는 컸습니다. 그리고 2년, 그동안 ‘홍주신문’에는 많은 어려움과 희로애락이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홍주신문’이 홍성지역에서 새롭게 출발한 후발의 지역 언론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홍성에는 지난 20여 독자기고 | 김영미(홍주신문 창간독자) | 2011-06-16 17:34 모바일시대에 있어서 종이신문의 역할 모바일시대에 있어서 종이신문의 역할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참으로 정확한 말이다. 붓다가 말하는 깨달음은 “(현재 네가) 아는 것에 대한 철저한 부정” 즉, 관념으로부터의 탈피에서부터 시작된다. 물론 이때의 아는 것은 중생이 가지는 분별지(分別智)를 말한다.분별지란 중생이 번뇌를 일으키게 되는 지혜로써 자신과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진(眞)이라고 착각하여 집착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대상이 되는 경(境)에 대해서 ‘좋고 나쁨’, ‘옳고 그름’ 등으로 구분 짓는 것을 말한다.이 같은 번뇌는 작게는 ‘나는 빨강색이 좋아, 파란색이 좋아’ 정도로 나타나지만 크게는 독자기고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6-16 17:31 청운대 제2캠퍼스 조성, 반대행동 옳은 일 아니다 청운대학교의 인천지역 진출을 위한 제2캠퍼스 조성문제가 또 다시 지역사회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청운대 제2캠퍼스 조성과 관련 지난 1일 인천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홍성지역에 민감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홍성지역사회에서 청운대의 제2캠퍼스 조성을 저지할 명분이 약하다는 것이다. 대학이 생존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겠다는데, 홍성의 본교까지 이전한다는 등의 여론몰이로 이전저지를 위한 반대 행동에 나서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은 아니다. 대학의 본교 이전은 법률적으로도 쉬운 일이 아니다. 청운대 본교는 분명히 홍성에 남고, 제2캠퍼스를 조성해 학교운영을 위한 학생 및 재정확보 등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하지 않는가. 본질을 정확히 알고 상생방안을 찾는 길이 청 사설 | 홍주신문 | 2011-06-09 11:32 나는 혼자가 아니야 나는 혼자가 아니야 어느새 18살이 되어버렸다. 18년의 세월동안, 아니 내가 기억하는 근 10년의 세월동안 나는 내내 내가 혼자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한글을 일찍 떼고, 구구단을 일찍 외우고, 항상 시험에서 만점만을 받아오던 나는 언제나 부모님의 기대와 칭찬 안에서 자랐다. 그래서 나는 무조건 내말이 맞는 줄만 알았다. 항상 나만 잘난 줄 알았다. 부모님께 혼이 나고 손과 발에 흙이 마를 날이 없던 친구들과 나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그래서 여러 의견이 나올 때면 항상 내 의견을 주장하며 의견을 굽힐 줄을 몰랐고, 나와 다른 의견을 수용하기는 커녕 내 의견이 아닌 다른 의견이 채택되면 잘못되는 줄 알았다. 반장도 항상 나만 하는 줄 알았다.나 잘난 맛에 살아서 몹쓸 오만함이 나를 휘감던 초등학교 독자기고 | 김윤하(홍성여고 2) 학생명예기자 | 2011-06-09 11:00 나라 위한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는 길 나라 위한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는 길 6월은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갖고 남은 유가족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한 달로 국가보훈처가 중심이 되어 각 정부 부처별로 다양하게 감사에 보답하는 행사와 위문이 실시되는 호국 보훈의 달이다. 우리 모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국가유공자의 값진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분들을 예우하고 영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상금과 각종 지원을 실시하는 것이 정부의 마땅한 역할이라면 정작 국민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되돌아 보아야 할 때이기도 하다.6·25전쟁이 발발한지 61년이 되었지만 북한집단의 남한에 대한 침략의 수위는 한층 교묘하며 핵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야욕과 피흘리지 않는 정치전쟁 수행능력을 더욱더 높여가고 있다.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정치적 오피니언 | 이순규(홍성보훈지청 보훈팀장) | 2011-06-09 10:56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가 이 나라를 북한의 전쟁 도발로부터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까. 국가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지경일 때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적과 싸우다가 이름 모를 산하에 팔과 다리, 신체 일부를 잃어버리고 불구의 몸이 된 상이군경회원님. 그리고 사랑하는 자식과 또는 부모님을 나라에 바치신 유족회 회원님. 꽃다운 나이에 출가하여 신혼의 단꿈도 깨기 전에 사랑하는 남편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전선으로 보내시고 60여년동안 통한의 세월을 보내시는 미망인 회원님. 각 전선에서 불굴의 투지로 적과 싸워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자유를 수호하신 무공수훈자 회원님. 