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전체뉴스 [뉴스9] 만성적자 시내버스 운행 중단...`보조금` 논란 <앵커멘트>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서천의 한 시내버스 회사가 보조금 인상을 요구하며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서천군은 '퍼주기'식 보조금 지급은 안된다고 맞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골 정류장에 운행을 멈춘 시내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주 이용객인 노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뷰>이건창/버스 이용객 "하루라도 안 가면 안 돼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뭐여 이거." 오늘 새벽, 서천에 하나뿐인 시내버스 회사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누적된 적자와 기름값 인상으로 경영 압박이 심한데 정부 보조금이 줄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이계양/서천여객 대표이사 "우리가 (추가 보조금을) 요구했는데 계획이 없다고 (군에서) 딱 끊으니까. 기름 살 돈도 없는데 돈을 빌려서 살 수도 없는 거고." 하지만, 담당 군청은 해마다 9억 원 넘게 보조하고 있다며 다만 '묻지마' 식으로 진행되던 추가 지급 관행은 끊겠다고 맞섰습니다. <인터뷰>조중연/서천군청 경제진흥과장 "저희가 재정분석을 통해서 보조금을 준다고 했는데 회사에서 그런 걸 이해를 안 하시고." 서천군은 당분간 관광버스를 빌려 시내버스를 대신하고 버스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법 사항을 가려내 행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댓글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con회원 로그인 icon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icon 최신순 icon 추천순
댓글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con회원 로그인 icon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icon 최신순 icon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