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웅변은 하나의 작품… 상대방 연구하고 감동시켜야” “웅변은 하나의 작품… 상대방 연구하고 감동시켜야” 홍성 광천 출신으로 전국 스피치 웅변대회에서 1967년 대통령상 197호, 1971년 대통령상 457호, 1977년 대통령상 861호 등 대통령상(大統領賞)을 3회 수상한 웅변인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설 지도 경험이 있는, 40년 넘게 서울에서 웅변을 가르친 웅변계 대부(代父)로 불린다. 고향인 광천에서는 ‘기부계 대부’로 통한다. 법무연수원, 경찰대학, 경찰종합학교 스피치학 초빙교수, 행정안전부 인재개발원 스피치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편기범 웅변연설집’과 ‘8주 완성 웅변 연설 비결’ ‘선거 연설의 방법과 실제’ 등 다수 이웃이야기 | 홍주일보 | 2023-08-05 08:33 “2022년은 새 군정이 힘찬 여정을 시작한 뜻깊은 해” “2022년은 새 군정이 힘찬 여정을 시작한 뜻깊은 해” 홍성군이 2022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2년 홍성을 빛낸 10대 성과’를 발표했다.첫 번째로 ‘성장과 도약, 살기 좋은 경제도시 구현’을 꼽았다.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를 눈앞에 두고 도약의 한해로 삼았다는 자평이다. 홍성군 최대 역점사업인 국가산업단지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5000억 원을 투자해 236만㎡ 규모의 대규모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홍성의 미래거리로 꼽힌다. 현재 합동 설명회 대면 발표와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후보지 선정 발표만 홍성군 | 최효진 기자 | 2022-12-31 09:48 내포콰르텟,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 개최 내포콰르텟,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 개최 따뜻한 온기가 그리워지는 계절, 내포콰르텟이 오는 20일 저녁 7시 홍성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바이올린 권영경, 이윤미, 피아노 백동현, 첼로에 장아영 씨 등 4명이 음악으로 하나 되고, 행복을 더해 주기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이날 연주회는 우리의 귀에 익숙한 Let it Be, Never Ending Story, I Know nothing but love 등을 연주하고, 보컬 듀오 BLESS와 마림바 정주원, 퍼커션 홍의일도 함께 한다.한편 내포콰르텟은 국내 공연·전시 | 한기원 기자 | 2022-12-12 10:51 ‘쌀 한 톨이라도 더 생산하겠다’는 의지의 상징 ‘다랑이논’ ‘쌀 한 톨이라도 더 생산하겠다’는 의지의 상징 ‘다랑이논’ ‘삼백(三白; 쌀, 곶감, 누에고치)’의 고장 ‘상주’ 농업 도시로 명성 상주를 지나는 여러 하천에 물과 모래가 많아 농경문화가 발달해‘다락논’ 낙동면 용포·비룡·수정·신오리마을 갑장산 자락에 펼쳐져‘용포 다락논’ 밭과 논이 산자락을 따라 빼곡히 조성돼 절경 이뤄 경북 상주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농업 도시다. 농가 수는 국내에서 네 번째, 농업인구는 일곱 번째로 많다. 농지면적도 여섯 번째로 넓다고 한다. 낙동강이 감싸 안고 평야와 산간지대가 고르게 분포해 농업 하기에 좋은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상주 농업의 역 생태경관 농업유산, 다랑이논을 보존하자 | 취재=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2-09-24 08:32 “노조의 역할은 조합원들의 디딤돌입니다” “노조의 역할은 조합원들의 디딤돌입니다” 제7대 홍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국응서) 출범식이 지난 21일 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행사 △초청인사 소개 △개회 △국민의례 △조합 기 입장 △경과보고 △축하영상 상영 △행동강령 낭독 △감사패 전달 △출범사 △축사 △임원소개 △노동가 제창 △폐회 △기념촬영 순으로 실시됐다.국응서 위원장은 “벌써 일곱 번째 노조 출범식을 맞이하며 노동조합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됐다”면서 “노동조합 출범식 현장에 있는 우리부터 노동조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곰곰이 되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 홍성군 | 황희재 기자 | 2022-07-28 08:33 평화 통일 의지, 오서산 정상에 오롯이 서다 평화 통일 의지, 오서산 정상에 오롯이 서다 지난 24일 오서산 정상 부근에서는 조촐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복성규(59·홍성읍 남장리) 씨가 7년에 가까운 시간을 들여 ‘평화통일기원탑’을 완성하고 오가는 등산객들과 함께 떡, 과일, 막걸리 등을 먹으며 기쁨을 함께 했다.