이 모두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이 없었으면 우리 대한민국의 현재 발전된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목숨 바쳐 지켜온 이 나라 오피니언 | 김광명(대한민국상이군경회 충남도지부 홍성군지회) | 2011-06-09 10:55 만원의 행복 만원의 행복 요즘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주머니 속에 어떤 형태의 모바일이든 하나씩 넣고 다닌다. 물론 나 같은 승려들도 예외가 아니다. 여기에 대해서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검소하고 무소유의 삶을 실천해야 하는 수행자들이 너무나 세속적인 호사를 누린다고 한다.무소유란 무엇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필요 이상의 것들을 소유하지 않음이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물건과 재산에 대해서도 집착을 놓아버림을 말한다. 지금 밖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산사가 높은 곳에 위치해서인지 약간의 번개에도 누전차단기가 떨어지고 인터넷케이블을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6-09 10:53 서술형 평가 부작용 우려 서술형 평가 부작용 우려 얼마 전 중간고사가 끝났다. 이번에 시행된 중간고사에서는 처음으로 서술형 주관식 문제가 나왔으며 그 비율이 30%나 됐다. 작년에 주관식이 처음으로 시행됐을 때, 많은 학생들은 주관식 때문에 성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떨어졌다고 걱정했었다. 이번에도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아 부담감을 많이 갖고 있었는데 시험을 보고 나니 서술형 때문에 성적이 떨어진 과목도 있었지만 반대로 오른 과목도 있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서술형이다 보니까 채점하는 선생님들의 의도에 정확히 맞아 떨어지거나, 뜻이 같더라도 어떤 단어를 선택해서 답안을 작성했느냐에 따라 점수가 많이 달라진 것이다. 원래 서술형 주관식 시험을 보기 전까지는 답이 딱딱 나오는 객관식이나 단답형 주관식보다 학생 개개인의 생각을 직접 담을 수 오피니언 | 황순재(홍성고 2) 학생명예기자 | 2011-06-02 15:24 우리 엄마는 한쪽 눈이 없다. 초등학교 때 엄마가 학교에 오셨다. 다음날부터 “너의 엄마는 한쪽 눈이 없는 병신이야!”라고 놀림을 받았다. 늘 놀림거리였던 엄마가 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엄마! 왜 엄마는 한쪽 눈이 없어?” “나는 진짜 창피해 죽겠어!” 나는 평소하고 싶은 말을 해서인지 속이 후련했다. 그날 밤, 엄마가 숨을 죽이며 울고 있었다. 나는 한쪽 눈 없는 엄마도 싫고, 가난하게 사는 것이 너무도 싫어 악착같이 공부했다. 엄마 곁을 떠나 대학에 들어갔고, 세월은 빨라 결혼하여 내 집도 장만하고 아이도 생겼다. 이 행복이 깊어갈 때 쯤, 낯선 사람이 초인종을 눌렀다. 우리 엄마였다. 여전히 한쪽 눈이 없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다. 결혼하기 전 부인에게 돌아가셨다고 거짓말을 했었다. 그래서 나는 모르는 사 오피니언 | 홍주신문 | 2011-06-02 15:23 역사에 있어서 주(主)와 객(客)이 분명해야 한다 역사에 있어서 주(主)와 객(客)이 분명해야 한다 역사관(歷史觀)이란 말 그대로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말한다. 소위 말하는 ‘식민사관’은 식민 지배를 정당화시키고 식민지의 백성들이 순응하도록 교육시키기 위해서 만들어낸 역사조작을 말한다.홍성군은 홍주성복원을 시작으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역사는 누가 ‘주(主)’가되고, 누가 ‘객(客)’이 되는 가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된다. 예를 들면 ‘①늑대가 양을 잡아먹었다. ②늑대가 양으로 한 끼의 식사를 했다’는 분명히 같은 사건을 말하고 있지만 표현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역사의 기술도 이와 마찬가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6-02 15:22 2013년 충남도민체전, 성공을 위한 준비를 하라 홍성군이 오는 2013년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홍성군은 지난 2000년에 이어 13년 만에 또 다시 도민체전을 개최하게 됐다. 2013년 홍성에서 도민체전이 열리게 되면 충남도청 개청에 따른 경축분위기 조성과 충남도민의 통합 등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올해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홍성의 체육 꿈나무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격려와 축하의 큰 박수를 보내야 할 일이고, 체계적인 훈련계획과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 홍성은 이제 충남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 정립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홍성군은 지난 2000년 도민체전을 개최하면서 이미 운동장과 경기장, 각종 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그동안 꾸준한 시설 투자로 체육인프라를 구축하 사설 | 홍주신문 | 2011-06-02 11:44 ‘간접체벌’ 금지는 아직 이르다 ‘간접체벌’ 금지는 아직 이르다 지난 3월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간접체벌을 허용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18일 발효되었다. 이에 학생인권조례를 제정·시행하여 체벌을 금지하고 있는 경기도 교육청과 서울시 교육청이 반발하는 가운데 간접체벌 허용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시행령을 통해 체벌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문제 학생에 대해선 팔굽혀펴기, 교실 뒤 서 있기 등 간접체벌(신체를 직접 접촉하지 않는 벌)이 허용된다. 