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6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홍북면 엄찬고택은 성삼문의 집이다? 홍북면 엄찬고택은 성삼문의 집이다? 조선시대 사육신의 한 명인 성삼문의 외손 엄찬의 고택이라 전해지는 홍북면 노은리 ‘엄찬고택’이 성삼문의 구택이라는 학설이 제기돼 지역 사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이종서 교수는 한국건축역사학회가 지난 2월 발행한 학술논문집 ‘건축역사연구 제25권 제1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1996년 중요민속문화재 제231호로 지정된 ‘엄찬고택’이 조선전기의 건축으로서 본래 ‘성삼문 구택’이라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논문에서 평면배치, 입면구조, 창호, 건축부재의 순으로 ‘엄찬고택’의 각 부분을 분석해 고택이 조선전기에 건축된 이후 변형되어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음을 분석하고, ‘성삼문 구택’과 관련된 조선시기의 문헌자료를 토대로 ‘엄찬고택’의 내력과 용도를 추정한 과정을 자세히 밝히고 있 정치일반 | 서용덕 기자 | 2016-05-12 10:48 엠씨이코리아, 천연 조류제거제 여하정서 시연 엠씨이코리아㈜(대표이사 문병천)는 지난달 29일 홍성군청 후정에 위치한 여하정 연못에서 자체 개발한 천연 조류제거제인 ‘워터헬스’로 수면을 뒤덮은 녹조 등 조류를 제거하는 과정을 시연했다.워터헬스가 뿌려진 뒤 수면에는 녹조 덩어리가 떠오르기 시작했고, 짙은 초록빛이던 연못은 불과 1시간여 만에 바닥까지 투명한 모습을 되찾았다. 비단잉어 등 연못에서 서식하는 수생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결성면 성곡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엠씨이코리아는 수질과 수생물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호수나 하천, 바다 등에 번성한 녹조 등의 조류를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가진 수질관리 전문기업이다.엠씨이코리아 한승엽 전무이사는 “상수리 밤나무 등에서 추출한 타닌 등 천연 소 농업일반 | 서용덕 기자 | 2016-05-12 09:21 역사문화환경 관리계획 시범사업 추진 문화재청은 지난달 26일 올해 홍성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환경 관리계획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성읍 원도심 지역은 홍주읍성을 비롯해 조양문 등 많은 문화재들이 밀집해 있어 문화재 인접지에 건축물과 토지 등을 소유한 군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다. 현재는 홍주읍성 내에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발굴조사를 하고 유적이 없을 시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를 얻어 건물신축이 가능하다.‘역사문화환경 관리계획 시범사업’은 현재 문화재 주변 관리 규제보다 정교한 형태의 정비 가이드라인을 정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재 주변 구역별로 건축선·용도·색채·외관·건폐율·용적률을 세밀하게 적용해 기존 규제의 애매모호한 부분 자치행정 | 서용덕 기자 | 2016-02-05 11:05 2016 군정주요업무, 지난 해와 별반 달라진 것 없다 2016 군정주요업무, 지난 해와 별반 달라진 것 없다 4일까지 진행된 홍성군의회 제233회 임시회에서는 홍성군의 올해 주요사업을 보고하는 ‘2016년 군정업무계획 보고 청취’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각 실과소장은 민선 6기가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인 2016년은 그간 준비했던 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 전망했다. 다음은 각 실과소별로 의원들의 지적 및 주요 제안 내용을 정리해 2회에 걸쳐 보도한다. 기획감사실, 차별화된 홍보전략·군청사 이전 신중해야주민복지과, 보육환경·경로당 운영 시스템 개선 요구문화관광과, 역사인물축제,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모색경제과, 전통시장 활성화·대기업 유치 위한 방안마련 ■기획감사실이종욱 실장은 충남도와 홍성·예산군의 균형발전을 위한 연계 협력 및 원도심 활성화 방안과 자치행정 | 이은주 기자 | 2016-02-04 11:45 김헌수 의원, 홍주성 복원 촉구 김헌수 의원, 홍주성 복원 촉구 홍성군의회 김헌수 의원이 26일 열린 233회 임시회에서 홍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김 의원은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홍성이 변화가 없는 정체된 도시로 인식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홍주성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최고의 보물”이라며 “하지만 지난 2004년 시작된 홍주성 복원사업이 말만 무성했지 성벽 구간만 겨우 문화재로 확대지정 되었을 뿐 전혀 변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재청 예산에만 의지해서 몇몇 군데만 매입하고 철거하니 주변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도시는 점점 활력을 잃고 낙후되어 공동화가 가속화되는 결과만을 낳고 있다”며 “중요한 역사적 무대이자 수많 정치일반 | 이은주 기자 | 2016-01-28 13:41 [기자의 눈]“군 청사 이전, 군수님 속내가 궁금하다” [기자의 눈]“군 청사 이전, 군수님 속내가 궁금하다” 김석환 군수가 각 읍면 마을을 순회하며 민생현장 방문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방문에서 김 군수는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임기 내 홍성군청사 이전 기반을 닦겠다고 강조하고 있다.