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홍성 인구 10만 명 무너질까 위기감 홍성 인구 10만 명 무너질까 위기감 홍성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10만 명 선이 또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군의 인구는 충남도청내포신도시 조성에 힙 입어 지난 2017년 1월 5일자로 10만 7명이 되면서 20년 만에 10만 명 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2년여 만에 청년층의 인구유출 등으로 인해 다시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1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충남도청내포신도시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 2만5303명을 기록하면서, 2018년 2만3487명이었던 것에 비해 같은 기간 대비 181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홍성군의 전체인구는 오히려 전월 대비 15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홍성군의 인구는 지난 2월말 기준 10만799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에서 겨우 사회일반 | 한기원 기자 | 2019-03-28 09:00 마을기업 육성사업 약정 체결 마을기업 육성사업 약정 체결 예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경제과에서 삽티마을기업(법인명 고래못영농조합)과 2019년 신규 마을기업 육성사업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마을기업은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삽티마을기업은 마을기업 공모를 통해 공동체성, 공공성 및 지역성, 기업성, 일자리창출 등 선정 기준에 따라 충남도 1차 심의를 거쳐 지난달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지역특성을 살려 참나무표고버섯, 유지류, 무말랭이 등 공동재배·가공·판매로 귀농인 정착 및 노인일자리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군에 따르면 새로 시작하는 삽티마을기업이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역량 예산군 | <예산군> | 2019-03-26 09:07 농업정책은 현장에서 이뤄져야… 농업정책은 현장에서 이뤄져야… 농업과 자치연구소 개소식… 농촌활력정책·연구용역 등농민애로사항 청취와 상담… 연구소 지역 놀이터 되기를홍성은 농어촌사회다. 이와 관련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마련되고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현실과는 맞지 않는다.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고 농촌 현장이 반영된 정책과 발전방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30일 농촌과 자치연구소(소장 정만철)가 개소식을 가지고 지역의 놀이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정만철 소장은 농업경제를 전공하고 졸업 후 한살림에서 2년간 근무를 했다. 이후 일본 유학을 마치고 농촌진흥청 연구직 공무원으로 7년을 일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무서워졌다. “중앙정부의 법과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거의 현장을 모른다는 사실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현장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9-02-16 09:05 향긋하고 달콤한 딸기 향 가득 퍼지는 주봉마을 향긋하고 달콤한 딸기 향 가득 퍼지는 주봉마을 홍북읍 산수리는 예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산수가 수려하다 해 산수동(山水洞)이라 불린다. 마을 앞으로 삽교천의 큰 내가 흐르고 있어 용산리로 건너가려면 예전에는 나루를 이용하고는 했다. 갈미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건널 수 있었는데 물 건너 사람들이 주로 이용했다고 한다. 나루터를 이용하는 사람은 1년에 벼 1말, 보리 1말을 사공에게 내며 간혹 나루를 이용하는 사람은 그때마다 돈을 조금씩 냈다.냇물이 지나는 양쪽으로 산수리 평야가 발달되어 있는데 이를 산수리 평야라 부른다. 일제 강점기 신축년에 가뭄이 몹시 들어 그 해에는 벼를 먹은 집이 없었다고 한다. 저수시설이 좋지 않았던 시절이어 비가 와도 저장 능력이 없어 수시로 가뭄을 경험해야 했다. 이후 예당 저수지의 물이 보급되면서 그 후로 생활이 마을신문 | 김옥선 기자 | 2019-01-20 09:15 농업을 하겠다는 것은 지역주민이 되겠다는 의미 농업을 하겠다는 것은 지역주민이 되겠다는 의미 청년귀농 장기교육생 50명 이어 100명으로 늘려 뽑을 계획6개월 인턴기간 정착하기에 너무 짧아… 대상 연령 확대해야청년창업영농정착지원금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할 곳 없다농촌 살리기 위해 귀농인들 오지만… 농민은 사업가가 아니다2019년 청년 귀농인들에 대한 정책이 보다 더 확대된다고 한다. 청년귀농지원정책은 고령화되어가는 농촌에서 농촌을 살리고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취업이 아닌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정책적 뒷받침을 한다는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2017년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귀농인은 96명으로 이 중 청년귀농인은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10명 내외로 추산한다. 