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선도 등 맡은 일에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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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선도 등 맡은 일에 최선 다하겠다"
  • 전상진
  • 승인 2010.03.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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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 홍성지구협의회 최일운 신임회장

홍성지역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늘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곳이 있다. 이곳이 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 홍성지구협의회(이하 홍성범방협의회)이다. 지난달 25일 홍성범방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최일운(58) 신임회장.

최일운 신임회장이 취임한 민간 봉사단체 범방이 하는 일은 크게 범죄예방활동과 청소년 선도, 보호관찰대상자 지도, 출소자 갱생보호, 기초질서 지키기 확립 캠페인 등이다. 이 중에서 최 신임회장은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이 청소년 선도라고 밝혔다.

최 신임회장은 "요즘 청소년들을 무서운 10대, 위기의 청소년이라고 모두 경계하지만 우리만이라도 청소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며 "청소년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고민하는가에 대해 때론 형처럼 때론 벗처럼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들의 아픔을 치료해 줄 수 있는 범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또 "우리가 청소년들을 끌어주는 것이 아니라 밀어주는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앞으로 2년간 청소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청소년예절교육을 통해 법질서를 성실히 지킬 수 있도록 기본예절을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어렵고 힘든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일회성 행사가 아닌 대학 진학에까지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밖에도 아동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요즘의 아동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어린이지킴이 역할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동안 홍성범방협의회는 지역에서 무분별하게 일어나고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캠페인과 출소자들의 재범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선도 활동, 사회적으로 어려운 결손가정의 사회참여를 위해 갖가지 사회 봉사활동에 주력해오고 있다. 최 신임회장은 다른 범방활동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며 보호관찰대상자 지도, 출소자 갱생보호, 기초질서 지키기 확립 캠페인 등도 역시 충실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신임회장은 범방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홍주신협 이사장으로서 서민에게 더 가까이 서민과 함께 서민경제를 책임지는 홍주신협을 만들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월 홍주신협에서는 홍성청로회 학생회에 2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최 신임회장은 세례명이 <최 아브라함>이다. 최 신임회장이 맡고 있는 직책이 또 하나 더 있는 셈이다. 천주교대전교구홍성성당 회장직이다. 홍성의 천주교 역사가 최근 조명되면서 1급 순교지로 매년 많은 순례객들이 홍성을 찾아온다. 이렇듯 홍성의 천주교 순교역사를 조명하는데 최 신임회장을 비롯한 홍성의 천주교 신자들의 정성과 노력이 보태져 홍성의 천주교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 신임회장은 "홍주성 복원은 천주교 순교역사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아직은 서산 해미나 당진 등 다른 곳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홍성의 천주교 순교지를 더욱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최 신임회장은 "범방활동을 하면서 욕심을 내는 것은 무엇보다 홍성군이 범죄 없고 질서가 잡힌 청정지역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교통선진화 등 풀뿌리(기본)질서 지키기 캠페인 등을 계속 펼쳐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나부터 질서를 지켜나가도록 해 선진홍성, 청정홍성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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