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보상들의 넋을 기리는 '원홍주등 육군상무사(접장 한상인)'의 한식 속절제가 지난 5일 보령시 청소면 죽림리에 위치한 상무사의 최고기관인 요중(僚中) 홍도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제향은 한상인 접장을 비롯한 사속과 초대접장 임인손의 5대손 임세준 씨, 국립민속박물관 이관호 전시운영과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원홍주등 육군상무사는 150여년의 역사를 지닌 부보상 조직으로 홍주, 청양, 대흥, 보령, 오천, 결성 등 6군과 홍성, 광천, 옹암, 갈산, 용호, 결성, 옥계, 보령, 오천, 홍도원, 대흥, 광시, 청양, 운곡, 남양, 화성, 평촌, 합천, 대교, 백야 등 20개 임소로 조직돼 있다. 한상인 접장에 따르면 1851년 철종 2년 대흥에 사는 임인손이 그해 4
문화일반 | 전상진 기자 | 2010-04-12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