청년이 농촌에 정착해 농사를 짓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농업일반 | 김옥선 기자 | 2019-01-14 09:12 인생이모작 창간호 발행 인생이모작 창간호 발행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장현숙)가 지난 9월 인생이모작 창간호를 발행했다. 센터는 신 중년의 풍부한 경험을 사회 참여 활동으로 전환함으로써 복지향상 및 성공적인 인생후반기 지원과 함께 맞춤 서비스 제공, 새로운 인생 준비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사업 전략으로 신 중년이 인생 이모작의 길을 스스로 정하도록 돕는 가이드를 할 수 있는 등대 역할을, 신 중년 스스로가 추진력을 얻을 때까지 끌어주고 밀어주는 자전거식 전략, 신 중년의 제2의 삶을 위한 도전과 재도약의 기회 제공의 기반을 두고 있다.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노후준비설계 기본교육을 중점으로 강사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하는 재취업(one-stop) 전문강사양성사업, 고유 브랜드 아이템 개발과 제공 등의 창 복지 | 정미선 주민기자 | 2018-12-10 09:19 전북 완주, 빈집의 문화적 재생 스토리 발굴 전북 완주, 빈집의 문화적 재생 스토리 발굴 빈집 정비, 경관을 개선시켜 반값임대주택 등의 사업 전개리모델링 등을 통한 빈집의 활용은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완주 도시재생 사례, 빈 창고 활용 삼례문화예술촌 대표적귀농·귀촌 정보제공 등 예비 귀농인 안정적 정착 지원해전북지역의 빈집이 지난해 11월 기준 7만7631채를 훌쩍 넘기면서 공가(空家) 활용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빈집에 대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인 이유다. 수도 없이 많은 농촌의 빈집은 오늘날 우리 농업과 농촌이 처한 현실의 한 단면을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빈집을 통해 우리 농촌의 비극적 상황을 보면서 우울한 느낌을 갖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농촌 경제의 침체, 문화 시설의 도시 편중, 농촌의 빈집에서 도시재생의 길을 찾다 | 취재=한기원/김경미 기자 | 2018-11-16 09:13 제11회 홍성군농업인날 기념식 개최 제11회 홍성군농업인날 기념식 개최 홍성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상진)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제11회 홍성군농업인의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공연, 우수회원 시상, 농정협력 우수사례 시상과 ‘홍성농민 Talk 하다’를 통해 참여단체 농업인들이 자유발언 형식으로 의견을 발표해보는 시간도 가졌다.이어진 ‘홍성농민 Talk 하다’에서는 여성농업인회 조수영 회원이 우리 농촌에 인력이 부족한 현실 등을 이야기하며 여성농업인으로써 꿋꿋하게 이겨나가겠다는 말을 남겨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홍성친환경농업인연합회 문형규 회원은 “귀농 5년차로써 처음 귀농했을 당시 많이 어려웠다”며 “귀농 후 친환경농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 그 농업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었는지 알게 됐고 네 아이의 아빠로써 열심히 헤쳐 홍성에 살다 | 김옥선 기자 | 2018-11-09 09:04 청년 농업인 경영교육 실시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경영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로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청년 농업인 경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홍성군4-H회 육성, 젊은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의 활력을 모색해오고 있으며 지난달 21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문을 연 청년 농업인 경영교육은 다음달 초까지 매주 1회씩 청년농업인 약 15명을 대상으로 농업유통, 경영관리 등 자신만의 농가 경영법 설립을 위한 기초 교육과 함께 농업 성공사례 등을 함께 가르치며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정신을 틔워주고 있다.특히 이번 경영교육은 소득향상과 농장규모 확대 등의 물리적인 성공만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지역의 농업 현황을 파악하고 자신의 경영 상태를 진단하며 스스로 해결방법을 모 자치행정 | 김옥선 기자 | 2018-10-31 09:15 소곤소곤 이야기를 건네는 속은리·능안마을 소곤소곤 이야기를 건네는 속은리·능안마을 행정2리는 속은리와 능안, 2개 마을로 구성돼있다.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북서쪽으로는 속은리, 동북 방향으로는 능안마을이라 부른다. 능안마을은 마을 안에 능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능이 있었던 곳이 명당자리라고 한다. 그러나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능이 떠내려가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행정2리는 북쪽은 초록산, 동쪽은 천태산이 있고, 마을회관 앞에는 천태저수지가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지난 2009년 9월부터 행천낚시터로 개장돼 많은 낚시꾼들이 찾게 됐다. 그러나 정작 주민들은 저수지를 이용하는 낚시꾼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행정2리 윤일중 이장은 “주말이면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느라 정신이 없다. 심지어 외부 쓰레기까지 가져와 버리고 가는 사람도 있 마을신문 | 취재=김옥선/사진=김경미 기자 | 2018-10-31 09:02 도시민 농촌유치 힘 쏟는다! 