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친환경 대안기술 집중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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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친환경 대안기술 집중 발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4.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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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광역단체 첫 기후변화 대응 적정기술 확산 추진

충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환경친화적 인간 중심의 기술인 ‘적정기술’ 확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적정기술은 아프리카에 수동 물 펌프를 보급하는 킥 스타트(Kick Start) 운동이나 라이프 스트로우(Life Straw) 운동과 같이 도민이 행복한 생태적 삶의 공간을 조성하는 나눔의 대안기술을 말한다.
도는 이 같은 소외계층을 위한 적정기술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2년간 충남형 적정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수요자 중심의 지역공동체 및 창업기반 조성, 주민 참여를 통한 나눔의 가치 확산, 3농혁신 연계 적정기술 성공사례 창출 등 4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형 적정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충남발전연구원 및 충남녹색성장 포럼과 협업해 실효성 있는 ‘충남형 적정기술’을 발굴하고 인적·물적 자원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적정기술 에듀파크’를 조성한다.
수요자 중심의 지역공동체 및 창업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도내 협동조합과 현재 설립 추진 중인 연합회를 적극 지원하고 푸른충남21실천협의회와 광덕산 환경교육센터, 농업기술원 등에 적정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식 제고와 농어민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주민 참여를 통한 나눔의 가치 확산을 위해서는 올해 1차 사업으로 농촌지역 취약계층에 대해 적정기술을 투입한 ‘기후변화 안심마을’ 1곳을 조성한 뒤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적정기술에 대한 도민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오는 9월 ‘적정기술 전시회 및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3농 혁신 연계 적정기술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서는 녹색기술을 적용한 녹색실천마을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희망마을 모델로 삼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도는 적정기술에 대한 교재 및 매뉴얼을 개발 보급하고 민·학·관 협치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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