지난 7일 김석환 군수는 홍주읍성 복원현장을 찾은 나선화 문화재청장에게 군 청사의 홍주초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홍주목사가 집무했던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군 청사는 성내에 위치해야 한다며, 홍주초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이에 나 청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겠다는 답변을 전했다. 김 군수가 홍주초 부지로의 군 청사 이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군수의 속내가 자뭇 궁금하다.김 군수는 지난 2014년, 민선 6기 공약을 확정 발표하고 ‘홍주성과 어울리는 군 자치행정 | 장윤수 기자 | 2016-01-14 15:29 홍주읍성 북문 복원 국비 14억 요청 홍주읍성 북문 복원 국비 14억 요청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홍주읍성 복원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7일 홍성의 문화재 관리 현황 및 실태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군을 찾은 나 문화재청장은 김석환 군수와 함께 홍주읍성 복원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 군수실을 방문하기 위해 군청을 오르던 나 청장은 2층 창문으로 보이는 안회당을 바라보며 군의 문화재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군수로부터 홍주읍성 정비사업 및 문화재 관리 현황을 청취한 나 청장은 직접 홍주읍성 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안회당과 여하정 등을 둘러본 나 청장은 최근 복원된 성벽에 직접 올라 문화재 주변을 살펴봤으며, 복원에 사용된 돌을 어루만지며 성벽 구조 등에 대해 상세히 점검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수구지 발굴 현장에 대 교육일반 | 장윤수 기자 | 2016-01-14 11:18 문화재 활용, 과거와 현재를 잇다 문화재 활용, 과거와 현재를 잇다 홍성생태학교나무(이사장 모영선)의 문화재청 최우수 프로그램 수상과 결성향교 문화재 활용사업 우수사례 등을 토대로 관내 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높아져야한다는 지적이다. 생태학교나무가 진행한 ‘쌩쌩(生生)달리자! 홍주성한바퀴’ 프로그램이 전국 104개 프로그램 중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홍성군과 함께 지난 10일 문화재청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쌩쌩달리자! 홍주성한바퀴’ 프로그램은 홍주읍성(사적 제231호) 중 안회당, 홍주아문, 외삼문, 홍화문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평일 프로그램인 ‘안회당, 연꽃향기에 취하다’를 통해 안회당에서 찻집을 운영했고, 수익금인 523만원 전액은 홍성사랑장학회에 기부했다.이밖에도 생태학교나무는 △안회당 어린이 다례교실 △홍주목사 생생체험학교 △홍주목사 교과 문화일반 | 장윤수 기자 | 2015-12-17 17:41 홍성을 작은 박물관도시로 만들자 홍성을 작은 박물관도시로 만들자<2> 홍성의 경쟁력은 아무래도 유구한 역사자원과 문화유산역사문화 통해 충남도청소재지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야박물관·유적공원 건립 유물보존·후세교육·관광자원 활용지역박물관 연계, 작은박물관도시로 상징과 지역브랜드화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도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 지리적 자연환경 등이 어우러지면서 지역성을 형성하게 된다. 여기에 경제적 가치까지 갖추면 곧 지역의 경쟁력이 된다. 지금도 그렇지만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창조도시, 혁신도시, 브랜드화, 관광 활성화 등의 정책 등이 크게 유행했다. 이는 도시 자체를 상품화하는 행정이 크게 성행했다는 증거다. 하지만 지금은 도시를 바라보는 눈도 변화하고, 추세도 바뀌었으며 지역의 민심도 변화했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의 홍성을 작은 박물관도시로 만들자 | 한관우·김경미 기자 | 2015-12-03 11:29 홍성을 작은 박물관도시로 만들자 홍성을 작은 박물관도시로 만들자<9> 지역사회의 역사·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박물관도 해답이다충남지역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립박물관 12곳, 국립2, 도립1KT건물 이전 박물관 등 관광객·주민들 이용 가능한 복합시설천년 홍주의 역사와 문화 오롯이 담긴 특성화 된 박물관 필요 지역사회의 역사·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박물관도 해답이다충남지역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립박물관 12곳, 국립2, 도립1KT건물 이전 박물관 등 관광객·주민들 이용 가능한 복합시설천년 홍주의 역사와 문화 오롯이 담긴 특성화 된 박물관 필요박물관은 보존과 활용이 결합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사회가 역사문화 발전과 역사와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동시에 이루고자 할 경우 박물관이 최상의 해답이 될 수 있다. 