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1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범 존중하는 사회 만들자 법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하는 상상을 한번쯤 해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만약에 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약자와 법에 의존하는 자들은 피해를 입을 것은 명약관화하며 혼돈의 세상을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2000여 종류의 법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법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본다며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사람이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사고는 법의 절대적 필요성을 깨닫지 못한 일부 몰지각한자들의 지나친 행동으로 하루빨리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얼마 전 오피니언 기고 내용이다. 미국의 한 시민이 “교통경찰과 말싸움을 벌이다 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벌금 10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는 글을 보고 미국경찰의 공권력이 독자기고 | 김성환<홍성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2014-06-05 14:20 [독자투고]황사먼지보다 더 독한 비산먼지 봄에만 발생하던 황사가 근래 들어 어느 철을 가릴 것 없이 사계절 자주 발생한다. 발원지인 중국대륙의 자연환경 변화와 파괴가 주원인이다. 황사는 몰려오면서 공업화에 따라 발생되는 대기오염 물질과 합세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며 모든 생물들을 괴롭힌다. 황사먼지보다 더 독한 비산먼지 속에 항시 노출되어 건강을 위협받으며 몸을 걱정해야만 하는 고장이 있다. 홍성군 갈산면 운곡리와 가곡리, 예산군 덕산면 복당리 일원이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면 인근 석산에서 날아드는 분진과 설상가상 격으로 석분과 골재를 실어 나르는 대형트럭이 쏟아내는 먼지와 매연이 공기 중에 섞여오며 인체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관련 산업 영위를 위한 비산먼지 허용 기준치가 얼마만큼 인지 여기 사는 사람들은 잘 모른다. 누가 특별히 나서서 꼬집고 지 독자기고 | 박종민<벽공(碧空), 수필가·시인> | 2014-06-05 14:19 [독자투고] 사나운 아내를 다스린 남편 옛날 어느 시골에 성품이 완악하고 사나운 노처녀가 있었다. 너무나도 사납기에 감히 누구도 접근할 수도 없고 남자조차도 그 여자를 피할 정도였다. 그래서 노처녀는 시집을 가지 못하고 혼자 부모와 살 수 밖에 없었다. 노처녀의 부모님은 우리 딸만 데려가면 논을 한 섬지기를 준다고 약속했다. 그래도 감히 나설 자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아랫집 노총각이 벌떡 일어나서 자기 부모에게 말을 털어 놓았다. 노총각이 “아버님, 어머님 제가 그 집에 장가 가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부모님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다른 남자도 접근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네가 장가든단 말이냐”라고 걱정했다. 결국 노총각은 부모님을 졸라 허락을 받고 혼인을 했다. 첫날 밤 신부가 고이 잠든 시간에 이불을 살짝 걷어 치고 그릇에 물을 담아서 속옷에다 독자기고 | 심기섭<홍성읍 대교리> | 2014-05-29 09:50 [독자투고] 속 시원하게 한번 바꿔보자 몇 년 전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직원들을 모아놓고 교육을 하면서 했던 말이 온 국민들의 마음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향후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려면 지금의 모든 것들을 바꾸되 아내만 빼놓고 다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한참 잘나가던 삼성전자의 실적과 흑자 앞에서 오히려 미래를 바라보며 새롭게 준비해야 세계무대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 덕분에 지금 삼성전자는 세계 톱을 달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지금 어떤가? 한 기업인의 말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나라도 함께, 모든 국민들도 함께 바꾸는데 동참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했다면 과연 오늘과 같은 총체적인 부정과 부실로 인한 사고들로 국민들의 마음을 우울하고 무기력한 소망 앞에서 움츠리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독자기고 | 홍주일보 | 2014-05-22 14:44 [독자투고]성삼문 유허지-인근 유적지 연계 교육 콘텐츠 마련을 수양산(首陽山) 바라보며 이제(夷齊)를 한(恨)하노라. 주려 주글진들 채미(採薇)도 하난 것가 비록애 푸새엣거신들 긔 뉘 따헤 낫다니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에서 출생하여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을 명분으로 단종 복위를 주도한 성삼문의 시조이다. 그는 주나라 무왕(武王)이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주왕조를 세우자 무왕의 행위가 인의(仁義)에 위배되는 것이라 하여 주나라 곡식을 먹기를 거부하고 수양산에 들어가 몸을 숨겼으며 고사리를 캐어먹고 지내다가 굶어죽었다. 