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원 의원, “정치적 이해관계로 무산시켜서야”

이두원<사진> 의원은 지난 1일 오전 11시 군청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유아 병의원 무료접종 조례안의 잇단 심의 보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97회 정례회에 ‘홍성군 예방접종업무의 위탁에 관한 조례(안)’ 일명 영유아 병의원 무료접종 조례안을 제출했으나 ‘조례의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보류됐다”며 “이번 회기에 조례안의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해당 위원회 의원이 ‘이미 군 재량으로 무료접종을 하면 되지 조례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례 재심의조차 거부되는 상황에서 조례 심의 보류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한 것이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일부 의원들의 행태는 결국 이두원이 발의해 추진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아무리 정당이 다르고 개인의 호불호가 달라 갈등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이 왜곡돼서는 안 된다. 홍성군 의회는 군민들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에 대해 집행부 수장인 군수와 같은 정당에 소속된 특정 정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홍성군의회가 정초부터 때 아닌 힘겨루기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켜보는 군민들은 답답한 마음뿐이라는 의견이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