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유창균․구항 김봉수․홍동 주정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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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유창균․구항 김봉수․홍동 주정표 당선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0.01.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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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 이상구․홍북 장순찬 무투표 당선

홍성축협 조합장에 유창균(60), 구항농협 조합장에 김봉수(58), 홍동농협에 주정표(62) 씨가 지난 20일 당선됐다. 갈산농협과 홍북농협은 단독 출마한 이상구․장순찬 현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홍성축협의 경우 총 유권자 4873명 중 3820명이 투표(투표율 78%)에 참석해 유창균 후보가 2071표를 얻어 1736표를 얻은 이대영 후보를 335표 차이로 따돌렸다. 무효표는 13표가 나왔다. 개표를 지켜본 조합원들은 "유창균 후보의 튼튼한 조직력이 판세를 갈랐다"고 분석했다.

홍동농협에서는 홍동농협 이사를 역임한 주정표 후보가 당선증을 받았다. 총 유권자 1422명 중 1202명이 투표에 참여해 84.6%의 투표율을 보인 홍동농협 선거는 주정표(368표), 주정산(311표), 유희영(189표), 이해헌(167표), 이규재(165표) 순으로 표가 나뉘면서 조합장 교체가 이뤄졌다.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한 가운데 치러진 구항농협 선거는 1162명의 유권자 중 935명이 투표에 참여해 80.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봉수 후보가 289표로 1위를 차지했고, 박명순 후보 268표, 김태복 후보 209표, 서용삼 후보 113표, 장익순 후보 54표 순으로 표를 얻었다.

금마․결성농협 2월 10일 선거

한편, 금마농협과 결성농협 조합장 선거는 다음달 10일 치러진다. 금마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김영제, 김종열, 김형배, 이장영, 임영호 씨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결성농협 조합장 선거는 홍성균 현 조합장 단독 출마가 유력하다.


"전국 제일의 홍성축협 만들겠다"
홍성축협 유창균 조합장 당선자

재선에 성공한 유창균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조합원들에게 희망이 되는 홍성축협, 전국제일의 축협이 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유창균 조합장은 사료공장을 전문사료공장으로 전환해 품질의 고급화를 일궈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로클럽 주변에 셀프식당을 운영하고 AB지구에 한우먹거리타운을 조성해 값싸고 맛좋은 홍성한우를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생축목장 씨암소사업 확대로 우량송아지를 분양하고, 전자시스템송아지경매시장을 신축해 한우농가의 실익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양돈과 양계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숙원사업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홍성읍 신성리가 고향인 유창균 조합장은 홍동초(36회), 홍성중(13회), 예산농고(54회)를 나왔으며 홍성군청 축산과장, 홍주미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윤종혁 기자>


"꿋꿋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구항농협 김봉수 조합장 당선자


"구항농협의 든든한 대변자로 꿋꿋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구항농협 신임 조합장에 당선된 김봉수 씨는 조합원이 조합의 주인임을 명심하고 조합원을 존경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조합원을 위해 농협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갖고 있다"며 "지역에 맞는 소득 작물 위주로 작목반을 육성 발전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 당선자는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농협을 만들고, 구항농협이 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농협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계획수립을 물론 의견수렴을 통해 경영에 내실을 기하겠다는 공약을 밝힌바 있다.

김봉수 당선자는 마온마을 이장을 맡고 있고, 구항농협 감사를 역임했다. 또한 홍성군한우협회 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구항면 이장상록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윤종혁 기자>


"새로운 이정표 세우겠다"
홍동농협 주정표 조합장 당선자


"홍동은 농협 뿐 아니라 생협과 신협, 각종 영농법인이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상생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농업발전협의회를 만드는데 홍동농협이 앞장서겠습니다."

주정표 당선자는 조합원을 비롯해 홍동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홍동이라는 공동체로 지역발전과 행복을 함께 누려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홍동농협은 앞으로 농협의 미래를, 친환경농업의 미래를, 축산업의 미래를, 지역의 미래를 위해 조합원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토론해서 활기찬 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농협은 신용사업도 중요하지만 경제사업을 중시해 지역 농업인들과 늘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다.

주정표 당선자는 홍동초(34회), 홍성중(11회), 홍성고(20회)를 나왔으며 홍동농협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홍동농촌지도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윤종혁 기자>


"농민의 대변자 역할 충실하겠다"
홍북농협 장순찬 조합장 당선자


홍북농협은 장순찬(60) 현 조합장이 단독후보로 출마해 투표없이 당선되면서 5선에 성공했다.

장순찬 조합장 당선자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농협경영을 이끌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택해 준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맡고 있는 장 당선자는 "농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정부의 농업정책과 관련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건의사항에 대한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홍북이 도청신도시에 속한 지역인 만큼 올바르고 투명한 경영으로 우수농협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도청신도시 내에 지소설치,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판로 개척, 농산물 선별장을 마련해 홍북 지역의 특산물(딸기, 강낭콩, 감자, 고구마 등)을 공동브랜드화시켜 농민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했다.  <이은주 기자>


"조합원 위한 실익사업 확대"
갈산농협 이상구 조합장 당선자


갈산농협은 이상구(54) 현 조합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투표 없이 재당선됐다.

이상구 조합장 당선자는 지난 2006년 갈산농협 조합장에 당선되었으며 이번 당선으로 2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자는 󰡒믿고 지지해준 조합원들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더 열심히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도덕성과 정직을 바탕으로 조합운영에 충실할 것이며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합원을 위한 실익사업 확대와 홍성 서북부지역 중심농협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이 당선자는 "지난 4년간 대도시와 연계해 직거래 장터를 확대시켜 지역의 농․축산물 판로 개척에 역점을 두고 주력해왔다. 앞으로는 그동안 큰 호응 속에 자리잡아 온 직거래 장터를 더더욱 활성화시켜 우리지역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더불어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득을 창출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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