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은 기능성 질환중의 하나로 만성적인 복통과 복부불쾌감, 설사, 변비, 배변습관 변화 등의 증상이 반복되나 다른 기질적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에 따라 설사형, 변비형, 설사변비 교대형, 복부팽만형 등으로 분류하는데 보통은 설사와 변비가 규칙적으로 반복되며 만성적인 복통과 복부불쾌감이 이 질환의 특징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이 스트레스, 음식 등에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생하는데 불안, 우울, 긴장감, 신경질, 의기소침, 무력감 등의 정신신경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증상이 지속되어도 중대한 질환으로 이행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환자 본인이 느끼는 고통은 매우 클 수 있다. 복부불쾌감과 통증, 설사, 급박대변 등의 증상뿐 아니라 항상 무기력
박영준 원장의 한방의학 칼럼 | 박영준(한의사, 전문의) | 2010-06-11 13:41
화병은 1995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이라는 한국식 표현으로 표기되며 우리나라 고유의 한국민속증후군의 하나로 규정되었다. 영어로는 분노증후군(anger syndrome)으로 번역되며 분노의 억압으로 인해서 발생한다고 정의되어있다. 화병은 심리적, 신체적 양면으로 증상이 생기며 현대의학으로는 신경성 질환 또는 스트레스성 증상으로 진단을 받게 된다. 전통적 가부장적 유교적 사고가 팽대했던 과거와 현대의 서구적 사고방식과의 괴리와 급격한 생활환경 변화에서 오는 사회 구성원간의 갈등 등이 큰 틀에서의 원인이라 할 수 있으며 이전에는 주로 여성에게서만 발병되었으나 최근 남, 여를 가리지 않고 발병한다. 그 심리적 증상으로는 분노, 짜증, 신경질, 우울함, 의욕저하, 피해의식, 허탈감, 불안, 안절
박영준 원장의 한방의학 칼럼 | 박영준(한의사 전문의) | 2010-05-14 16:01
비만은 사람의 몸무게가 지나치게 나가는 것을 통칭하며 WHO에서 정한 표준체중기준치(BMI : 몸무게(Kg)÷키(m)의 제곱)가 30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비만은 체중이 정상보다 많은 경우를 말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더라도 체지방 비율이 높으면 비만이라 말한다. 비만증은 질병자체의 1차적 문제보다도 2차적인 합병증(고지혈증,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지방간, 관절질환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등)과 사회적 장애 등으로 더 큰 고통을 주게 된다. 비만의 원인은 유전적 영향, 과식, 식습관, 운동부족, 호르몬 장애 등이 있는데 부모 중 한쪽이 비만일 경우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40%이며 양쪽이 다일경우는 6~70%에 달한다. 그만큼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특히 유전적으로 기초대사양이
박영준 원장의 한방의학 칼럼 | 박영준(한의사 전문의) | 2010-05-04 11:11
이명증은 귀울림증이라고도 하는데 외부에 음원이 없는데도 귀속이나 머리에서 소리가 들리는 청각이상증상을 말한다. 이명증은 다른 증상 없이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청각 이상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들은 주로 매미 소리, 귀뚜라미 소리, 금속성 기계음, 바람소리, 새소리, 종소리, 현악기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한다. 이명증이 오래 방치되면 대부분 청력소실이나 어지럼증, 만성두통증 등을 동반하게 된다. 이명증은 자각증상이라 타인이 알 수 없고 본인만이 알 수 있는 증상이라서 주변에서 간과 할 수 있으나 환자 본인이 느끼는 불편함과 고통은 매우 크다. 그러므로 증상이 진행되면 불면증, 신경쇠약, 우울증 등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특히 이명증 중에서 난청, 어지럼, 오심 및 구역감
박영준 원장의 한방의학 칼럼 | 박영준(한의사 전문의) | 2010-04-16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