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주차장 등 내포이전대책 마련 서명 돌입

<속보>=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홍성고등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길거리 서명전이 시작됐다. 홍성고 이전대책 및 보완위원회(위원장 노승천)는 지난 17일부터 홍성읍 오관리 다비치안경원 앞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성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사진>
홍고보완위원회는 학생 숫자는 증가하는 반면 학교 면적과 운동장은 줄어드는 등 교육여건이 저하되고 협소한 주차장과 교통 여건 악화로 학생들의 등하교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홍고보완위원회는 도와 교육청에서 홍성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전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씩 서명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또한 지역의 각 단체와 홍성고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협의를 통해 교육청에 구체적인 개선사항과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노승천 위원장은 “홍고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충분한 교육여건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3일 홍성고 회의실에서 학교 관계자, 학부모협의회, 건축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설계심의회의를 열었다.
도 교육청은 오는 2월말까지 설계심의회를 통해 기숙사, 학교 건물 배치, 운동장 등 학교 시설에 대한 논의를 통해 실시 설계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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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하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