홍성을 작은 박물관도시로 만들자 | 한관우·김경미 기자 | 2015-11-26 14:13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19〉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19〉 1908년 홍주(洪州)에 수곡(결성)본당 설립 초대 폴리 신부 부임덕산, 해미, 서산, 홍주, 결성관할 신자 본당·공소 합쳐 1305명1918년 금학리 본당 관할 구역은 서산과 홍성, 공소는 18개소1921년 폴리 신부 “가장 아름다운 상홍리 성당을 건축 중”보고1918년 금학리 공소 관할 서산과 홍성, 공소는 18개였다. 신자는 본당과 공소를 합쳐 1820명상홍리 공소는 서산시 음암면 상홍리에 있으며 과거에는 ‘가재공소’라고 불렸다. 가재는 갈재 밑에 있는 마을로, 가래나무가 많았다 하여 그렇게 불렸다고 한다. 이 마을에 공소가 홍성에서 출발하는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 탐험 | 김경미 기자 | 2015-11-26 12:11 지역현안 점검 ③ 지역현안 점검 ③ 충남도청이전과 함께 내포신도시가 조성된 지 3년차다. 그동안 홍성군은 내포신도시와의 상생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사업진행여부를 확인키 위해 그동안 추진사항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점검해보고자 한다.글 싣는 순서 1.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2. 옥암지구 도시개발 사업3. 홍주성복원사업4. 천주교성지 개발사업5. 군청사 이전6. 홍주시 승격△그동안 어떻게 추진됐나홍성군은 지난 1972년 홍주성 성곽과 조양문, 아문 1만6298㎡가 문화재(사적 제231호)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홍주 자치행정 | 이은주 기자 | 2015-11-12 11:03 천년 역사 결성향교 새 생명 불어넣다 천년 역사 결성향교 새 생명 불어넣다 결성면 면소재지인 읍내리에 위치한 결성향교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향교다. 찾는 이가 없어 굳게 문을 잠근 여느 향교와 달리 이곳은 일 년 내내 문을 열어두고 있다. 결성향교를 찾으면 늘 도포나 전통의상을 입은 이가 반갑게 맞이하는데 문화in장꾼의 이현조 씨다. 이 씨는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살아 숨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을 통해 본래 기능을 잃고 멈춰있던 결성향교의 기능을 되살려 향교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지난해 결성향교를 찾은 이는 1500여 명이 넘는다. 이전까지 한해 방문객이 100여 명을 넘기 어려웠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상반기 관광객이 급감했음에도 지난달 기준 방문객이 1500여 명에 육박해 올해 말까지는 무난 문화일반 | 서용덕 기자 | 2015-11-06 13:01 홍성을 작은 박물관도시로 만들자 홍성을 작은 박물관도시로 만들자<1> 석택리 환호유적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환호취락 유적’환호유적 주변 국가사적지 지정, 사적지공원 조성 필요 충남도청신도시 주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위한 문화재발굴과정에서 홍성 홍북면 석택리 일원에서 원삼국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다량 발굴되면서 도로공사를 터널방식으로 바꿨다. 따라서 공사기간도 1년 정도 지연되면서 유적과 유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홍북터널 위를 포함한 주변지역이 역사적,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중요한 문화재보존지역이 된 셈이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유적과 유물이 동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전한다. 또 환호취락 유적 주변에서 청동기시대~백제시대(시대 미상 포함)에 이르는 주거지와 묘지, 발형토기 등 다량의 유구(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홍성을 작은 박물관도시로 만들자 | 글=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15-10-22 16:07 사라진 우리 유산 댕댕이로 계승하는 장인 사라진 우리 유산 댕댕이로 계승하는 장인 농촌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댕댕이덩굴과 댕댕이장 농촌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댕댕이덩굴과 댕댕이장 ‘댕댕이장’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간장이나 된장과 같은 우리의 발효음식 장(醬)이 떠오르기도 하고, 오일장이니 상설시장이니 하는 시장(市場)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댕댕이’는 새모래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인 ‘댕댕이덩굴’을 의미하며, 장이라는 글자는 기술자를 의미하는 장(匠)이다. 즉, 댕댕이장은 댕댕이덩굴을 엮어 생활용품이나 장식품을 만들어내는 기능 또는 그 기능을 가진 이를 의미한다.댕댕이덩굴은 한자로는 용린(龍鱗)·상춘등(常春藤)·목방기(木防己)라 쓰고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장태미 또는 장드레미라 불렸으며, 전라도 사라지는 전통가업, 대를 잇는 사람에게 길을 묻다 | 한관우·장윤수 기자 | 2015-09-23 09:09 석택리 환호취락, 목지국·감계비리국 수도였다? 석택리 환호취락, 목지국·감계비리국 수도였다?