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책과 공약, 자질 갖춘 후보를 뽑자 내 고장의 참 일꾼을 뽑는 것이 지방선거의 본질이다. 대통령을 뽑는 선거도,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도 아니다. 또한 정치적 수완가를 뽑거나 행정의 달인을 뽑는 선거는 더욱 아니다. 우리 동네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동네의 진정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정직하고 사심 없는 일꾼을 고르는 선거다. 누가 더 지역의 현안을 잘 살피고, 올곧은 양심으로 힘 있게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면 선택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세월호 참사로 지방선거 자체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의 귀와 눈이 온통 세월호 사고에 몰렸기 때문이다. 그러는 동안 지방선거에는 누가 출마했는지조차 모르다시피 할 정도로 깜깜하다. 사실 지금이 지방자치의 관점에서 보면 위기의 상황이다. 이제부터 사설 | 홍주일보 | 2014-05-15 14:53 가정의 달과 양심이 실종된 사회 누군가는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했다. 푸르름이 싱그러운 계절이라 그랬던가. 잔인하다는 사월이 가고 맞이하는 달이기 때문일까. 아무튼 오월을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불렀다. 해마다 오월은 근로자의 날로 시작해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이며, 청소년의 달이다. 그래서 오월을 아름답다고 했던가. 오월은 참으로 아름다운 달임에 틀림없다. 어린이에서부터 어른들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한번 쯤 가정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기회였으면 한다. 가정은 본디 사회의 기본적인 단위다. 흔히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국가도 건강하다는 말을 한다. 맞는 말이다. 건전한 가정은 사회나 국가 공동체의 발전과 번성을 촉진하는 영양제이기 때문에 그만큼 소중하다는 의미다. 사설 | 홍주일보 | 2014-05-08 13:36 비정상이 정상이면 안된다 사고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고 또 일어난다. 사고가 날 때 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과정이고 여기에 대응하는 태도다. 사고가 일어난 이유,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세월호’ 대참사는 있을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것도 100% 인재인 사고로 인해 소중한 300여명의 목숨이 허망하게 사라졌다. 총체적인 안전관리 부실에, 배를 지켜야 할 선원들은 자기 목숨만 지키기에 바빴다. 승객을 위험한 상황에서 긴급히 구출해야 할 의무가 있는 선원들은 ‘승객구출’은 커녕 젊디젊은 학생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관망’만 한 꼴이다.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행위에서만큼은 이제 정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원칙이 바로 서야 한다. 사설 | 홍주일보 | 2014-05-01 12:36 세월호 참사 아픔·슬픔 함께 나누자 참으로 어이없는 초대형 참사가 또 벌어지고 말았다. 지난 16일의 세월호 참사가 그것이다. 유례없는 대참사에 지금 전 국민이 공황상태다. 승선자의 가족들과 학교, 지역주민들은 지옥 같은 깜깜한 하루하루다. 안타깝고 아리지만 더 이상 희망적인 소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직까지 실종자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가족들에겐 피가 마르는 시간일 것이다. 국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안타까운 시간이 지나면서 실종자들은 시신이 돼 돌아오고 있다. 이 절망적인 상황을 정녕 어찌해야 할까. 국가가 과연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 것인지, 이 무력한 우문 앞에 절망만 깊어가고 있다. 위난을 당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것이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가 아니던가. 정부와 당국이 아무런 역할과 기능을 하지 사설 | 홍주일보 | 2014-04-24 14:57 줄세우기·줄서기 아닌 지역발전이 먼저 이번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정치의 논쟁이 지방선거를 잠식해 지역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물에 대한 검증도 마찬가지다. 이번 선거는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할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다. 따라서 공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줄 세우기, 줄서기가 아니라 지역발전이 먼저인 이유다. 정말로 지역주민들과 지역의 발전을 제대로 이끌 올바른 인물을 뽑아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공천과 관련한 각종 부정과 비리의 연루설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은 예전과 다르지 않은 공정치 못한 행태다. 