군은 귀농·귀촌 1번지를 조성하기 위한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도시민 농촌유치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민간과 행정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자립형 귀농·귀촌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시민을 농촌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홍성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전담부서인 귀농·귀촌팀을 설치·운영해 귀농·귀촌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홍성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자체예산을 확보해 안정적인 도시민 유치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귀농·귀촌팀과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도시민 유치를 위한 마중장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민관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자치행정 | 김옥선 기자 | 2018-10-28 09:15 내 안의 경작본능 따라 시골 오는 사람 내 안의 경작본능 따라 시골 오는 사람 “선배 귀농인들의 진솔한 삶에 대해 알고 배우고 간다. 다른 지자체에서 하는 귀농교육에서는 성공한 귀농인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정작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부분은 귀농해서 정착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이다. 이곳에 와서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이나 실수했던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 서울에서 온 김영권 씨가 귀농·귀촌 학교에 참여하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2018 귀농·귀촌학교가 지난 19~21일까지 홍성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전국귀농운동본부 금창영 이사의 ‘소농으로 살아가기’, 홍동마을 탐방, 농부이반농장 이환의 대표의 ‘시골사람은 거울이다’와 농촌생활기술 익히기, 귀농선도농가 탐방, 귀농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 농가 영농실습 농업일반 | 김옥선 기자 | 2018-10-26 09:11 하늘 아래 복 받은 동네, 상하중 마을 하늘 아래 복 받은 동네, 상하중 마을 홍동면 금평리로 들어서는 순간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했던 시야가 환해진다. 여름이면 초록이 주는 시원한 논 풍경이, 가을이 되면 황금빛 들녘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상하중 마을은 1960년대부터 최초의 유기농 농법이 시작된 마을로 주민 유운용 씨가 논보리를 심으며 품종개량을 하려고 했고, 모를 삼각형으로 심어 사람들이 ‘개발짝모’라고 칭하기도 했다고 한다. 1970년대 후반에는 주민들 대부분이 친환경 쌀을 생산했고 친환경 고추 농사도 함께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니 일거리는 훨씬 늘어났지만 마을 주민들 아무런 불만 없이 그 방식을 유지하면 살고 있다. 이제는 홍동면 금평리 상하중 마을이라 하면 유기농 특구로 대내외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상하중은 귀농인들이 많은 마을로도 유명하다. 전체 가구 58가 마을신문 | 취재=김옥선/사진=김경미 기자 | 2018-10-24 09:05 사라지지 않은 마을인심 가득한 훈훈하고 정겨운 마을 사라지지 않은 마을인심 가득한 훈훈하고 정겨운 마을 아침 10시, 회관에 들어서니 콩만 한 가득 놓여 있고 아무도 없다. 이주순 씨는 바닥에 털퍼덕 앉아 신문지를 넓게 폈다. 한웅큼 콩을 덜어 신문지에 펼치고 누런 양재기에 콩을 까 담기 시작한다. 30분 쯤 지났을까 우영자 씨가 들어온다. 회관에 들어서자마자 모자를 벗어 던지고 이주순 씨 앞에 털퍼덕 앉아 빠른 속도로 콩을 깐다.“언니 오늘은 아무도 안 오나벼?”“그러게, 밥이라도 한 술 뜰라믄 지금은 와야 하는디, 콩 까러 온다고 했는디 다 어데 갔나벼.”“요놈의 햇콩으로 국수 해 먹으면 겁나 맛나는디.”“말하면 뭣혀.”우영자 씨는 88세로 정부호 씨와 함께 용당마을 최고령자다. 18살에 예산에서 시집 와 이웃들과 언니동생하며 친자매처럼 지낸다. 이주순 씨 역시 예산에서 22살에 시집 마을신문 | 취재=김옥선/사진=김경미 기자 | 2018-10-17 09:07 의식주만 해결되면 살지 않을까? 의식주만 해결되면 살지 않을까?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살았다.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에서 더 오래 살았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 안에서 벌어진 일이다. 귀여운 꼬마들이 엄마와 함께 탔다. 똘망하고 귀여운 녀석들이라 순간 머리를 쓰다듬으려 손을 내밀었다. 그 때 옆에 있던 와이프가 허리를 꾹 찌르며 눈을 찔끔거렸다. 내밀었던 손이 움찔하며 힘없이 내려갔다.도시에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끼리는 인사를 나누는 일이 좀체 없고, 혹여 알더라도 귀엽다며 얼굴이나 머리를 만지는 일은 예의가 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기가 팍 죽어 힘없이 자가용에 올랐다. 양화대교도 못 가 도로는 꽉 막힌 채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답답했다. 언제까지 이런 답답한 도시에서 살아야한단 말인가. 그렇다고 시골에서 산다고 뾰족한 답이 나올까?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10-08 09:17 200년 된 ‘용대기’와 두레풍물 전통의 배다리 200년 된 ‘용대기’와 두레풍물 전통의 배다리 결성면 형산리 주교는 ‘배다리’라는 뜻을 가진 한자어로 고대시대에 바닷가 마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대동여지도’나 ‘해동지도’에도 서해의 물이 내륙 깊숙이 들어와 은하면을 지나 결성면 곳곳으로 스며든 모습을 보여준다. 