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오서산에 평화를 기원하는 탑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 하나로 수년간 지게에 돌을 손수 지고 오서산 정상까지 올라 결국 탑을 완성한 복 씨의 의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까지 느끼게 한다. 사진은 등산객들과 기쁨을 함께한 복성규 씨의 모습(왼쪽에서 일곱 번째). 포토 | 윤신영 기자 | 2021-10-29 10:03 “동화처럼 우리 주변에 행복이 있습니다” “동화처럼 우리 주변에 행복이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개인전이 벌써 일곱 번째이후 갤러리 카페 통해 내포신도시서 미술 알릴 것 내포신도시에 파랑새가 돌아왔다. 파랑새를 소재로 그림을 그려 온 이헌용 내포미술협회장의 일곱 번째 개인전 ‘파랑새의 산책’이 갤러리 카페 ‘스테이 어스(STAY US)’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지난 5일 개인전에서 이 회장을 만나 그의 그림과 미술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그동안 그려왔던 파랑새를 부각해서 그리지 않고 풍경 속에 스며든 파랑새를 그렸어요. 그래서 흐린 풍경 속에 선명하게 자리 잡은 파랑새부터 이웃이야기 | 윤신영 기자 | 2021-06-12 08:30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 ‘가시화’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 ‘가시화’ 예산군이 산업형 관광도시 구축을 위해 예당호와 덕산권역에 대한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두 권역의 9개 사업에 1318억 원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군은 지난 2019년 출렁다리 개통과 2020년 음악분수 본격 가동으로 관광특수를 누린데 이어 올해도 다양한 사업에 본격 착수하는 등 관광객 유치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첫 번째로 362억 원을 투입해 전망대,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 조성사업’이 올해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사업 완공 시 먹고 자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 예산군 | 윤신영 기자 | 2021-03-17 08:38 자양동 주민들 이야기 ‘사람향기 소식담은 마을신문’ 자양동 주민들 이야기 ‘사람향기 소식담은 마을신문’ 열여덟 명의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마을신문’을 만들기 시작해직접 취재한 이웃들의 소소한 미담사례, 지역·동네소식 등 담아아름다운 사람들의 향기를 널리 전해보자는 뜻에서 이름 정해풀뿌리마을미디어 활성화 위한 ‘동구 마을미디어지원조례’제정‘사람향기 소식담은 마을신문’은 대전 동구 자양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담아내고 있는 마을신문이다. ‘사람향기 소식담은 마을신문’은 지난 2013년 9월 2일 창간호를 발행했다. 지난 2000년에 설립한 봉사모임인 ‘사랑나눔회’가 그 모태라 할 수 있다. 마을신문을 만드는 구성원들은 풀뿌리미디어 마을신문, 동네를 바꾼다 | 취재=한기원·백벼리 기자 | 2020-11-02 18:50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 국토의 아름다움 책에 담다-홍성출신 KBS 신경섭 PD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 국토의 아름다움 책에 담다-홍성출신 KBS 신경섭 PD 홍성군 은하면 장척리 포항(개목)이 고향인 출향인사 KBS 신경섭 PD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국토완주그랜드슬램(전국 12개 코스 자전거길 1840km)’ 3회 달성과 동·서·남해안을 자전거로 일주한 여정을 정리한 책 ‘길을 가다가 때로는 뒤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도서출판 두사람 펴냄, 328쪽, 책값 1만5000원)’를 발간했다.저자 신경섭은 방송국 프로듀서(PD)라기보다는 차라리 철인 3종 경기 선수에 가깝다. 국내 마라톤대회에 72차례나 완주했고, 매일 아침 자전거와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다. 현직 KBS 내 고향은 홍성, 출향인 | 한기원 기자 | 2020-03-01 09:00 교육도시·책방도시, 진주 헌책방 문화적 자산 지킨다 교육도시·책방도시, 진주 헌책방 문화적 자산 지킨다 헌책의 매력은 희귀본과 절판본, 초판본 등을 구할 수 있다는 점진주는 교육의 도시라는 명성과 책방의 도시로 이름이 높았던 곳진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끄집어낸 책방은 흔적을 지운지 오래헌책방이 문화적 자산이라는 인식을 전환할 때가 지금이 아닐까?헌책방의 가장 큰 매력은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책을 찾을 수 있다는 데 있다. 꽃은 떨어지고 사라지지만, 헌책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나는 곳이 바로 헌책방이다. 헌책방은 수집가들에게는 또 다른 보물창고다.