그래서인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지방자치를 지방으로 돌려주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허공속의 메아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중앙 정치인들은 툭하면 국민을 팔아먹으면서 책임을 전가하기 일쑤다. 기초선거 정 사설 | 홍주일보 | 2014-04-17 14:53 정당공천제 폐지 근본적 변화 모색해야 정말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한국정치의 현실이다. 6·4지방선거를 채 두 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여야의 가장 첨예한 대치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문제다. 지방선거 때마다 논란이 됐을 정도로 곡절이 많았던 제도다. 지방자치선거가 부활된 1991년 당시에는 새누리당 계열로 분류되는 민자당이 정당공천 반대를, 민주당 계열의 평민당이 적극적인 찬성론을 폈다. 그 결과 광역단체장과 의원에 한해 정당공천제가 도입됐다. 1994년엔 기초단체장과 의원으로까지 확대하도록 법이 바뀌었지만 1995년 지방선거 직전 민자당의 반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은 무산됐다. 하지만 2003년 헌법재판소는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정당 표방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84조에 대해 위헌 결정을 했다. 이로써 2006년부터 기초선거에 대한 정 사설 | 홍주일보 | 2014-04-10 10:27 KBS수신료 어물쩍 인상해선 안된다 “KBS의 여러 문제점을 고쳐나가는 것을 전제로 수신료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한 말이다. 또 청문회에서 수신료 인상 시점과 조건을 “논의가 시작됐기 때문에 신속하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KBS 자체가 나름대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야 하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방송 공정성을 높이려는 제도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국민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청자인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말이다. 당장 야당과 언론·시민단체들은 “KBS는 수신료 인상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KBS 내부에서도 수신료 인상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KBS가 뒤숭숭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TV 수신료를 인상하겠 사설 | 홍주일보 | 2014-04-03 14:33 지역․주민위한 규제개혁 실천 먼저다 박근혜 대통령의 규제개혁 정책은 정말 잘한 정책이라는 여론이다. 대통령이 거론하고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된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무조건 안 된다’고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입장에서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길이 없으면 길을 찾는 적극적 자세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또 규제개혁은 경제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핵심 열쇠이자 일자리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규제개혁이라고 쓰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읽는다”는 대통령의 발언과 맥락을 같이한다. 생활 속에서의 비합리적 규제에 대한 불필요한 부담을 민간에 전가하지 말자는 것이다. 김대중 정부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만5000여개에 달했던 규제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규제 수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뿐만 사설 | 홍주일보 | 2014-03-27 09:49 지역·주민위한 정책공약 제시해야 6·4지방선거를 73일 앞둔 23일부터 군수, 군의원 예비후보자들의 등록이 시작된다. 또한 후보자 선정을 위한 당내 경선이 실시되는 등 본격 선거전의 막이 오른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갈이에 나선 후보자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양상이다. 이번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를 넘어 군민이 화합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어떠한 후보자가 군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지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단순히 인지도가 높다고 해서 선택하고 막연한 공약에 현혹돼 선택한다면 깨어있는 유권자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현실적으로 지역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현 가 사설 | 홍주일보 | 2014-03-20 11:40 여론조사인가 여론조작인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진실과 성실, 믿음과 신뢰보다는 어쩌다가 교묘한 거짓과 속임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됐다. 