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개선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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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개선안 논란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6.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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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체계 개선안 기존 근무자들 기본급 체계 유지
“정규직 전환하는데 보수는 그대로라는 것 말 되나?”

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에서 진행되는 직원 보수 체계 개선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군 교육체육과가 관리하는 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이사장 길영식)은 홍성군청소년수련관, 광천청소년문화의집,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이 기관들의 운영개선 등을 위해 새롭게 재단 사무국을 추가 구성해 만든 조직이다.

지난해 홍성군복지재단에는 정규직 근로자 13명과 시간제 근로자 3명을 포함한 비정규직 근로자 16명이 근무하고 있어 정규직 전환 논란이 생겼다.

이에 지난해 6월 18일 군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6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정규직 전환 문제를 다룬 바 있다. 당시 노운규·문병오 위원은 청소년복지재단의 인원이 27명인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체계부분이나 처우개선이 다른 것을 말하며 정규직 전환과 함께 처우까지 개선하겠는지를 오성환 교육체육과장에게 질의했다. 오 과장은 “이중 권고사항에 맞는 11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과 함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체계와 처우 개선을 병행해 진행하겠다”고 확답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의 현재 기본급 체계 개선안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된 기본급은 신입 직원의 경우 새롭게 정해진 기준으로 맞춰 책정하지만 전부터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우 기존의 체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개선안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측에선 “일부 기존의 정규직 근로자들은 새로 만들어지는 기준 체계에 상회하는 기본급을 받는 경우까지 있었지만 기존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새로 만들어지는 기준 체계에 못 미치는 기본급을 받는다”며 “이대로 임금체계가 유지 된다면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도 실속 없이 껍데기만 바뀌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에 조직이 올바른 개선을 하지 못한다면 하는 일에 다른 월급을 받는 기존 직원들간 갈등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순환근무를 고려하지만 임금체계가 상이한 직원들의 순환근무는 각 기관에서 예산 문제를 만든다. 현재 청소년복지재단에서는 팀장급은 순환근무를 실시하고 있지만 일반 직원은 순환근무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김혜숙 교육체육과 청소년팀장은 “현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처우 개선은 진행 중이다”며 “다만 개선된 보수체계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에 비해 연차가 얼마 되지 않은 직원이 정규직이었다고 해서 더 많이 보수를 받는 경우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본래 하던 사업이나 프로젝트 별로 임금 체계나 전문성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며 “단순히 청소년수련원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청소년 상담을 전문으로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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