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유병대) 1학년 전교생은 지난 14일 처음 시행되는 ‘학급별 테마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습자의 학습동기 유발을 높이고, 스스로 일정을 세우며 조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위해 마련됐다. 홍성여고는 사전에 필요한 질서와 규칙 준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를 실시했고, 학생들이 창의성과 독창성을 펼칠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

1학년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을 맞아 약 2주간 학급회의와 자치활동을 통해 계획마련 및 자료수집, 일정 세우기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1학년 6개의 반마다 체험학습의 목적과 취지가 다르고 출발과 도착 시간까지 다르게 계획됐다. 또한 개별 미션을 통해 과제수행 및 처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반 친구들과 단합을 도모하는 등 공동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1학년 1반 편주현 학생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우리만의 힘으로 여행을 만드는 것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시행착오도 있었고, 일정이 예상치 못하게 틀어지는 경우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으나 “학교수업, 교과 과정 내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활동에 추억도 남았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한층 더 두터워진 느낌에 한 번 더 기회가 오면 조금 더 보완해 탄탄한 계획으로 떠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성여고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이 보다 향상된 학습의지를 다지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오예진(홍성여고1)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