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3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참회 참회 나는 길가에 핀 풀 한 포기와 같다. 내가 특별한 존재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인생이 괴롭고 결국 특별하지 못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마음의 상처가 깊은 사람에게 제일 쉽고 근원적인 치료 방법은 참회다. 참회란 단지 잘못을 뉘우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본래 잘하고 잘못한 것이 없는 도리를 아는 것이다. 내가 어리석고 무지해서 스스로 괴로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모든 일은 나로부터 나아가 나에게 돌아온다. 내가 짓고 내가 받는 이치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분별해서 괴로움을 만들어놓고 상대가 나한테 괴로움을 주었다고 착각한다. 내 괴로움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바로 알고, ‘내가 생각을 잘못해서 당신을 미워했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참회의 길이다. 이러한 이치를 모르고 ‘당신이 잘하고 내 오피니언 | 법륜 스님 | 2012-02-23 13:41 관권·금권선거, 흑색·비방은 안 된다 지금 우리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정확히 48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김석환 홍성군수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김 군수는 “당원으로서 의례적으로 참석했을 뿐”이라고 하지만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응 수위를 검토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 군수가 공직선거법 제86조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중 2항 3호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전 60일부터는 선거사무소와 연락사무소를 방문할 수 없다’는 부분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충남도선관위 관계자도 “공직선거법 상 김석환 군수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자체는 명백한 사설 | 홍주신문 | 2012-02-23 12:07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가끔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무슨 나무를 심으면 좋은지, 어느 시기에 심으면 적당한지 물어본다. 대화도중이나 잠시 만난 장소에서 묻는 질문이라서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물음에 해답을 말하자면, 나무 수종(樹種)에 따라, 기온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겠으나 대체로 잠아(潛芽:잠자고 있는 눈)가 새순을 트기 전인 3월초부터 3월 중순에 걸쳐 심는 것이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새순이 돋아나기 이전에 뿌리에서는 2~3주 전부터 새 뿌리가 돋아나기 시작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무슨 나무를 심으면 좋으냐는 물음에는 나무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유행하는 수종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랑받는 수종으로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왕벗나무 등이 있 오피니언 | 윤주선 임업후계자 | 2012-02-16 10:46 과거사에서 본 학교폭력 과거사에서 본 학교폭력 세상에는 여러 가지 힘이 있다. 흔히 주먹이라고 불리는 물리적인 힘에서부터 정보의 힘, 권력의 힘, 자본의 힘 등 상대보다 우월적인 입장에 있는 모든 것들을 힘이라고 할 수 있겠다.이러한 힘들이 공익과 전체를 위해 사용되는 것을 정의라 하고, 개인과 특정집단의 이익에 이용되는 것을 폭력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현재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양극화·비정규직·부자정책·과도한 등록금 등은 우월적 지위를 가진 자들에 의한 폭력이 분명하지만 무한경쟁(약육강식)의 자본주의를 내세워 합리화 시키고 있다.무차별 무한경쟁의 자본주의를 천민자본주의라고 말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2-02-16 10:40 한나라당이 당명을 바꾸는 이유는 무엇인가 행복한 삶과 평화로운 사회가 될 수 있는 첫째 조건은 사람의 정직이다. 정직하지 않은 삶은 진정한 행복이 될 수 없다. 정직하지 않은 사회는 평화로울 수 없다. 과거 우리 조선왕조시대에서 행위의 규범이 되었던 유교사상은 그 기본이 정직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고 그 왕조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백성을 정직하도록 가르친 것이었다. 지배층인 양반세력이 신분제도로서 상민층인 대중을 제외시키고 권력과 부를 독점하여 왔지만 그래도 사회전반에 깊숙하게 배어 있는 백성의 정직성으로 인하여 왕조가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라의 쇠망은 백성의 도덕적 타락에서가 아니라 반대로 안빈난도(安貧樂道)하는 정신적 도덕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니 물질적인 생업의 문제를 등한시하게 되었다. 