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환경 관리계획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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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환경 관리계획 시범사업 추진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6.02.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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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 등 일원… 도시와 문화재의 균형 발전 기대

문화재청은 지난달 26일 올해 홍성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환경 관리계획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성읍 원도심 지역은 홍주읍성을 비롯해 조양문 등 많은 문화재들이 밀집해 있어 문화재 인접지에 건축물과 토지 등을 소유한 군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다. 현재는 홍주읍성 내에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발굴조사를 하고 유적이 없을 시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를 얻어 건물신축이 가능하다.

‘역사문화환경 관리계획 시범사업’은 현재 문화재 주변 관리 규제보다 정교한 형태의 정비 가이드라인을 정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화재 주변 구역별로 건축선·용도·색채·외관·건폐율·용적률을 세밀하게 적용해 기존 규제의 애매모호한 부분을 줄이게 된다.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문화재 경관이 고려될 수 있도록 ‘역사문화환경 보호관리 운영지침’을 규정하여 고시하는 등 문화재와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편익과 문화재보전을 조화를 맞추는 것이 이번 사업인데 앞으로 이 균형점 어떻게 찾느냐에 따라서 사업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사문화환경 관리계획 시범사업이 추진된 지역은 나주시 나주읍성과 제주도 항파두리항 2개소에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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