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5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소중한 아들 꿈 이뤄주고 싶어" "소중한 아들 꿈 이뤄주고 싶어" 성악에 재능 자폐증 아들 마음껏 노래할 공간 마련 문화예술인도 많이 찾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큰아들 녀석이 원하는 음악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어요. 주변의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음악으로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월산 자락에 위치한 사랑방펜션·카페 조성신(55·사진왼쪽) 대표는 홍성이 낳은 소리꾼, 장사익 씨를 꼭 빼닮았다. 생김새뿐만 아니라 사람 마음 속 깊은 곳을 울리는 맑은 목소리 또한 매우 닮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월산리 엘림가든 2층에 자리한 '사랑방카페·민박'은 고요한 숲 속 한켠에 자리 잡은 산장과도 같은 곳이다. 월산 중턱에 위치해 홍성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주변으로는 빽빽한 숲이 둘러싸 있어 고요하고 아늑하기 그지없다. 이곳에 조 씨가 펜션과 카페를 개업한 이웃이야기 | 김혜동 기자 | 2013-10-31 14:14 "모든이에 도움되는 봉사자 될터" "모든이에 도움되는 봉사자 될터" 늦은 대학입학 상담학 공부 사회단체서 상담활동 펼쳐 "건강히 활동할 수 있는 그날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자가 되겠습니다." 홍성읍 오관리에 거주하는 이경자(53) 씨는 지난달 30일 열린 바르게살기 충청남도협의회가 주최한 '제12회 예향의 200만 도민 예절․봉사활동 우수실천사례 발표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경자 씨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여성농업인센터, 하늘터, 아동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단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발한 상담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씨는 공주시 출신으로 남편을 따라 홍성에 정착했다. 홍성에 정착한 이 씨는 상담학을 공부하기 위해 4년간 서울기독대학교 치유상담학과를 다니고 지난 2002년 졸업했다. 늦깎이 대학생도 힘든 일인데 먼거리를 4년간 꾸준히 통학하며 상담학을 배 이웃이야기 | 서용덕 기자 | 2013-10-18 10:05 미 대륙서 펼친 뜨거운 독도 사랑 미 대륙서 펼친 뜨거운 독도 사랑 90일간 14개 도시 캠페인 "앞으로도 계속 활동 계획"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던 어느 여름 오후 홍동 느티나무 헌책방에서 밝은 미소가 인상적인 이주영(24) 씨를 만났다. 그녀는 90일간의 미국과 캐나다 배낭여행을 마치고 지난달 돌아왔다.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독도소녀'라는 닉네임을 붙여줬다. 미국 배낭여행기간동안 미국 전역을 돌면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슬로건으로 한복을 입고 한국의 멋과 독도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그녀는 지난 3월 인도배낭여행에서 티베트 승려들과 티베트인들과 함께 티베트 독립운동에 동참하면서 독도가 동해에 있는 대한민국의 섬임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두 달 후 미국배낭여행을 계획하면서 한복과 캠페인 배너를 협찬 받아 미국과 캐나다 여러 도시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웃이야기 | 이수현 기자 | 2013-08-16 12:26 "희망이 있어 오늘도 웃습니다" "희망이 있어 오늘도 웃습니다" 장애우들과 희망카페 운영 재활사업 지원 등 봉사도 점심시간이 되자 충남도청 본관로비 희망카페 주방은 일사분란하다. 휠체어에 올라탄 작은 체구의 이은희 점장도 주문과 주문지시로 카운터 너머의 세상은 보이지도 않는다. 결성면 읍내리에 예쁜 딸아이와 1살배기 골든리트리버 윈디와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이은희 씨는 도청 희망카페의 점장이다. 