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나의 가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나의 가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정신질환’이라니, 생각만 해도 정신이 아찔하고 식은땀이 난다. 내 가족이 정신질환을 앓는다고? 왠지 주변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당당하게 말하기 힘들 것만 같다. ‘정신질환’이라는 용어 자체가 참 낯설다. 알지 못하는 아득히 멀리 떨어진 세계의 말 같다. 아니, 알고 싶지 않기도 하다. 지난해 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라는 드라마를 봤다. 드라마를 통해 공황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의 증상이 어떤지 그리고 주변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 조현병을 앓는 환자가 등장하는 회차가 있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김혜진 <홍성녹색당> | 2024-04-25 08:30 4·10총선 예비후보자들께 전하는 선거공약 4·10총선 예비후보자들께 전하는 선거공약 홍성·예산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께 선거공약을 다음과 같이 전하고자 한다.오는 4월 10일 선거일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유권자들에게 발표할 선거공약은 이미 준비가 끝났겠지만, 공감되는 사항을 공약사항에 추가해 발표한다면 분명 당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얼마 전 홍주신문 지면에 4·10총선 예비후보들의 인터뷰가 보도됐으나, 이 글을 통해 제시할 공약사항은 그 어떤 예비후보에게서도 보이지 않았다.우선 필자는 어떠한 정당에도 소속돼 있지 않고, 선거구 내에 어떠한 작은 모임에도 소속돼 있지 않으며, 타 특별기고 | 이상선<홍주사람 홍암> | 2024-03-07 08:30 모진 세월 모진 세월 지난주에는 닫혀있던 마을회관이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입니다. 나무들은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사람들은 햇빛을 피해 나무 그늘을 찾게 됩니다. 소향리 1구 마을회관 안에는 향긋한 5월의 바람이 지나가고 있었고 방안에서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소리가 도란도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농촌의 마을회관은 어르신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요긴한 장소입니다. “거짓말 안 하고 중매하는 사람은 없지” 하는 어르신의 말씀 소리가 들려 말참견을 해보았습니다. “중대사에 거짓말하면 어쩐대요?” 하니 “옛날에는 다 그랬다”라고 합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 그림 | 전만성 <미술작가> | 2023-08-13 08:30 내포신도시 LH 입주자·입주 예정자 허탈감·분노 폭발… 계약 해지 신청 내포신도시 LH 입주자·입주 예정자 허탈감·분노 폭발… 계약 해지 신청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의 LH 15개 단지에서 아파트 보강 철근이 누락됐다는 소식을 접한 내포신도시 가람마을(RH11) 아파트 입주민과 입주 예정자들이 불안감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지난 4월 29일 밤 11시 30분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의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주차장 1층 지붕 층인 어린이 놀이터 예정 지점과 지하주차장 2층의 지붕 층이 연쇄적으로 무너져내린 것이다. 그날 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는 2개 블록 1666세대로 지난 사회일반 | 박승원 기자 | 2023-08-10 08:31 집중호우에 홍주읍성 성벽 ‘와르르’… 붕괴 12년 만 집중호우에 홍주읍성 성벽 ‘와르르’… 붕괴 12년 만 지난 2000년과 2010년 집중호우로 무너진 적 있는 홍성 홍주읍성(洪城 洪州邑城, 사적 제231호) 성벽이 지난 23일 폭우로 인해 12년 만에 무너졌다.홍성군에 따르면 홍주읍성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23일 한번 더 폭우가 내리면서 내당 앞 동쪽 성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임시 방편으로 방수 천막을 덮고, 군민의 통행을 제한하는 바리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박미정 군 문화관광과 홍주읍성개발팀장은 “계측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곽 보수·정비를 실시하고 사회일반 | 한기원 기자 | 2023-07-27 09:22 광천 지기산 안보체험장 유치 등 광천 발전 위한 제언 광천 지기산 안보체험장 유치 등 광천 발전 위한 제언 이 글은 지난 6월 8일, 광천문예회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 주최로 열린 ‘평화통일, 광천 지기산 안보 체험장 유치, 광천 발전’이란 주제로 진행된 편기범 국제스피치학회장의 특강 내용이다. 