따라서 근대에 와서는 밀려오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2-02-16 10:37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나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나요? 법륜 스님, 3월 14일 홍성 특별강연회 특집 특별기고 ② 남편 사업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들도 중학교까지는 순조로웠는데 고등학교에 진학하고는 많이 방황합니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 있습니다. 어떤 기도로 마음을 다스려 정진해야 할지요? 사람들은 뭐든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고 싶어 합니다. 원하는 대로 안 되면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자기 힘으로 안 되면 남의 힘을 빌리고, 사람 힘으로 안 되면 신이라는 힘을 빌려서라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니 신이라는 존재는 전지전능해야 됩니다. 전지전능하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 수 없으니 말입니다. 매우 답답할 때에는 신을 믿고 용기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수행은 그런 게 오피니언 | 법륜 스님 | 2012-02-16 10:34 융합과 창조적 상상력 융합과 창조적 상상력 ‘융합’이라는 글자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어이다. 안철수 교수도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다. 그가 의학, IT, 경영학 등을 공부했으니 직함이 그의 경력에 걸맞아 보인다. 그의 성공에서 볼 수 있듯이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 한다’라는 격언은 우리시대에 유효하지 않아 보인다. 사회에 진출하는 젊은이들도 여러 분야를 두루 ‘통섭(統攝)’해야 성공할 것 같다.융합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 서로 구별 없게 하나로 합하여지거나 그렇게 만들어 지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2-02-16 10:33 올해 축제는 ‘새 충남도청 맞이 축제’로 홍성 내포문화제, 예산 옛이야기축제를 비롯해 논산 강경젓갈축제, 당진 상록문화제, 청양 고추구기자축제 등 5개 축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용역은 축제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민간 자립형 축제로 육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지난 2006년 온 군민들의 염원이던 충남도청 유치가 꿈이 아닌 현실로 우리 앞에 다가온 지 6년 만에 홍성과 예산 땅의 품으로 이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 홍성과 예산은 명실공이 충청남도청 소재지가 된 것이다. 충남도청 유치는 치밀한 계획과 적극적인 유치활동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이룬 노력의 결과이다. 이제 홍성과 예산은 충남도청의 원활한 이전을 통해 새로운 번영과 도 사설 | 홍주신문 | 2012-02-16 09:49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열광 (지난 1일 이집트의 지중해연안도시 포트사이드의 한 축구경기장에서 흥분한 관중들 간에 벌어진 난투극으로 최소 73명이 사망하고 1000명 가량이 부상했다는 외신보도를 보고 이 글을 쓴다.) 스포츠에서의 대중의 승리감은 대중의 적대감을 전제로 한다. 상대를 이겨야한다는 욕구는 상대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욕구와 같다. 승리감의 도취 속에는 패자에 대한 배려는 없다. 이것은 원초적인 인간의 정복욕이다. 이것은 감정의 문제이고 이성의 문제는 아니다. 승자에 대한 환호는 자기우월감의 대리만족이다. 스포츠에서의 승자에 대한 대중의 열광은 순간적인 대중의 이성의 마비이다. 집단적 최면이다. 국제스포츠중계 텔레비전 앞에서의 우리나라 팀에 대한 대중의 환호는 애국심과는 다른 것이다. 맹목적인 일체감이다. 우리나라 팀이 출전하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2-02-09 10:55 참회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아요 -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참회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아요 -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스님 말씀 듣다 보면 제가 괴로움이 없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미워하는 사람에게 참회기도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남편에게 참회의 마음이 안 생깁니다. 남편의 입장이나 처지가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새 원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참회의 마음이 일어날까요? 