그녀는 22세 때 불의의 사고로 휠체어에 앉게 되었지만, 서예를 전공하던 예술학도였다. 큰 사고가 있은 후 10년 동안 사회생활을 꿈꾸지 못했지만, 그 후 1급사회복지사로 활동하다 올해 초 장애인으로 구성된 바리스타를 영입해 희망카페를 꾸리게 됐다. "저희는 지적장애인과 지체장애인들이 희망카페에서 커피를 직접 내리고 음료를 만들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청 지하에 구두수선 이웃이야기 | 이수현 기자 | 2013-08-12 15:44 "자연과 소통하는 삶이 예술" "자연과 소통하는 삶이 예술" 유기농마을서 참살이 실천 조합원들과 흙집짓기 열중 홍동면 금평리 산고개 넘어 인적이 드문 곳에 집짓기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2006년도 홍동으로 귀촌한 생태미술가 한길순(49·닉네임 작은산) 작가는 얼렁뚝딱 협동조합사람들과 그의 염원이었던 흙집을 짓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땀방울을 흘리며 일하고 있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집짓기 일을 멈추지 않았다. 텃밭에 작물과 꽃을 함께 심어 꽃을 보며 농작물을 관리하고 온실을 집과 연결해 햇빛을 담아 온기를 얻는 생태가옥을 짓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 아동미술을 전공하고 생태미술가의 길을 걸으며 사교육 없는 세상만들기와 일주일에 3일 일하기 등으로 참살이를 실천하며 살았다. 시골의 생태적인 삶을 생각하다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홍동 금평리 조용한 동네로 이사 왔다. "도 이웃이야기 | 이수현 기자 | 2013-07-26 17:51 "주민 쉼터 같은 책방 만들 것" "주민 쉼터 같은 책방 만들 것" 광천지역 유일한 서점 지역신문 등 공급 앞장 광천 오거리에 위치한 홍주교육 서점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천장까지 맞닿은 책장에 책들이 빼곡하다. 따뜻한 목소리로 "어서오세요!"라고 외치며 웃음 짓는 권태범(45) 씨의 트레이드 마크는 미소다. 그는 20년 동안 서점 일을 하다가 광천의 유일한 서점을 인수받아 지난해부터 '홍주교육'이라는 상호로 운영하고 있다. "어쩌다보니 광천에 서점이 저희 가게 하나뿐이네요. 서점에서 일하다보니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서점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홍성시내보다 책이 많이 팔리지는 않지만 광천의 유일한 책방이라는 타이틀과 책 읽는 문화가 점점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과 함께 살고 있어요." 홍주교육에서는 신간이나 베스트셀러를 찾는 이들이 별로 없지만 간혹 고전을 찾는 이 이웃이야기 | 이수현 기자 | 2013-07-12 10:47 "남을 돕는 것 자체가 즐거움" "남을 돕는 것 자체가 즐거움" 한적한 옹암리 노동마을에서 양녀로 삼은 막내딸과 함께 사는 이재석(79) 씨. 최근 한민족평화통일단체총연합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경로복지실천운동대상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받았다. 60년 전 시집와 아들 넷을 두었지만, 수녀님의 소개로 딸을 삼아 그녀가 공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며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부모가 없는 고아원 아이 셋을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10만원씩 후원하며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됐다. "주변의 어려운 일을 보면 그냥두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별로 대단한 것이 없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부끄럽습니다. 남에게 베풀고 나누는 일이 제게는 행복 그 자체에요. 남을 돕는 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그래서 나누는 일을 죽을 때까지 평생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웃이야기 | 이수현 기자 | 2013-07-08 13:58 '전통시장 왕언니' 오늘도 즐겁다 '전통시장 왕언니' 오늘도 즐겁다 64년 전통시장 터줏대감 사회활동 활발… 나이 무색 전통시장에는 농번기가 되면 바빠지는 곳이 있다. 