지조와 절개를 지켜 성인으로 추앙받는 중국의 백이와 숙제를 비판하면서 절대적인 충의와 지조를 지키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또한 그는 자신의 충의와 지조를 담은 우수한 시조와 한시를 남겼다. 이러한 성삼문의 충의 정신을 배우기 위해 삽교고등학교 동아리 ‘샘이 깊 독자기고 | 홍주일보 | 2014-05-15 14:44 [독자투고] 문화재를 아끼자 홍주성 복원사업이 막대한 국비와 지방비로 진행되고 있음은 옛 홍주목의 찬란했던 문화와 역사의 흔적을 재현하고자 하는데 있다. 몇 년 전에 홍주성역사관이 개관하였고 수개월 전에는 홍주성 남문인 홍화문이 복원되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며칠 전 역사관을 관람하고 깃발이 휘날리는 남문지에 올랐다. 잘 정비된 석성 위로 홍화문이란 문루에 오르니 옛날 이몽학의 난, 그리고 갑오동학혁명시절 지휘하던 장군들의 용맹스러운 모습을 떠올랐다. 문루에 올라와 홍성읍시가지를 내려다보는 마음이 시원하였다. 그러나 문루의 발밑을 내려 보는 순간 실망감을 금할 길이 없었다. 그곳에는 언제 누가 그랬는지 술판을 벌이고 술병이니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들이 널 부러져 있었다. 뒤편을 바라보니 구석에도 며칠 전에 술판을 벌이고 남은 쓰레기가 독자기고 | 임태환<홍주신문 독자> | 2014-05-08 13:28 정말 우리는 행복한 것일까 요즘 전국이 슬프다. 아니 슬픔을 지나 비통(悲痛)해 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하며 살아왔던가. “두 끼만 먹어도 안전한 나라에 살고 싶다”, “이 땅에서 산다는 죄” 등 신문에 실린 제목만 보아도 마음이 슬퍼진다. 선진국을 향해 치닫고 있는 우리나라는 언제부턴가 경제성장만을 추구하며 물질만능주의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지금의 문제를 놓고 선과 악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왜 이렇게까지 되어야 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번 세월호 참사도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일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경제성장이라는 미명하에 기본적인 인성을 가르쳐야 할 교육은 입시 위주와 취업중심의 교육으로 탈바꿈해 인문교육이 완전히 죽어버린 것이 현실이다. 인문교육을 등 독자기고 | 이성철 <홍성군 홍성읍> | 2014-05-01 12:35 [독자투고] 죽음의 덫 ‘환경 호르몬’ [독자투고] 죽음의 덫 ‘환경 호르몬’ 오늘날 우리는 여러 가지 위험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혹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혹은 ‘경제 상황이 나쁜데 괜찮아질까?’하는 식의 생각 말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맞닥뜨린 가장 위험하고도 중요한 문제는 경제문제도 아니고 사회, 문화적 문제도 아니다. 바로 환경문제다.최근에는 환경문제 중에서도 환경호르몬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호르몬은 오존층 파괴, 지구온난화와 함께 세계 3대 환경문제로 등장하였고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가장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되었다.내분비계 장애물질이란 내분비계의 정상적 독자기고 | 김종은<홍성읍사무소 환경담당> | 2014-04-24 15:00 [독자투고]환경 설계로 범죄 예방하자 4년전 부산 덕포동에서 발생한 김길태 사건이 문득 떠오른다. 머릿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지만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당시 그 지역은 재개발 지역으로 범죄 예방 시설이 거의 없고 관리가 되지 않아 ‘깨진 유리창 이론’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 듯하다. 이처럼 범죄는 주변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를 위하여 셉테드를 도입 범죄 예방에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셉테드’란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이란 뜻으로 건축 설계시부터 다양한 안전 시설물을 고안 범죄로부터 사전 차단 안심할 수 있는 수단을 적용시키는 이론이다. 우리나라는 1992년 건설교통부에서 고안한 방범설계를 위한 지침을 시작으로 정책적인 셉테드가 시작되었다. 실례로 주택밀집 지역 침입 범죄를 예방키 위하여 가스배관에 그리스 독자기고 | 김성환(홍성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2014-04-17 14:47 국민건강 위해 담배소송은 당연 국민건강 위해 담배소송은 당연 건보공단에서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등 3개 담배회사를 상대로 537억원의 담배소송을 제기한다는 소식을 발표 전에 건보공단 홍성지사장님으로부터 미리 전해 들었다. 며칠 전 개인의 담배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우리 국민의 건강권이 무시되는 것 같아 못내 아쉬웠었다. 건보공단의 담배소송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과 금연운동 확산 등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소송이라고 생각한다. 