특강 연사인 편기범(片基範) 회장은 광천 출신으로 전국스피치 웅변대회에서 대통령상(大統領賞)을 3회 수상한 웅변인으로 법무연수원, 경찰대학, 경찰종합학교 스피치학 초빙교수, 행정안전부 인재개발원 스피치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편기범 웅변연설집’과 ‘8주 완성 웅변 연설 비결’ 등 다수의 책을 집필,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21년 이슈&이슈 | 홍주일보 | 2023-07-14 08:30 홍성인구 10만 명 “또 무너졌다” 65세 이상 인구 26.2% 초고령화 홍성인구 10만 명 “또 무너졌다” 65세 이상 인구 26.2% 초고령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사상 처음으로 0.78명으로 떨어졌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출산율 0%대 쇼크’는 총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를 가속화해 국가소멸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지방은 인구 감소 속에서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 등 인구유출에 따른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역의 인구 감소는 정부가 지난 15년간 380조 원을 쏟아부은 저출산·고령화 대책으로도 해결되지 않은 채 인구유출이 더 심화됐다.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몰린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풀어가는 해답을 찾아야 할 때이다. 특히 전국 89곳에 대한 인구감소지역이 데이터로 바라본 홍성 | 한기원 기자 | 2023-05-11 08:31 식민지 시각으로 암울한 노동과 민중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다 식민지 시각으로 암울한 노동과 민중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다 “당신은 이 시집에 실려있는 노래들을 통해 자신의 조국이 식민지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왔던 한 청년의 고통스러운 정신적 궤적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캄캄했던 어둠의 세월을 때로는 도피하고 때로는 부딪히고 때로는 피를 흘리면서 살아온 그가 어떻게 해 ‘버릇없는 애새끼’로 변해갔는지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날카로운 귀를 갖고 있다면, 그 청년이 아직도 채 다 떨쳐내지 못한 길들여진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는 것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너그러운 눈을 갖고 있다면, 식민지의 밤에 불리워진 이 보잘것없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04-20 08:30 자랑스러운 조양문 자랑스러운 조양문 홍성사람이라고 하면 홍주읍성과 조양문은 대부분 알고 있다. 홍성군의 심볼은 조양문을 형상화한 것이고 조양문은 홍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성에 사는 성인 세대라면 늘 조양문을 바라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조양문은 홍주성의 동문이면서 홍주성에 들어가는 정문이다. 조양문은 본래 망일문(望日門)이라 불렸고, 고종 7년(1870)에 홍주목사 한응필이 홍주성을 고쳐 쌓을 때 문루도 다시 세웠다. 이때 흥선대원군이 동문은 조양문, 서문은 경의문, 북문은 망화문이라는 글을 직접 써서 내려주어 조양문이라 불리게 됐다. 1906년 눈꼽재기창 | 한건택 칼럼·독자위원 | 2022-11-03 09:08 백제 부흥운동 최후의 격전지 ‘임존성’ 백제정신 지켰다 백제 부흥운동 최후의 격전지 ‘임존성’ 백제정신 지켰다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에는 백제시대 성터 둘레의 흔적이 남아 있는 봉수산이 펼쳐져 있어 역사의 숨결이 오롯하다. 백제부흥군길에서는 물안개가 피어나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예당호반이 한눈에 들어오며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는 백제의 혼이 담겨있는, 백제 부흥운동군의 최후 격전지였던 임존성(任存城, 사적 제90호)이 펼쳐져 있는 봉수산(鳳首山, 일명 대흥산·484m)이 있다. 1300여 년 전 백제인들이 밟았던 성벽 돌이 아직도 옛 아픈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채 남아있다. 