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들이 ‘동아시아 최대의 환호취락 유적’이라는 의견과 평가를 내놓고 있는 홍북 석택리 환호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환호유적주변에 대한 국가사적지 지정을 포함한 사적지 공원조성, 유물전시관·박물관 건립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이유다. 홍북 석택리 환호유적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재단법인 한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진행한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구간 내 문화재 지표조사’ 중 석택리 일원에서 대규모 ‘환호(環濠)취락’(주위에 구덩이를 파서 두른 스스로의 방어를 위해 도랑 등이 구축된 취락)과 ‘주구묘’(周溝墓; 주검을 안치한 주위에 사각으로 도랑을 파서 만든 무덤) 등이 발견돼, 2012년 1월 2일부터 2013년 4월 12일까지 정밀 발굴조사 사회일반 | 한관우 발행인 | 2015-08-20 09:56 우리의 소리 ‘결성농요’의 명맥 이어가는 장인 우리의 소리 ‘결성농요’의 명맥 이어가는 장인 결성은 예로부터 농업과 문화가 발달한 지역이며,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는 ‘일노래’도 함께 발달했다. 본래 ‘결성농요’란 결성면 일대에서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던 모든 일노래를 총칭하지만, 현재 전승되는 결성농요는 1989~1990년에 문화재청에서 추진한 ‘결성지역 향토민요 조사’에서 발굴된 자료로, 결성면 성남리와 금곡리 일대에서 전하는 농요를 재구성한 것이다. △용신제 △모내기 △건쟁이 △뚝막이 △아시매기 △쉴참놀이 △만물 △행진 △마당두레놀이 등 모두 아홉 마당으로 구성된다. 그중 일노래는 △모내기 △김매기(건쟁이) △뚝매기(가래질) △초벌(아시벌)매기 △지게놀이 △만물매기의 여섯 마당에서 불린다. 결성농요는 1993년 제3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종합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1996년 11월 사라지는 전통가업, 대를 잇는 사람에게 길을 묻다 | 한관우·장윤수 발행인 | 2015-08-13 14:25 홍주읍성 국내 최대 규모 수구지 발견 홍주읍성 국내 최대 규모 수구지 발견 홍주읍성에서 국내 읍성 가운데 가장 큰 수구지가 발견됐다.홍성군에 따르면 홍주읍성 성벽 공사 중 땅속에 묻혀있던 수구지가 발견돼 고지도에 있던 수문의 존재가 확인됐다. 홍주성 관련 고지도에 동문과 서문 남쪽에 수문이 각각 표시돼 있어 시냇물이 서문을 통해 성내로 흘러들어와 동쪽 수구를 통해 홍성천으로 흘러간 것으로 추정된다.1925년 홍성군지에는 1871년 그려진 지도에 홍주읍성 동문과 서문 남쪽에 수문이 각각 표시돼 있고 ‘고종 7년(1870)에 홍주목사 한응필이 홍주읍성을 정비하며 당시 서문천의 물을 끌어 서편 수문에서 동편 수문을 거쳐 남문천, 금마천으로 흐르도록 했다’는 기록이 실려 있다. 이번에 발견된 수구는 서문 남쪽에 있는 것으로 장축 660cm, 단축 440cm 규모로 상석 사회일반 | 이규승 기자 | 2015-08-03 10:18 옛골목길,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야 뜬다 옛골목길,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야 뜬다 <5> 최근 각 지역마다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산책로 개발이 한창이다. 지역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코스를 만드는가하면 그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에겐 색다른 관광의 맛을 제공하며 지역을 알리고 있다. 전북 서해의 거대한 항구도시 군산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쇠퇴한 군산에는 조금 더 독특하고 이색적인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바로 ‘구불길’로 이리저리 구부러지고 수풀이 우거져 여유와 풍요,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여행길이 군산 옛 골목길의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탁류길은 소설 ‘탁류’의 배경인 된 곳으로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문학적으로도 의미 있는 여행코스다. 근대문학을 느낄 수 있으면서 일제강점기 시대의 잔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군산의 구불길 옛골목길,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야 뜬다 | 한기원·장윤수 기자 | 2015-07-23 14:55 천년의 문화 숨 쉬는 결성향교 천년의 문화 숨 쉬는 결성향교 결성향교에서는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 in(대표 김현자)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천년의 정신문화를 이어온 결성향교를 중심으로 심신 수양, 우리 문화의 우수성 재인식, 향토사 이해를 통한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향교문화마당으로 △유생의 밥 △떡치고 메치고 △콩닥콩닥 손두부 △콩 쑤고, 장 쑤고 △술 익는 풍경 △풍류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명륜당 아카데미에서 △인문학 스콜레 △조선을 엿보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결성향교 문화사업으로 △전통혼례 △찻집운영 △향교스테이 등을 통해 삶과 격리된 문화재가 아닌 ‘살아 숨 쉬는 향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 문화일반 | 장윤수 기자 | 2015-07-20 12:1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