그 때 이 마을까지 배가 들어와 ‘배다리’라는 이름이 생겼을 것으로 추측된다. 마을의 지형을 보더라도 전통시대에 냇가 양쪽으로 형성된 마을이 주교다.■ 귀농·귀촌 선호하는 청정지역주교는 오래 전 옛날 바닷물에 잠긴 갯벌이었을지도 모를 평평한 지형으로 주변의 여느 동네보다 넓은 평야를 가졌다. 농가도 들판을 따라 구릉지에 띄엄띄엄 흩어진 모습으로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1반은 윗톨미, 2반은 아랫톨미로 불리기도 한다. 주민들 사이에서 주교 대신 ‘톨미’라는 마을이름이 마을신문 | 취재=허성수/사진=김경미 기자 | 2018-09-25 09:15 농사, 전문성 있는 일로 인정받는 일 농사, 전문성 있는 일로 인정받는 일 귀농을 생각하고 여러 가지 책들을 봤다. 그 중에 아직도 기억나는 대목이 있다. ‘귀농해 한 해 농사를 지어 700만 원을 벌었다. 그리고 1년 만에 아이 손을 잡고 외식을 하러 나갔다. 외식을 하러 나간 곳은 감자탕 집이었다.’ 그 대목에서 문득 슬픈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도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아직 나는 가장이고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데 막연한 로망이나 자발적 가난을 자처하며 살 수는 없다.직장 생활을 20년 째 하던 그 해, 최용준 씨는 회의감과 상실감이 들었다고 한다. 이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나 살자고 다른 사람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니 과연 이런 삶을 지속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 말이다. 최 씨는 그 대안으로 농부를 선택했다. 처음 순창에서 귀농교육을 받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홍성을 알 도시청년들, 귀농·귀촌의 꿈을 실현하다 | 취재=김옥선/사진=김경미 기자 | 2018-09-16 09:09 지금 주어진 대로 최선을 다하자! 지금 주어진 대로 최선을 다하자! 도시에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은 거의 엇비슷하다. 먹고 살기 위해 직장생활을 하며 정해진 월급을 받아 한 달 생활을 꾸려간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생활에 쫓기고 생계에 밀려 정작 나 자신을 돌보며 사는 것은 꿈꾸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그 어떤 한 순간이 온다. ‘쳇, 이게 인생이란 말인가’하는 허무함, 허탈감 같은 것들 말이다. 그 상황에서 환경적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삶에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와 용기가 생긴다. 그렇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바로 귀농인들이다.지난 2016년 홍동에 둥지를 튼 최경숙 씨는 15년 동안 쉬지 않고 간호사 생활을 했다. 결혼을 하고서 아이 둘을 낳고 기르는 동안 분만휴가 외에는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 그것이 직 도시청년들, 귀농·귀촌의 꿈을 실현하다 | 취재=김옥선/사진=김경미 기자 | 2018-09-09 09:03 제주 더럭초등학교, 분교장 22년 만에 본교로 승격 제주 더럭초등학교, 분교장 22년 만에 본교로 승격 더럭분교장 본교 승격… 소규모학교 살리기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혀마을주민들 임대주택 짓고 전국 대상 취학아동·가족 모집 폐교 막아1996년 전교생 46명의 분교장, 2018년 전교생 100명의 본교로 승격제주도 소규모학교 선정 5억원 범위 내에서 공동주택 건립사업 추진 제주도의 소규모 학교 살리기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는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소재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을 들 수 있다. 제주시 애월읍 26개 리 가운데 하나로 제주시 서남쪽 19km 지점에 위치한 하가리. 마을 이름은 상가리와 함께 가락(하가락) 더럭(하더럭)이라 불리기도 한 마을에는 현재 500여 명의 주민이 모여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한 때 이농현상이 두드러져 젊은이는 물론 주민수가 급격히 줄어 마을에 폐교위기 농어촌 작은학교에서 희망을 찾다 | 취재=한관우/한지윤 기자 | 2018-08-25 09:16 구항면 핵심과제 난상토론회 개최 구항면 핵심과제 난상토론회 개최 【구항】 구항면은 지난달 26일 구항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구항면 핵심과제 발굴을 위한 난상토론회를 개최했다.구항면은 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구항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관과 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구항면의 비전과 발전방향 설정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태어나서 60년 이상 구항에서 살고 있는 본토박이부터 귀농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주민 20여 명이 참여해 형식과 절차,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면민들이 바라는 구항의 미래 모습, 지역 문화 콘텐츠 제안, 구항면 발전을 위해 계승할 장점 및 극복해야 할 문제점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한진곤 구항면장은 “면민들을 만나보니 홍성군 | 김옥선 기자 | 2018-08-02 11:33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