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지원 확대 등 사회복지 분야 비중 가장 커
홍성군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재정 규모가 3조175억67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방재정계획 수립 및 지방재정 운용방향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 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2016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대한 기본방향과 투자재원 확보 능력, 분야별 정책의 효율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 논의한 후 가결했다. 이번 중기지방재정계획 안에 따르면 군의 지방재정규모는 2016년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4.9% 씩 증가해 총 3조175억67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연평균 5.8% 씩 증가해 2조6845억 원으로 총 재정규모 대비 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회계는 1474억 원으로 4.9%, 기금은 1855억 원으로 6.1%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지자체,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의 통계를 종합해 지역 전체 재정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통합재정통계 규모는 3조1046억 원이다. 기타특별회계 중 옥암지구 및 역재방죽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지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분야별 세출 추계를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 확대와 중소기업 육성지원, 내포신도시 도로 개설 인프라 구축, 홍성역세권, 오관지구 주거관경 개선사업 등으로 내포신도시와의 동반성장,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층 자립지원 방안, 보육지원 확대,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정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총 36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1월 기준 163억 원에 달하는 일반 채무액을 올해부터 55억 원씩 2018년까지 상환해 일반채무를 모두 상환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