땅을 일구고 잡초를 베는데 필요한 낫, 호미 등을 판매하는 대승철물점이 그곳이다. 올해로 70돌을 맞은 홍성전통시장의 터줏대감인 대승철물점 이영춘(76·홍성읍) 씨는 60년배기 단골손님들을 맞느라 오늘도 분주하다. "요즘 바쁜 것은 20~30년 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지금이야 철물점에서 농사기구 외에도 잡화를 많이 팔지만 예전에는 낫, 호미가 다였으니까. 그땐 하루에 낫, 호미가 300개씩 팔릴 만큼 철물점이 호황을 누린 시절도 있었지. 그래도 우리는 꾸준히 찾아주는 단골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는 편이에요." 홍성읍 대교리에서 태어나 스물일곱살에 결혼해 슬하에 두 형제를 둔 이 씨는 아버지의 가업을 이웃이야기 | 김혜동 기자 | 2013-07-04 10:37 다문화 소통 '희망의 불씨' 품다 다문화 소통 '희망의 불씨' 품다 통역 등 이주여성 손·발 역할 도서관, 휴식처 만들어 갈 것 양유앤(33)씨는 지난 3월 개관한 다문화작은도서관에서 실무간사로 일하고 있다. 장맛비를 뚫고 찾아간 다문화작은 도서관 한 켠에서는 한국어학당 소규모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장마로 결석하는 학생들도 더러 있어보였지만, 양유앤 씨는 다부지게 연필을 쥐고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녀가 한국에 온지는 10년째 됐다. 직장을 다니며 한국생활을 하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광천읍 매현리에서 살고 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자주 해먹는 3년차 주부이기도 하지만 가끔씩 서툰 일에는 남편의 도움을 얻는다고 한다. 그녀는 다문화 작은 도서관 개관 때부터 크고 작은 일들을 가리지 않고 군말 없이 늘 밝고 명랑하게 일을 해왔다. 한국어가 서툰 이주여성들이 한국말을 이웃이야기 | 이수현 기자 | 2013-06-24 12:08 가슴 저미는 흥얼거림… "변치않는 가치 노래하고파" 가슴 저미는 흥얼거림… "변치않는 가치 노래하고파" 우리시대 최고의 가객(歌客), 광천 삼봉이 고향인 이 시대의 진정한 소리꾼, 음악은 어디에도 얽매지 않고 자유스러워야 한다고 수줍은 듯 단호히 말하는 사람, 노래는 팔자고 운명이라고 주저 없이 말하는 소리꾼 장사익. 홍주신문 6주년 창간특집을 맞이해 서울 종로구 홍지동 자택을 찾아 장사익의 소리인생과 음악에 대한 가치관을 들어봤다. 종로구 홍지동 부암산 자락에 자리 잡은 그의 서울집은 도심 속 무릉도원 같은 곳이었다. 집은 주인을 닮는다고 했던가. 장중하면서도 소박한 멋이 느껴지는 공간에는 구석구석 그의 손때가 묻어 이웃이야기 | 김혜동 기자 | 2013-06-14 18:57 "우체국엔 삶의 애환 녹아있어요" "우체국엔 삶의 애환 녹아있어요" 최일선서 고객만족 실천 "고객 웃으며 갈 때 보람" 홍성우체국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아름다운 여성이 있다. 제복을 단정하게 입고 상냥한 웃음으로 고객을 맞는 우체국 로비매니저(일명 청원경찰) 배수경(41) 씨다. 우체국 로비매니저란 창구 최접점에서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있는 중요한 직책이다. 더구나 우체국에서는 우편·금융·집배 업무를 함께 수행하다 보니 해당 업무에 관한 기초지식뿐 아니라 고객에 대한 친절함까지 갖추어야 하는 것이 바로 우체국 로비매니저이다. "어린 꼬마들은 가끔 제게 다가와 허리춤에 찬 총을 가리키며 진짜 총이냐고 물어요. 아마 여자가 청원경찰이라니까 신기한가 봐요" 우체국이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인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삶의 희로애락들이 우체국 안 이웃이야기 | 최선경 기자 | 2013-06-10 13:19 "아동 성범죄 인식전환 급선무" "아동 성범죄 인식전환 급선무" 아이들 눈높이 맞춰 큰 성과 올바른 대처 부모교육 중요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 성범죄 사건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는 이들이 있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인형극으로 성범죄의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예방교육을 하고 있는 홍경희(48) 씨가 바로 주인공이다. 