요즘 학생 인권이 강화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학생 인권 조례는 두발·복장 규제 완화, 야간 자율 학습 선택, 학생 자치 강화 등 학생 인권에 관한 내용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조례 중에 체벌 금지라는 조항이 있어 학교 현장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빚고 있다. 체벌 금지가 시행되고 있는 교육청의 학교 현 오피니언 | 강재석(홍성고2) 학생명예기자기자 | 2011-05-26 11:36 ‘왜’ 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왜’ 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왜’라는 단어는 의문(물음)과 반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의문이 과학과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면, 인간의 심성에 바탕을 둔 반성은 학문과 문화적 측면에 강하게 작용해 왔다고 할 수 있겠다.세기적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최근 “사후의 세계나 천국은 없다”고 말했다. 이것은 ‘스티븐 호킹’이라는 한 인간이 던진 ‘왜’라는 의문에서 시작하여 내린 현재까지의 결론이다. 우주물리학이 점차 사실과 가깝게 발전한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스티븐 호킹의 ‘왜’는 뉴턴이 생각했던 ‘왜’와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뉴턴은 우주에는 절대공간과 절대시간이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5-26 11:34 충남도청(내포)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충남도청(내포)신도시가 성공하려면... 교통이 발달하기 전에는 수운(水運)이 고속도로나 마찬가지였다. 주로 걷고 우마(牛馬)를 이용한 교통수단보다 배는 훨씬 빠르고 많은 인원과 물자를 수송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가 닿는 지역은 상거래가 활발하고 문화의 전파가 왕성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배가 내륙으로 깊숙하게 들락거릴 정도의 환경조건이라면 더 말할 나위 없다. 이렇게 내륙 깊은 곳까지 배가 항해할 수 있는 지역을 내포(內浦)라고 부른다. 글자 그대로 내륙 안에 있는 포구라는 뜻이다. 순수한 우리말로 ‘안개’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내포는 ‘바다를 안고 있다’는 뜻을 지니기도 해 역사·지리적으로 독특한 문화권을 형성할 수 있는 특수성을 지닌다. 우리나라에서 내포는 삽교천(揷橋川)과 무한천(無限川)을 중심으로 펼쳐진 서산, 당진, 홍성, 오피니언 | 디트뉴스 정세인 기자 | 2011-05-26 11:28 뒷거래 ‘비리커넥션’ 주민의 세금이 샌다 최근 충청남도 지방공기업인 충남개발공사가 천안시 아파트사업에 뛰어들었다가 10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떠안을 위기에 직면했다는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됐다. 초점은 시행업체로부터 알선과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완구 전 충남지사의 친동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관심사다. 여기에 부동산브로커와 당시 충남개발공사 이사로 있던 현직 충남도의원, 충남도청 고위 공무원 등이 각각의 사안별로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이들은 서로 어울려 필리핀으로 원정도박까지 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광범위한 로비정황이 포착됐다는 설명에서 보듯 이 사건의 핵심은 충남개발공사가 2009년 9월 시행사와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충남D&C에 자본금 20% 출자 방식으로 참여한 과정이다. 충남개발공사가 아파트 시행사 사설 | 홍주신문 | 2011-05-26 10:43 선거폭력이 당연시 되는 사회 선거폭력이 당연시 되는 사회 얼마 전 대통령부부가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은 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여기에 대해서 분분한 해석이 있겠지만 필자는 선거폭력에 대한 굴복이라고 본다.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부자정책’과 ‘종교편향’이다. 다시 말하면 이명박 정부는 부자들과 특정 종교를 기반으로 탄생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대통령선거에 있어서 ‘노무현 돼지저금통’과는 분명히 차별된다. 그야말로 푼돈인 저금통으로 거두어들인 정치자금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그리 중요치 않다. 다만 이러한 상징적 동참을 통해 국민들의 화합을 이루려했고 민주적 가치에 의한 지지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05-20 12:55 그 날의 메아리 이렇게 꽃이 피고 잎이 돋아나는 신록의 계절 5월. 우리는 봄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끼고 산다. 꽃내음 가득한 오늘 왠지 모르게 31년 전 수류탄 냄새가 코를 맴돈다. 이맘때 쯤 나는 꼭 5.18전야제를 갔다. 광주 금남로에서 하는 전야제는 그 당시 상황을 재연해 계엄군이 몰려오고 있다고 소리를 지르고 노래를 불렀다. 부모님과 함께 갔는데 부모님께서는 그때 일을 떠올리시며 말하셨다. “그 땐 매일 휴교령이 내려지고 길거리에 나가면 수류탄냄새가 풀풀 났어”하시며 봄이 없었다고, 대신 혁명의 봄이었다고 하셨다. 꽃 대신 사람들의 피가 배이고, 상쾌한 봄내음은 연기와 기침소리로 묻혀 갔었다고 회상하신다. 사회시간에 어렴풋이 5·18을 시민혁명, 또는 시민운동이라고 배웠다. 그 날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고 강조해서 말 오피니언 | 김민경(풀무고2) 학생명예기자 | 2011-05-20 12:5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5115215315415515615715815916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