이렇게 남편을 미워하면서 기도해도 되나요? 내가 누군가를 미워하면 내 마음이 괴롭습니다. 마음 넓고 점잖고 고상한 사람이 되기 위해 참회하라는 게 아닙니다. 내가 참회하면 내가 괴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참회하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만나는 사람이 열 명인데 그 열 명을 다 미워한다면, 그건 지옥입니다. 열 명을 만나는데 열 명을 다 좋아한다면, 그럼 극락입니다. 같이 사는 남편을 미워하면 미워하는 본인이 제일 괴롭습 오피니언 | 법륜 스님 | 2012-02-09 10:51 민간보조사업, 용역 남발 등 혈세가 새고 있다 홍성군이 군민의 세금으로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민간보조금과 민간자본보조금은 과연 ‘눈먼 돈’인가? 보조금이 ‘눈먼 돈’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보조 사업비는 ‘받고 보자, 쓰고 보자, 쓰면 그만이다’는 식으로 군민의 혈세가 새고 있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 더불어 툭하면 크고 작은 용역조사의 남발과 민원성 사업추진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군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군의 경우 자체 기술력으로 해결가능한 부분에서부터 유사 사안의 중복 용역 등 ‘발주하고 보자’는 식의 행태로 행정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채, 계획과 발표만을 위한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는 실정을 군민들이 한탄하며 질타하고 있는 것이다. 도로 확·포장 공사를 비롯해 교량공사, 상하수도 공사 등 각종 사업과 관련된 민 사설 | 홍주신문 | 2012-02-09 10:15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 2년 동안 청로회에서 봉사를 하면서 다양한 봉사를 경험했다. 모든 봉사 하나하나가 다 나에게 많은 느낌을 주었지만 역시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는 역시 조별봉사가 아닐까 싶다. 2년간 같은 할머니댁을 다니게 되었는데 1학년 때는 몇 번 찾아뵙지 못하였다. 그러나 2학년 때는 의욕적인 조원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인지 한 달에 한 번 이상 꼬박꼬박 할머니를 찾아뵈었다. 2년간 할머니댁을 다니면서 늘 할머니께 놀라게 되었다. 할머니께서는 시각 장애를 갖고 계셔서 앞을 보실 수 없는데도 비장애인인 우리보다 훨씬 능숙하게 가사일을 척척 해내신다. 그리고 할머니께서는 앞이 안 보인다고 집안에만 있으면 안 된다며 거의 매일 운동 삼아 산에 다녀오시는데, 일반인 보다 더 부지런하고 의욕적이신 할머니가 매우 존경스럽다. 오피니언 | 곽숙영(홍성여고 2학년) | 2012-02-02 10:21 복(福)은 나의 삶이어야 한다 복(福)은 나의 삶이어야 한다 가끔 일상에서 무심히 사용하는 말들을 깊이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흔히 “코끼리는 크다”고 말한다. 그런데 인간의 평균체구가 ‘매머드’ 정도라면 “코끼리를 작다”고 규정할 것이며, 치타처럼 빠르다면 하루에 천리를 간다는 관운장의 적토마의 위용은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과 행동의 대부분은 인간의 보편적 능력 내지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표현되고 있다.이것은 인간과 비교되는 어떤 것들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감정표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안녕하세요?”의 인사는 ‘상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2-02-02 10:21 소규모학교 통·폐합 논의를 서둘러주길 바란다 소규모학교 통·폐합 논의를 서둘러주길 바란다 홍성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광천읍 초등학교, 중학교가 지역주민들의 타 지역 이주 및 저 출산 등 학령인구의 현격한 감소로 인하여 현재의 소규모학교로는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어려워져 소규모학교 통·폐합 및 재배치를 위하여 해당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왔다고 한다. 특히 2011년 가을부터는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어 중학교는 일부 사안만 합의가 됐고, 초등학교(덕명,광동,광신,광남,대평)는 학교당국, 학부모, 동문회, 지역민들로부터 의견청취 후 2013년 상반기(2월 경)엔 투표를 통해 확정 발표를 하겠다고 한다.현재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의 문제와 맞물려 학령인구의 감소는 우리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5개교에 달하는 광천읍내 초등학교의 상황은 학생들의 ‘적정규모화’ 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적 문제까 오피니언 | 현영순 원장(광천 삼성연합의원) | 2012-02-02 10:19 ‘부러진 화살’, 폭력의 아포리아 ‘부러진 화살’, 폭력의 아포리아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영화 한편이 그만큼 우리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증거다. 70년대 중반 ‘별들의 고향’이라는 영화가 요즘말로 대박이 났을 때 어느 다방의 입구에는 이 소설의 여주인공인 ‘경아가 얼어 죽었음’이라는 문구가 씌어 있었다. 