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관아, 지방수령 사무처 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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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관아, 지방수령 사무처 동헌
  • 장나현 기자
  • 승인 2016.07.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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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돌봄사업단, 결성문화재보호회 점검
결성면-결성동헌

결성면 읍내리 318-2번지에 위치한 결성동헌은 1989년 4월 20일 도지정 문화재 제306호로 지정됐다. 동헌(東軒)은 조선시대 관아 건물로 지방수령이 국가 공공의 사무를 다루던 곳이다. 부속 건물로 순교가 지방치안을 담당했던 형방청(刑房廳), 책과 문서를 보관하면서 현감의 자제가 머물었던 책실(冊室)이 있다. 결성동헌은 고려말에 결성면 금곡리 분우터에 있었는데 1665년(현종 6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후 여러차례 고쳐 지었다. 동헌은 정면 5칸, 로 측면 3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지붕의 왼쪽과 오른쪽 모양이 조회되지 않은 형상이다. 형방청은 ‘ㄱ’자 평면으로, 일제 때 경찰지서 건물로 사용됐다. 

책실은 정면 2칸 측면 1칸 반의 우진각 지붕이다. 동헌 안에는 총 3대의 소화기가 배치돼 있고 모두 녹색바늘을 가리켜 소화기배치에는 이상이 없었다. 다만 소화기 한 대 받침대가 부서지고 색이 바래있었다. 결성동헌은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과 결성문화재보존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는 약 한 달에 한번 꼴로 점검했다. 점검표에는 5월 24일 보수3팀이 창호울거미 보수, 5월 25일 경미수리팀에서 벽체보수, 6월 24일 모니터링 및 일상관리를 했다고 적혀있다. 

결성문화재보존회에서는 한 달에 한번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기행 결성문화재보호회장은 “7월 첫째 주에 결성면의 젊은 회원들이 제초작업을 실시했으며 한 달에 한 번 꾸준한 관리를 통해 우리지역 문화재를 가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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