옛 성벽 돌의 자리를 제대로 찾아주기 위해 새로 보수한 2.5㎞에 국가숲길, 내포문화숲길의 역사·문화유산 | 취재|글·사진=한관우·한기원 기자 | 2022-09-17 08:31 갈산2농공단지, 홍성군의 현장점검 거부 갈산2농공단지, 홍성군의 현장점검 거부 갈산2농공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갈산면 운정마을주민들은 지난 8일 갈산2농공단지 조성 사업 중지에 대한 뜻을 전달하기 위해 이용록 홍성군수와 면담을 진행해 ‘다음 달부터 시작할 청문 절차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 후 사업 연장이나 중지를 결정한다’는 답변을 상태다.주민들은 “발파 작업으로 집 곳곳이 금이 가고 담은 무너져 내리는 등 불안해서 잠을 잘 수가 없다”라고 호소하며, 최근 홍성군을 통해 시행사에 갈산2농공단지의 조성 사업을 위한 발파 작업을 중지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하지만 홍성군 | 윤신영 기자 | 2022-08-28 08:34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복기왕 신임 위원장 추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복기왕 신임 위원장 추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을 2년 동안 이끌 위원장에 복기왕 아산갑 지역위원장이 추대됐다.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14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충남도당위원장으로 복기왕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복기왕 위원장은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당원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우리는 충남에서부터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충남도당이 대한민국의 중원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복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자신은 바보 노무현을 지지하는 35살의 청년이었다”며 “그(노무 정치일반 | 윤신영 기자 | 2022-08-22 12:05 월계리 주택가 바위 와르르… 불안에 떠는 주민들 월계리 주택가 바위 와르르… 불안에 떠는 주민들 폭우가 내렸던 지난달 29일 홍성읍 월계리의 한 주택가에서 경사면에 쌓여있던 전석이 토사와 함께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로 반려견을 잃은 월계리 주민 김 아무개 씨(60)는 “저녁 8시쯤 굉음을 듣고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황급히 밖에 나가봤다”라며 “인근 토지소유주가 약 8m 높이까지 쌓아 놓은 바윗덩이들이 밑으로 굴러 떨어져 나무를 쓰러뜨리고 키우던 개까지 덮쳤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장소는 평소 김 씨가 반려견을 돌보기 위해 자주 드나드는 곳이었던 만큼 김 씨와 가족들은 놀란 가 사건·사고 | 황희재 기자 | 2022-07-07 08:31 당선인에게 바란다 당선인에게 바란다 근래 들어 대형 산불이 나라를 좀먹고 국민을 나락으로 몰아넣는다. 인재, 화마, 자연재해, 역병 등이 난무한다. 재난 시 국가는 아낌없는 지원과 희망을 제공해야 한다. 아직도 재난으로 인해 집에 돌아가지 못한 국민이 부지기수(不知其數)다.자연재해와 인재로 인한 대형 재난에 하염없이 나약한 국민은 속수무책(束手無策)이다. 평생을 근검절약으로 이룬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날려 버렸는데, 나라는 수많은 규제와 복잡한 지원근거로 방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일제침탈과 동족상잔의 비극이 누구의 책임인지는 차치하고, 우리 국민과 기자의 눈 | 박만식 주민기자 | 2022-06-16 08:30 홍성 인구 5년 7개월 만에 9만 9000명대 무너져 홍성 인구 5년 7개월 만에 9만 9000명대 무너져 2022년 5월 홍성군 인구 9만 9000명 선이 무너졌다. 이는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가 조성돼 지난 2016년 10월 홍성군이 9만 9000명 인구를 회복한 이후 5년 7개월여 만의 일이다.김영미 군 기획감사담당관 인구청년팀장은 “지난 4월말 예산군 삽교읍 도나우 에듀파크의 입주가 시작되며 내포신도시 내 인구가 이동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군에서는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되고 공공기관 이전 등이 이뤄진다면 홍성군의 인구가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인 인구 증가 사업으로는 기존 정책인 학생전입축하 홍성군 | 윤신영 기자 | 2022-06-03 00:00 홍성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폐회… 추가경정예산안 7713억 원 확정 홍성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폐회… 추가경정예산안 7713억 원 확정 홍성군의회(의장 이선균)는 지난 18일 제284회 임시회를 폐회하며 7713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7713억 원으로 기정예산 7352억 원에서 4.9%가 증가했다. 