에어컨이 많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냉방이 잘되고 있다는 주인의 재치 있는 홍보 문구였다. 그만큼 소설과 영화, 연극 같은 예술작품들은 직간접으로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영화 ‘부러진 화살’도 우리 사회에 많은 논쟁을 예고해 놓고 있고, 일부 지방법원에서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2-02-02 10:17 지방의원,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현재 홍성군의회가 열리고 있다. 지방의회는 지역적 관점에서 주민을 대표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의사와 정책을 결정하는 장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동시에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권력의 균형을 유지함을 그 이념으로 한다. 이러한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무를 담당하는 구성원이 바로 지방의회 의원이다. 지방의원들의 주된 역할에 대해 대부분 주민들은 전체 주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집행부의 정책 및 예산 집행과정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이 전부로 인식하고 있다. 물론 틀린 인식은 아니다. 하지만 지역의 현안과 주민들 민원 사이에서 나타나는 대립과 갈등, 반목 등을 조정하는 것이야말로 지방의원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지방의회 의원들이 항상 원칙을 생각하면서 의정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현 사설 | 홍주신문 | 2012-02-02 09:59 누구의 책임인가! 누구의 책임인가! 요즈음 정치계는 ‘돈 봉투’ 사건으로, 교육계는 ‘학교 폭력’이란 쓰나미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원래 돈의 어원은 ‘돌다’이며 도는 물체에는 힘이 발생되기에 금권이 개입 되는 것이며 돈이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잘 활용하여야 한다. 경전에 보면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며 돈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엄숙히 경고하고 있지 않은가!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라는 속담처럼 배는 물 위에 있는 것이 정상이며 배에 구멍이 생기면 드디어 침몰하듯이 욕심이 마음 속에 스며들면 인간은 돈의 노예가 된다. 한편 학교는 배움의 전당이고 사회의 축소이며 희망을 안겨 주는 행복의 교정에서 폭력이 난무하는 비극은 누구의 책임인가? 그간 지식 위주의 교육으로 영어, 수학에 치중하다보니 두뇌 오피니언 | 주호창 홍주문학회원 | 2012-01-19 10:44 요즘 며느리들 요즘 며느리들 ‘며느리’의 또 다른 이름은 ‘딸’이다. 집안에서 ‘아버지’와 ‘남편’은 분명히 같은 사람을 지칭하지만 호칭에 따라 역할과 임무가 달라지듯이, 며느리와 딸 역시 그러하다.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들이 모여서 한결같이 “요즘 며느리들은 시어머니(어른) 알기를 우습게 안다”는 등 자신들의 신세 한탄과 세상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는 자리에 함께 할 기회가 있었다.전후사정을 들어보면 충분히 수긍이 가지만 자신들의 삶에 대한 반성 없이 모든 잘못을 ‘요즘 며느리’ 탓으로 돌리는 듯 하는 분위기가 못마땅하여 “당신들의 딸들이 바로 요즘 며느리입니다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2-01-19 10:43 월산신시가지, 금융기관 설립 필요하다 충남도청이전을 채 1년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홍성은 원도심 공동화 방지대책 등을 비롯해 몇 가지 개발공약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택지개발지구인 월산지구의 예에서 보듯 사업추진 단계에서부터 주먹구구식 개발행정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완공 10년째를 맞는 월산택지개발지구에서 가스관로, 수도관로 등을 묻기 위해 멀쩡한 대로변을 비롯해 여기저기 도로를 파헤치는 등 적잖은 예산 낭비 현장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는 개발사업 계획과 착수단계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던 사안이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2중의 고통과 불편을 안기는 꼴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라든지, 택지개발지구인 만큼 주민들의 편의시설 중 필수적인 금융기관을 입주시키지 못한 것도 지금에 와서는 주민들 사설 | 홍주신문 | 2012-01-19 10:01 신년휘호 / 시화년풍(時和年豊) 신년휘호 / 시화년풍(時和年豊) 오피니언 | 三農 金龜海 作 | 2012-01-19 09:5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4114214314414514614714814915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