건보공단의 담배소송을 적극 지지하며 앞으로도 금연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동안 건보공단으로부터 담배폐해의 진실, 담배소송을 해야 하는 당위성, 금연운동의 필요성 등에 대해 여러 차례에 걸쳐 설명을 들었고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많은 여성단체 회원님들과 홍보 활동에도 여러 번 참여했다 독자기고 | 최미선<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 2014-04-17 14:46 [기고]유보통합 이대로 좋은가 지난해는 보육과 유아교육역사에서 의미 있는 해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 10년간 이루고자한 유보통합이 실질적으로 시작된 해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이원화돼 있는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을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통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4년 3월부터 이용대상통합을 농어촌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시범 실시해 나간다는 것이다. 먼저 올해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교사 특별활동 급식 등의 정보를 통합해 공시하고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와 유치원 평가를 연계하기로 했다. 2015년부터는 현재 어린이집아이사랑카드, 유치원 아이 즐거운 카드를 하나로 통합하고 교실면적과 교사 당 아동비율 등 시설기준을 정비 통합한다. 또 이용시간과 0~2세유치원 이용 허용 등 이용대상과 교육과정을 통합하고 교사자격과 독자기고 | 김만곤(홍성어린이집 원장) | 2014-04-10 10:22 [기고]신당 창당의 정치사적 의미 [기고]신당 창당의 정치사적 의미 지난 3월 2일 기습적인 ‘안철수 김한길의 제3지대 신당창당’ 발표 이래 지상에서 많은 논평들이 있었다. 대체적으로 안철수 위원장의 언행에 부정적인 시각이 대세였다. “정치공학적 연대는 없다”고 누누이 강조해오던 안철수 위원장의 말과 다른 정치적 결정에 쏟아진 실망 매물이다. 강원택 교수(서울대)는 3년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즈음에 불기 시작한 “안철수 바람은 기존 정당체제에 대한 유권자의 불신과 거부를 뜻하는 것으로 안철수 바람은 지역주의와 이념 대결에 의존한 거대정당들의 기득권을 허물고 유권자의 요구와 뜻이 제대로 반영되는 좀 더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정당정치를 이뤄보자는 소망을 담고 있었다.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기존 정당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정당에 대한 여망이 안철수라는 인물을 통해 표출됐던 것이다. 독자기고 | 전만수(경제학박사․서울시 은평구) | 2014-04-04 11:39 [독자투고]산불예방 경각심을 높이자 산림은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 물 등 많은 혜택을 주지만 우리는 피부로 느끼지 못해 고마움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 2010년 기준으로 109조67억원으로 국민 한사람에게 연간 216만원 정도의 산림복지 혜택이 돌아간다고 할 수 있다. 즉 산림은 목재생산의 가치보다 이산화탄소 흡수 및 대기정화, 산소생산 등 불특정 다수에게 주는 공익적 가치가 높은 공공재적 성격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지난 수십년간 치산녹화를 위하여 온 국민이 정성과 땀을 흘린 덕분에 지금의 푸른 숲을 가지게 된 것이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시골 여기저기서 밭과 논 주변을 태우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와 세찬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날씨에 혼자서 논· 독자기고 | 손인권(홍성군청 산림정책담당) | 2014-04-03 14:44 수신료의 현실화 우리나라는 2012년 12월 31일 오전 4시를 기해 역사적 순간을 맞이했다. 바로 아날로그TV에서 디지털TV로 전환된 것이다. 영국은 무료 지상파 Free view(프리뷰)와 독일은 디지털TV 전환과 동시에 무료 다채널도 함께 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실은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5개 채널밖에 볼 수 없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지상파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료 다채널 방송(20-30채널 방송 가능) 코리아뷰(KoreaView)의 조속한 실시를 바라고 있다. 동서리서치가 지난 2011년 4월29~5월25일까지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90.5%가 코리아뷰의 도입을 찬성 또는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부분의 국민들은 몇 천원에서 몇 만원까지의 비용을 지불하며 독자기고 | 홍주일보 | 2014-03-20 11:31 내포상공회의소 설립을 준비하며 내포상공회의소 설립을 준비하며 2013년는 홍성․예산지역엔 뜻 깊은 한해였다. 1932년 공주에서 일제에 의해 대전으로 이전되었던 충남도청이 충남도민의 품인 내포신도시로 이전됐기 때문이다. 일제에 의해 홍주라는 역사적 지명은 전국 유일하게 사라졌지만 그나마 충남도청의 이전은 홍주목의 역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도청이전과 함께 홍성, 예산, 보령, 서천, 청양 등 5개 시군을 하나로 하는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9월5일 발기인대회를 마쳤으며 올 4월 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의 기업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된다는 것에 내포상공회의소 설립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4월 창립을 위해 내포상공회의소추진위에서는 기업들의 설립동의를 받고 있다. 법정단체인 독자기고 | 전용록(내포상공회의소 설립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2014-03-13 14:04 경천애인(敬天愛人) 스트레스라는 것은 불만과 화이다. 남에 대한 불만과 원망이 화와 분노이다. 남에 대한 원망에서 생기는 분노나 화는 먼저 자신의 몸을 해친다. 