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 의원 “홍성역세권 개발, 디테일이 완성도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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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의원 “홍성역세권 개발, 디테일이 완성도 좌우”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5.06.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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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일보 홍성=김영정 기자]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세부적인 행정 미비점을 지적하고 기본부터 철저히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사진>

김 의원은 “491억 원 규모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교통 표지판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현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구간에서는 도로 표지판이 좌측이나 중앙에 설치돼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으며, 소화전 안내 표지판도 적절한 위치에 있지 않아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홍성읍 고암리 일원 15만여㎡ 부지에 총 491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스마트 지하주차장과 복합안내센터, K-락 디지털 스페이스 등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미래형 교통과 문화 플랫폼 구축이라는 큰 비전은 환영할 만하지만, 기본적인 시설물 하나조차 세심하게 챙기지 않는다면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도로는 우측통행이 원칙이지만, 홍성역세권 개발지 내 일부 구간은 이를 무시하고 있어 이용자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소소한 불편함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행정이야말로 군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기본이 바로 서야 큰 사업도 성공할 수 있다”며 “홍성군이 지역 명소로 키워나가려는 이 사업이 군민들의 자부심이 되려면 지금부터라도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하루하루 현장을 발로 뛰며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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