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 수구유적, 주민 품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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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 수구유적, 주민 품으로 돌아와
  • 신우택 기자
  • 승인 2019.12.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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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축조 추정, 관람로·경관조명 조성
정비공사를 마친 홍주읍성 수구유적지.
정비공사를 마친 홍주읍성 수구유적지.

 

홍성군은 2015년 홍성군 홍주읍성 성벽 보수정비공사 시 발굴됐던 수구유적에 대한 정비공사가 완료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수구(수문)는 성 안쪽에서 성 바깥쪽으로 물을 배수시킬 목적의 시설로 홍주읍성의 수문은 15세기 중반 이전에 처음 축조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군의 발굴조사서에 따르면 홍주읍성의 수로(물길)는 월계천의 물을 끌어들여 동·서로 관통되며, 동벽과 서벽(현 위치)에 각 1개씩의 수문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2016년부터 수구유적 정비방안에 대한 실시, 설계용역을 추진해 전문가 자문 및 문화재청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실시설계()에 대한 승인을 얻어 8월에 공사에 착수했다. 또한 수구유적 보강 조치, 유리보호각 및 관람로, 경관조명 등의 정비 공사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청의 협의 및 설계승인 지연에 따라 수년간 가설 시설로 가려져 있던 홍주읍성 수구유적이 이제라도 주민들이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홍주읍성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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