삶의 과정에서 치열한 생존경쟁 중의 하나로 불리는 선거판에서조차 속임이 판을 치며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과열되고 혼탁한 불법선거로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유권자를 농락하는 불법탈법 선거양상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주먹구구식 엉터리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공명선거 분위기를 저해하는 시도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사설 | 홍주일보 | 2014-03-13 14:11 기초선거 무공천만이 만병통치인가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이며 본질이다. 지방자치란 일방의 독주가 아닌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더 나은 주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중앙정치인들의 독점 또한 지방자치가 아니다.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야 하는 시대적 책무가 따르는 이유다. 하지만 2012년 대선 때 경쟁적인 정치쇄신공약으로 나온 기초선거 공천폐지는 현실과 지방자치를 도외시한 측면이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기초선거 공천문제는 여야 모두에게 ‘뜨거운 감자’로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공천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지 사설 | 홍주일보 | 2014-03-06 11:20 지방선거 꼭 좋은․정책후보 뽑자 6·4 지방선거를 불과 3개월여 앞두고 여야의 주도권 경쟁에서 ‘기초선거 공천’ 문제가 핵심적 이슈로 떠올랐다. 무소속 국회의원인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지난 24일 “정치의 근본인 약속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이 무공천 공약 이행을 선언하면서 대립구도는 여 대 야에서 새누리당 대 민주당 등 기성정당 대 새정치연합 구도로 바뀌는 양상이다. 새정치연합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후보자를 ‘무공천’하는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정당공천’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결과적으로 기성정치권은 ‘조직력’으로,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바람’으로 한 판의 승부수가 펼쳐질 전망이다. 중요한 것은 득실을 따 사설 | 홍주일보 | 2014-02-27 13:57 홍성군엔 희망은 없고 절망만 있는가 6·4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둔 민감한 시점에 홍성군에서 충격적인 일이 또 벌어졌다. 불과 5년 전 홍성군청 공무원 108명이 연루된 집단 횡령비리사건 이후 또 다시 불거진 ‘뇌물비리’란 꼬리표와 ‘홍성군청 공무원’이란 사실에 군민들은 또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물론 5년 전에도 홍성군청 공무원 모두가 횡령에 가담한 것은 아니었다. 묵묵히 공복의 소임을 다 해온 공무원들은 자신들을 싸잡아 범죄집단처럼 보이게 하며 전국적인 이슈로 등장했던 일이 억울했을 것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홍성지역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공사참여업자와 공무원간 뇌물이 오간 정황이 있다고 보고 내사에 착수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 12일 홍성군청의 A과장이 동료 직원과 경찰 앞으로 2통의 유서를 써놓고 사라져 실종신고 사설 | 홍주일보 | 2014-02-20 11:09 도청특별법개정 홍성발전의 핵심 충남도청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됐고, 이후 1989년 1월 대전시가 대전직할시로 승격함에 따라 행정구역과 도청의 불일치가 발생했다. 2006년 충남도청 이전이 홍성·예산으로 결정되어 2012년 말 내포신도시에 충남도청이 개청, 80여년 만에 충남도민의 품으로 완전하게 자리 잡은 계기가 됐다. 어느덧 충남도청이 이전, 개청한지 1년이 넘었다. 홍성은 충남도청이전지로 확정되면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홍성은 충남도청이전으로 인해 오히려 원도심공동화, 인구유출 등의 심각한 문제만 발생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최대의 이슈로 등장할 것은 뻔한 일이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와 홍성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안으로 도 사설 | 홍주일보 | 2014-02-13 11:29 막오른 6·4 지방선거 120일 앞으로 설 명절이 지나면서 ‘정치의 꽃’이라 불리는 6·4 지방선거가 1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지난 4일부터 광역시도 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선거사무소와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5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또한 유권자에게 직접 전화할 수 있고, 5회 이내의 이메일·문자메시지 발송, 어깨띠·표지물 착용, 홍보물 1회 우편발송, 공약집 발간·판매(방문판매 금지)도 가능해진다. 현역 국회의원이 시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고, 현역 단체장과 교육감은 직은 유지하되 등록 시점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한다. 