화가 난 상태의 몸은 피가 위로 치솟아 아래에는 혈액의 순환이 부분적으로 막히어 몸의 균형이 깨어져서 몸을 스스로 해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화는 내지 말아야 하지만 화가 나면 참아야 한다. 화를 식히어 잊어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울화병이 생기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불만이 열등감이고 자격지심이다.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부족함을 느낄 때에 생긴다. 그런데 그 문제라는 것은 자신의 욕망이나 욕구로 인하여 생기는 것이며 따라서 욕구가 적으면 해결해야할 문제도 적어지는 것이다. 열등감이나 자격지심도 스트레스라 할 수 있고 이상태의 몸은 의기가 소침되어 혈액의 순 독자기고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 2014-03-06 11:15 ‘지역농협’관련 기사를 읽고 지난 6일자 신문을 읽다 농업인으로서 화가 나서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담당 기자는 농협 관계자의 말을 듣고 기사를 작성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평소 농민, 조합원들의 소리를 들어 보았는지도 반문하고 싶었다. 필자 역시 60대가 넘은 농협조합원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할아버지가 조합원이던 시절에는 겉보리 몇 말씩 지개에 지고 출자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버지가 조합원이던 때에는 벼 몇 말씩 손수레에 싣고 가 출자하기도 했다. 당시 농협은 그랬다. 현재의 농협의 실체는 어떠한가? 한번쯤 돌이켜보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아름다운 조합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조합도 주위에 있다.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아니라 누구를 위한 조합인지 알 수 없는 잘못된 조합이 있다. 독자기고 | 방정수<청림건설 대표> | 2014-02-27 13:54 살기좋은 홍성 미래를 위해 과거 홍성은 서해안의 중심이었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인근 지자체들이 변화할 때 홍성은 안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산과 당진은 공업도시로서 놀라운 발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태안과 보령은 관광을 앞세운 특화전략으로 성공모델이 되고 있다. 예산은 많은 공장들의 입주로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 이런 점을 볼 때 홍성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셈이다. 홍성이 새로운 발전을 꾀하려면 정책적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우선 첨단산업인 IT산업 및 바이오산업 등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 기업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하며 낮은 자세로 기업을 모셔와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해 시간과 경제력을 투입해야 한다. 축제는 짧은 기간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함 독자기고 | 박준용<홍성군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 2014-02-20 11:00 역사교과서와 충절의 고장 홍성 홍성은 천년홍주와 수많은 위인들을 자랑한다. 최영장군, 성삼문선생, 지산 김복한, 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등은 시대적 불의에 목숨 걸고 저항한 인물들이다. 이런 역사적 자산은 돈으로 가늠할 수 없으며 원한다고 없는 것을 창조시킬 수도 없다. 해석이 왜곡되고 의미가 축소되어 관념이 바뀌면 신석기시대 돌맹이쯤으로 전락될 수 있다. 최근 일본이 역사교과서를 왜곡하고 있어 통탄스럽다. 일제의 경부철도건설은 일본의 한반도 점거 및 수탈과 만주침략을 위한 기초기반시설이며 지적화와 호적제 도입은 조선 영원지배의 기초였다. 이것을 우리는 침략이라 하고 일본은 진출이라 한다.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과 상해 홍구공원의 일본군행사에 도시락 폭탄을 던진 윤봉길을 우리는 애국지사라 부르고 일본은 테러리스트라고 한다. 꽃다 독자기고 | 이두원<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장> | 2014-01-16 11:59 홍성읍을 생각하며 홍성읍을 생각하며 홍성읍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참담한 마음에 몇 가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홍주라는 지명이 사용 된지 1000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도 몇 안 되는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홍성읍이다. 충청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이어 왔으며 금년 초에 도청이 이전하는 역사적인 일을 이루었다. 충남 도청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기대와 희망을 품었었다. 그래서 공사로 인한 먼지도, 다소 불편한 도로 환경도 참을 수 있었다. 도청이전이 발표되면서 홍성의 건물주들은 도청 신도시 주변으로 입주할 수 있는 유관 기관 및 공공시설의 입주에 대한 기대를 품었다. 지난 1월 도청이 입주한 후 홍성읍은 어떠한 변화를 격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KT&G가 이전을 했다. 충남개발공사도 곧 이전한다는 이야기 독자기고 | 박준용<홍성읍체육진흥회장> | 2013-12-19 11:4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