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책이나 시집의 초판, 혹은 잡지의 창간호, 옛 헌책방에서 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길을 묻다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8-28 17:30 운명은 순간인거야 운명은 순간인거야 <86> 한 박사는 풀사이드에서 형식적인 준비운동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풀로 뛰어들어 크롤로 25미터를 헤엄쳐 보았다. 심장이 목구멍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숨이 찼다. 한심스러운 일이다. 여겨져 풀사이드로 올라와 의자에 비스듬히 누웠다. 혀를 빼물고 한여름의 개처럼 헐떡이고 있을 때였다.머리위에 달린 확성기에서“한국일 원장님, 한국일 원장님. 지금 풀에 계시면 댁으로 전화해 주십시오.”하고 방송이 흘러 나왔다.한 박사는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해서 타월을 걸치고 풀사무실까지 단숨에 달려갔다.전화를 걸어서 병원의 전화번호를 불렀다. 두어 번 신호가 가자 접수부의 여자 직원이 나왔다.“나 찾았어?”하고 퉁명스럽게 말했다.“잠깐 기다려 주세요. 수석간호사님을 바꿔 드리겠어요.” 수화기를 귀에 교육 | 한지윤 | 2019-07-10 09:08 만해 한용운 성장지, 홍주성 동쪽 성벽 오관리 212번지 만해 한용운 성장지, 홍주성 동쪽 성벽 오관리 212번지 홍주출신의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 1879. 8. 29~1944. 6. 29)선사는 한국의 근현대사 인물 중 가장 폭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 중의 한사람으로 꼽힌다. 깨달음의 길을 걸었던 수행자였으며, 격랑의 근대사를 온 몸으로 안고 살았던 실천적 지식인이기도 했다. 또한 시대의 아픔과 진리의 열망을 언어로 노래했던 시인이었고, 한편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부르짖었던 민족주의자요, 항일독립운동가이기도 했다. 66년 이라는 짧은 생애에 아로새겨진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정신이며, 삶의 여정이다. 올해는 3·1독립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이다. 또한 만해 한용운 선사의 탄신 140년이자 열반 75주기를 맞는 뜻 깊은 해이다. 3·1독립운동 100주년과 만해 탄생 만해 한용운의 정신과 흔적 따라 5000리 길을 가다 | 취재·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9-04-28 09:08 운명은 순간인거야 운명은 순간인거야 <55> 서른다섯도 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광대뼈가 불그러지고 쇄골도 심하게 튀어나와 있어 야위었다기 보다 해골 같이 말랐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았어요. 흐트러진 머리는 빗질도 하지 않은 채고, 떨어진 단추는 새로 달아 끼울 기력조차 없는지 가슴은 풀어 헤쳐졌고, 낡아빠진 블라우스를 걸치고 있었죠. 나는 신부님께 이 여자도 미혼모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신부님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그녀의 목소리는 우울하고도 맥이 없더군요.그녀는 남편이 있는 여자였어요. 이번에 낳은 사내아이는 여섯 번째 아이래요. 그녀의 남편은 배관공이었으나 알코올 중독자래요. 술만 들어갔다 하면 섹스를 강제적으로 강요한다나요. 아이는 줄줄이 많고 빈곤으로 그녀의 몸은 쇠약해졌고…… 그녀는 스물일곱 살이었어요. 이 번에도 그녀는 남편의 폭력 교육 | 한지윤 | 2018-12-12 09:15 누가 그러거나 말거나 악착같이 했슈 누가 그러거나 말거나 악착같이 했슈 예산군 대술 거께서 우리 언니가 사는디 언니가 중매해서 글루 스물다섯 살에 시집갔어. 우리 엄마가 미신을 많이 익혀 가지구 스물다섯 살 먹어 시집가야 고생 안한다고 해 보냈대유. 저 양반은 스물아홉이구. 저 양반은 읎은께 장가를 못 들구. 우리 오빠는 내가 농사를 처녀적 부터 졌슈. 군인가는 바람에 그 때만 해도 3년인가 4년 군인 생활 하잖어. 나하고 둘이 농사짓는데 오빠가 군대 간 사이 논을 서마지기 샀어. 그런데 우리 오빠가 고생했다구 시골로 안 보낸다구 예산서 가게 보는 둘째 아들인데 거기를 얘기했어. 나는 국민핵교도 안 나왔는디 가게 보면 이걸 다 해야잖어. 그래 거기루 안 간다고 했지. 돌아다니며 장사헌다구 나는 살림허믄 고생 덜할 것 같아 그렇게 했더니 우리 오빠가 반대를 하는 겨. 결국 내가 당신의 자소서 | 취재=김옥선/사진=김경미 기자 | 2018-11-25 09:16 꿈꾸는 새싹들의 체육대회 꿈꾸는 새싹들의 체육대회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분과장 김동배)는 지난 8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여름 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및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등 300여 명을 초청해 ‘꿈꾸는 새싹들의 체육대회’를 진행했다.