홍 씨는 어린 시절 겪은 나쁜 기억 때문에 어린이성폭력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같은 동네에 살던 장애인 친구에게 동네 어른들이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봤어요. 뭔가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린 마음에 무서워 모른 척 했어요. 늘 가슴에 그 친구에 대한 미안하고 짠한 마음이 남아 있었던 것 같아요" 홍성성폭력상담소에 소속돼 인형극을 꾸려가고 있는 봉사자들은 10여명이다. 40대 주부부터 예순이 넘은 어르신까지 참여한 성폭력예방인형극단 ' 이웃이야기 | 최선경 기자 | 2013-06-03 13:05 "무조건 열심히가 성공 비결" "무조건 열심히가 성공 비결" "어린 신인이나 후배 보험설계사(FC)들에게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면 '설마'하는 표정부터 짓습니다" 삼성생명 홍주지점에 근무하는 보험설계사 김기예(64) 씨는 시원시원한 웃음을 지으며 보험설계사로서 살아온 28년의 세월을 되짚었다. 김 씨는 결혼과 동시에 시부모님을 비롯해 위암 투병 중인 시아주버님, 시동생들과 동서, 조카들까지 대식구와 한집에서 살았다. 집안 살림과 농사일을 거들어야 했고 특히 손위 동서의 시집살이를 고스란히 겪어야만 했다. 그러다 동창생 친구의 권유로 설계사 일을 시작하게 됐다. "남편뿐만 아니라 시댁에서 반대가 완강했어요. 그래도 이 기회가 아니면 하루 세끼 밥해먹고 나머지 시간엔 소처럼 일만 해야 하는 일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일 시작한지 7개월에 접어들 이웃이야기 | 최선경 기자 | 2013-05-25 21:01 "구두 보면 성품 알 수 있어요" "구두 보면 성품 알 수 있어요" "아니, 왜 저를 인터뷰하시려고요? 제가 뭐 특별한 사람도 아니고…" 홍성군청 앞에서 15년간 다른 사람의 구두를 닦고 고쳐온 황창희(49) 씨가 처음 던진 말이다. 전라도 목포가 고향인 황 씨는 홍성으로 오기 전 서울에서 10년 넘게 남대문에서 가죽 원단 장사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IMF를 만나 한 5년만 고생하자고 찾아온 홍성이 황 씨에겐 제2의 고향이 됐다. 황 씨는 식당에 가서 벗어놓은 구두만 봐도 오늘은 군청 무슨 과가 회식을 하는지 알 수 있을 만큼 구두로 사람을 기억한다. 15년 넘게 구두를 다루다 보니 얼굴보다도 오히려 구두로 사람을 알아보게 된 희한한 직업병이라며 껄껄 웃는다. "언젠가 군청 모 과장님이 식당에서 신발이 바뀌었다며 절 찾아오셨어요. 척 보니 법원 직원 이웃이야기 | 최선경 기자 | 2013-05-21 09:33 행복한 세상 만드는 착한 청년 행복한 세상 만드는 착한 청년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나가고 있는 아름다운 청년이 있어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구항면사무소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 임성진(23·국민대 휴학·홍성고 63회) 씨. 임 씨는 홍성군에서는 처음 전역하는 공익근무요원으로서 이장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고 면사무소직원들로부터는 전역기념품으로 금반지를 받았다. 임 씨는 지난 2011년 6월 구항면사무소에 배치돼 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 업무를 보조해왔다. 국민기초수급자 등 월평균 100여건의 복지 업무를 보조하면서 가족과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민원인들에게 칭찬이 자자했다는 후문이다. "남보다 더 특별한 일을 한 게 없습니다. 이렇게 칭찬해 주시니 과분해요.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잘 하라고 주는 격려와 응원이 이웃이야기 | 최선경 기자 | 2013-05-09 18:31 "마음 비우고 나누는 게 행복" "마음 비우고 나누는 게 행복" 고교시절부터 꿈꾸던 꿈, 시골 수의사가 됐다. 그리고 또 하나의 꿈인 문화 카페를 갖는 것도 이뤘다. 그래서 그는 행복하다. 강상규(38) 씨는 아버지(강영석 동물병원 원장)에 이어 2대째 수의사 집안이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결혼해 고향으로 돌아왔다."35살 되던 해, 갑자기 찾아온 병마를 통해 인간으로서의 '나'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행복하지 않게 살다가 나중에 힘 다 빠지고 건강 잃고 돈만 있으면 뭐하나 싶었지요. 