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학교학부모협의회는 지난달 25일 홍성상설시장 맞은편 다향찻집에서 ‘제2회 장학기금마련 사랑의 일일찻집’을 열었다. 학교학부모협의회(회장 심금용)가 주최하고 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박준용)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조손가정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38개 학교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회장들은 커피와 다과를 준비해 찻집을 찾은 1000여명의 지역민들을 대접해 1600여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수익금 전액은 각 학교별로 추천받은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일일찻집에 참여해주신 분들이 늘어 더 많은 학생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일일찻집에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회장들이 참여하지 않은 학교에도 장학금을 지원해 많은 학생들을 도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관내 학교에 추천을 받아 초·중·고생 120명에게 총 1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