올해 일곱 번째로 개최되는 꿈꾸는 새싹들의 체육대회는 공동체 의식 함양과 협동심을 향상시키고 아동들의 소속감 증대와 신체적·정신적 지지를 통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체육대회에 참가한 아동들은 단체 줄넘기, 꼬리잡기, 풍선 터트리기, 공 굴리기, 훌라후프, 카드 뒤집기, 2인3각 등 다채로운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육일반 | 김옥선 기자 | 2018-08-20 09:22 “바느질해서 남은 건 등 굽은 거 밖에 없네요” “바느질해서 남은 건 등 굽은 거 밖에 없네요” 우리 집 양반이 66살에 돌아가셨어요. 돈 한 푼 벌어주는 거 한 번 못 보고 호미 들고 일하는 거 한 번 못 보고, 그저 논다네. 친구들하고 고스톱 치고 맛있는 거 먹으러나 다니고. 그렇게 세월을 보내서 항상 원망했어요. 세상 왜 그렇게 사나. 그러커구 애들 가르킬러니께 가난했거든, 돈이 있어야지. 내가 시집 오니께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동상 나 그렇게 17식구가 한 집에서 살았어. 저기서. 그래두 방이 4개니까 좁을 줄 모르고 고생한 줄 모르고 그게 사는 건줄 알고 살았지.어른들 귀염 받는 재미로 어려운 거 모르고 살았어요. 그리고 우리 시누들이 지금도 동네서도 다 일러. 저 집 시누 같은 사람 없다고. 다섯 시누들 농이니 이불이니 다 내가 벌어서 시집 보냈어요. 시누들 당신의 자소서 | 취재=김옥선/사진=김경미 기자 | 2018-06-02 09:06 허균과 ‘홍길동전’ 허균과 ‘홍길동전’ ‘홍길동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소설로 알려졌다. 또한 ‘딱지본소설’ 혹은 ‘방각본소설’ 로 불리는 고대소설이 출현하도록 이끈 소설로 평가된다. 그러나 더욱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작품에 교산 허균의 꿈이 서려있고 그 꿈은 세상이 어지러울 때마다 새롭게 읽히며 우리에게 시대고를 뛰어넘고 비리와 비인간적인 삶의 조건을 극복할 용기를 불러일으킨다는 데 있다.“길동이 점점 자라 팔세 되매 총명이 과인하야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지라….”위에 인용한 ‘홍길동전’ 서두는 길동이가 곧 허균 자신임을 암시한다. 그가 보기 드물게 비상한 인물이었음은 이익이 지은 ‘성호사설’에도 실려 있을 정도다.“…기억력이 슬기로운 이로서 근세에 허균을 최고라 하니….”허균 자신은 강릉의 정기를 타고난 인물로 율곡 희망봉 | 이원기 칼럼위원 | 2017-12-21 09:00 홍성군딸기연구회, 딸기 첫 출하식 홍성군딸기연구회, 딸기 첫 출하식 홍성군딸기연구회(회장 이수하)는 지난 9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군내 딸기농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딸기 출하식을 개최했다. 올해 일곱 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국립원예특작원에서 육성 전국 최초로 시험 재배중인 ‘아리향’ 품종을 포함해 지역 내 11개 딸기 브랜드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이수하 회장은 인사말에서 “홍성 딸기농가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충남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홍성은 전통적인 친환경농업의 선진지역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만한 다양한 요소들이 많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생산매뉴얼 정립과 브랜드 통합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임과 동 정치일반 | 허성수 기자 | 2017-12-16 10:16 마을공동체 책으로 소통… 꿈·희망 ‘쑥쑥’ 꿈나무도서관 마을공동체 책으로 소통… 꿈·희망 ‘쑥쑥’ 꿈나무도서관 동네어린이도서관, 지역사회에서 작은 교육기관의 역할 톡톡히꿈나무도서관, 어르신·친구와 함께 책 읽고 문화예술 체험 활동도서관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자원봉사, 주민 역량으로 진행어린이·청소년들에게 꿈·희망 쑥쑥 키우고 펼칠 수 있는 디딤돌 ‘우리 동네 도서관으로 나들이 가볼까.’ 최근 각 지역의 작은 어린이 도서관이 인기다. 대형 도서관처럼 장서가 많지도 않고, 대규모 시설도 없지만 집에서 가깝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작은 교육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30평 안팎의 자그마한 공간에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갖췄기 때문이다.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마을공동체 ‘꿈나무어린이도서관’도 마찬가지다. 이곳 ‘꿈나무도서관(관장 김광원·남동작은도서관협의회장 건강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왜 어린이도서관인가? | 취재=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17-08-05 15:36 처음처음12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