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홍성지역회(사관 이계룡)는 지난 11일 장군상 오거리 광장에서 ‘2019 홍성지역 구세군자선냄비 시종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세군 이충호 충서지방장관, 이용록 홍성부군수, 홍성군의회 김헌수 의장, 홍성성결교회 이춘오 목사 등의 내·외빈 포함 30여 명이 참여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시 빈민과 난민들을 돕기위해 구세군 사관 죠셉 맥피 정위가 큰 쇠솥을 다리를 놓아 거리에 내걸고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라고 써붙이고 기금을 모은 것에서 유래했다.

홍성지역회 이 사관은 “구세군자선냄비도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며 “구세군자선냄비 홈페이지(http://www.jasunnambi.or.kr/main/main.php)에 여러 가지 후원 방법이나 문의 전화 번호(1600-0939) 등이 게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구세군 이 충서지방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홍성군의 자선냄비가 그 유래처럼 사랑으로 펄펄 끓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의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한편 홍성군의 자선냄비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홍성읍 명동상가 네거리에 설치됐다.

윤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