노후자금으로 쓰려던 보험을 해약해 지금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문화카페 '마라의 샘'은 2010년 그렇게 탄생했다. 수의사 강 씨가 이윤 목적의 공간이 아닌, 삶을 나누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이 되고자 만들게 된 것이다. "'마라'는 히브리어로 '쓰다'는 의미입니다. 마라의 샘을 통해 이웃이야기 | 최선경 기자 | 2013-05-07 09:07 “광천장날은 사랑방이었지?” “광천장날은 사랑방이었지?” 신동경로당(노인회장 이용구·79세)은 광천전통시장 옆으로 위치해있어 신동마을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광천장을 보러 오는 많은 이들이 사랑방처럼 드나드는 곳이다. 다른 경로당과는 다르게 남녀가 모이는 건물이 별도로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경로당이 처음 생긴해는 1974년도. 광천의 첫 경로당이나 다름없던 당시만 하더라도 경로당은 할머니들의 차지였다. 세월이 지나면서 모이는 사람도 점차 많아지고 공간도 부족하다는 여론이 생겨 이후 기존 경로당 바로 옆으로 별도의 공간을 증축해 남자어르신들만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대개 10여명 안쪽의 어르신들이 농삿일 중간중간 잠시 들려 담소를 나누는 타 지역의 경로당과는 달리 신동경로당에는 특별한 날이나 명절을 이웃이야기 | 김혜동 기자 | 2012-10-19 09:46 연신 웃음소리 가득한 ‘벌말’ 연신 웃음소리 가득한 ‘벌말’ 농촌지역의 초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젊은이들은 교육여건과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빠져나가고 우리네 부모님들 세대가 비어가는 농촌을 지키고 있다. 이제는 백발이 성성하지만 여전히 억척스럽고 바지런한 손길로 동네 곳곳을 돌보는 이들은 삼삼오오 마을 경로당에 모여 지나온 삶과 마을의 대소사를 이야기한다. 홍주신문은 관내 경로당 탐방격인 ‘경로당 연가(戀歌)’를 통해 경로당에 모이는 어르신들의 다양하고도 특별한 삶의 이야기와 함께 마을에 얽힌 구전, 역사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대부분의 시골 경로당 10월 풍경은 비슷하다. 바쁜 추수기를 맞이해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광천 신진2리(이장 신상권)의 벌말 경 이웃이야기 | 김혜동 기자 | 2012-10-12 16:36 “나눌 수 있어, 그리고 살아 있어 행복합니다” “나눌 수 있어, 그리고 살아 있어 행복합니다” 홍주신문이 창간 5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당신이 희망입니라’라는 주제로 삶의 희로애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터전을 일구고 있는 ‘착한 이웃’들을 만나 그동안의 여정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글 싣는 순서] ① 결성면 교촌마을 부석만·노인옥 부부② 거북이마을에 활력 불어넣는 청년귀농인 길익균 씨③ 음악이 있어 즐거운 사람들, 직장인밴드 ‘박하사탕’④ 일상에서 작은 행복만드는 청운관 김기원·정영숙 부부⑤ 사랑과 봉사 실천하는 행복한 염습사 김달순 씨 ----------------------------------------------------- 얼마 전 남편에 이웃이야기 | 최선경 편집국장 | 2012-07-05 11:20 한옥 짓고 텃밭 가꾸는 대안의 삶 꿈꾼다 한옥 짓고 텃밭 가꾸는 대안의 삶 꿈꾼다 홍주신문이 창간 5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당신이 희망입니라’라는 주제로 삶의 희로애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터전을 일구고 있는 ‘착한 이웃’들을 만나 그동안의 여정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글 싣는 순서] ① 결성면 교촌마을 부석만·노인옥 부부② 거북이마을에 활력 불어넣는 청년귀농인 길익균 씨 ③ 음악이 있어 즐거운 사람들, 직장인밴드 ‘박하사탕’④ 배려와 나눔, 사랑과 봉사 펼치는 염습사 김달순 씨⑤ 일상에서 작은 행복만드는 청운관 김기원·정영숙 부부--------------------------------------------- 이웃이야기 | 김혜동 기자 | 2012-06-21 11:3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