또한 일반회계는 395억 원이 증액된 7171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342억 원이 감액된 542억 원이다.이번 추경예산안에는 소상공인 등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과 홍성사랑상품권 발행, 감염병 취약계층 자가 진단키트 지원과 같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죽도항·어사항 어촌뉴딜300 과 같은 지역 경제 침체 회복에 홍성군의회 | 윤신영 기자 | 2022-03-24 08:35 홍양저수지변 축대 곳곳이 무너져 홍양저수지변 축대 곳곳이 무너져 홍양저수지 서북쪽 주차장~빼뽀나루터~스타무인텔에 이르는 저수지변 축대가 곳곳이 무너져있는 사실이 확인됐다.홍성군 금마면에 위치한 홍양저수지는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홍성군지부 관계자는 “현재 홍양저수지는 봄철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가득 차있는 상태”라며 “4월에서 5월에는 농업용수 공급으로 홍양저수지의 수면이 낮아지게 되고 수면이 낮아진 시점에서야 축대의 전체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축대의 상태 점검 후 공사의 여부를 결정하고 예산도 세우게 된다”며 “지금 시점에서 축대의 수리를 확답 사건·사고 | 윤신영 기자 | 2022-03-19 08:35 국민의힘, 충청남도 당협 필승결의대회 개최 국민의힘, 충청남도 당협 필승결의대회 개최 국민의힘 홍성·예산 당협 선거대책위원회(충남공동총괄선대위원장 홍문표·정진석)는 지난 5일 예산군 덕산스파뷰호텔에서 300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결의하는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충남 공동선대위원장인 홍문표 국회의원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성일종 충남공동선대위원장, 이종수 청운대 전 학생회장 등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청년대표로서 충남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장을 받은 이종수 전 청운대학교 총학생 정치일반 | 윤신영 기자 | 2022-02-09 18:05 제각각인 쓰레기 배출 언제까지? 제각각인 쓰레기 배출 언제까지? 지난해 홍성군에 이직하게 된 김 아무개 씨는 본래부터 귀촌을 꿈꿨기 때문에 홍성에서의 생활이 대단히 만족스럽다.그런데 김 씨는 홍성에서 살아가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깨닫게 됐다. 그 아쉬운 점은 김 씨가 홍성의 주택가 인근 빌라에 이사 온 첫날부터 시작됐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김 씨는 도무지 어디에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고 군청 환경과에 문의했지만 쓰레기 배출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들었을 뿐 자세한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법도 문제였지만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도 문제였다. 아무런 기준 사회일반 | 윤신영 기자 | 2022-01-21 08:30 소시오패스형(形) 권력자에게 박수를 보낸다는 것은… 소시오패스형(形) 권력자에게 박수를 보낸다는 것은… 온 나라를 공포의 도가니에 휩싸이게 했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권력자를 역사 속에서 찾아내기란 어렵지 않다. 네로, 히틀러, 연산군, 리처드 Ⅲ와 같은 인물들이 여기에 속할 것이다. 이들의 정신세계는 많은 사람을 굴복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매료시키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마음 상태가 온전하지 못했음이 차츰 드러났다. 특히 영국의 리처드 III는 셰익스피어가 《리처드 Ⅲ》에서 악인으로 묘사해 420여 년 동안 수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다. 연극배우 황정민의 곱추 연기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영국 플랜태저넷 왕가의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21-11-05 08:31 처음처음12345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