시도지사와 사설 | 홍주일보 | 2014-02-06 14:16 부정적인 홍성의 악순환 끊어야 한다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았다.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이렇듯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사람들은 반성과 각오를 새롭게 다지곤 한다. 게제에 우리 홍성사람들도 반성과 각오를 함께 다짐해야 할 일이 있다. 다름 아닌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각인되다시피 한 ‘부정적인 홍성의 악순환을 끊자’는 노력을 함께하자는 다짐 말이다. 우선 친절해지고 예의부터 갖추자는 다짐부터 했으면 어떨까? 친절(親切)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대하는 태도가 정성스럽고 정겹다는 의미나 그 태도를 말한다. 이처럼 친절은 본질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서비스로 남을 대할 때 정성스럽게 정다움을 주는 것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웃는 낯에 침 뱉는 일 없다’와 ‘인사해서 뺨 맞는 일 없다’는 말 등이 있다. 항상 생글생글 웃는 사람의 얼굴 사설 | 홍주일보 | 2014-01-23 15:33 정당공천제 폐지 물건너가고 있다 올해 치러지는 6·4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다. 어떤 방식으로 치러질지도 오리무중인 가운데 정당공천 폐지 문제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온갖 지방선거 개편안을 꺼내놓고는 있지만 갑론을박만 거듭할 뿐 무엇하나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속에 국회에서의 입법화도 정치개혁특위가 종료되는 이번 달이 지나면 시간적으로도 불가능한 형국으로 몰리는 원인이다. 민주당도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속내는 ‘그대로 가자’인데 번복할 탈출구를 찾지 못하며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사실은 누구보다도 원치 않는다. 지난 사설 | 홍주일보 | 2014-01-16 12:07 ‘홍주’지명 되찾기 선거공약으로 홍성군이 올해 10대 역점시책으로 ‘홍주천년 맞이 홍주의 얼 계승운동’을 전개한다고 한다. 홍성군은 홍성지명 100년, 고암 탄생 110주년, 한성준 선생 탄생 140년, 만해 한용운 선사 서거 70주년 등을 맞는 2014년을 ‘홍주천년 맞이 준비의 해’로 설정하고, 홍주의 얼 계승운동을 위한 연차계획을 수립, 추진한다는 것이다. 천년홍주를 재조명해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여나갈 방침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늦었지만 천만 다행이다. 그러나 가장 시급한 문제는 홍성과 홍주의 혼재 속에서도 토종지명인 ‘홍주’라는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홍주(洪州)는 고려시대 운주에서 1012년 처음으로 ‘홍주’라는 지명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1914년 일제에 의해 홍주의 ‘홍’자와 결성의 ‘성’ 사설 | 홍주일보 | 2014-01-09 15:13 홍성군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해야 내년 지방선거가 5개월 남짓 남은 시점이지만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정당공천제 폐지가 최대의 화두로 등장했지만 지방자치법의 미비와 지방자치단체장의 무소불위 식 권력 앞에 주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기능에는 여전히 물음표다. 지방자치단체를 견제하고 부정과 부패를 근절하며 감시해야하는 의회의 순기능적 측면에서의 권리와 의무조차 어떻게 보면 스스로 추락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지방자치의 근본적 체계의 변화와 개혁이 없이는 세금횡령, 뇌물수수, 인허가 비리, 편법과 특혜 제공 등을 견제하거나 막을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의회의 감시, 견제 기능을 체계적으로 공고히 해야 지방자치의 부정과 부패로부터 자유롭게 된다. 풀뿌리 민주주의 안정적인 구축으로 주민들이 마음 놓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사설 | 홍주일보 | 2013-12-27 11:30 공무원들은 자기 직분에 최선 다해야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 일이 홍성군청에서 또 벌어지고 말았다. 내년 지방선거와 연말연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터져 나왔다. 일부 공무원의 잘못이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까지 욕되게 하면 안 될 일이지만 역사와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한다는, 각종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홍성군에서 문화재 보수공사를 시행하면서 현장감독을 하지 않은 채 허위로 감독공무원 조서를 작성 보고한 공무원들이 입건됐다고 한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 보존관리가 제대로 안 돼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있는 상황에서 홍성군청 문화재 보존․보수담당 공무원 아무개 씨 등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는 것. 경찰에 따르면 아무개 씨 등 3명은 지난 2012년 9월 경기도 구리시 사설 | 홍주일보 | 2013-12-19 11:5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