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홍산마늘 첫 출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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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산마늘 첫 출하식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0.09.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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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0개 롯데마트 매장 판매 시작

홍성군에서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홍산마늘이 전국 110개 롯데마트 매장에서 본격적 판매가 시작된다. 이에 첫 출하식이 지난 18일 서부농업협동조합(조합장 표경덕)에서 있었다. 홍성 홍산마늘은 이미 지난달 6일부터 서울 농협하나로클럽(양재점·창동점)에 입점해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홍산마늘은 항암, 간 기능 개선, 항알러지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 기능성 성분함량이 높아(기존 마늘 대비 1.67~3.5배) 마늘 끝부분에 초록색을 띄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롯데마트 입점은 충청남도, 홍성군, 농촌진흥청, 농협이 함께 신품종 홍산마늘 유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유통·마케팅 관련 협의회를 통해 이뤄진 결과로 6쪽 재래종마늘 가격 수준으로 총 200톤을 납품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상품성이 좋고 기능성 성분함량이 높은 국산 품종인 홍성 홍산마늘을 프리미엄급 마늘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마늘재배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래종을 홍산마늘로 바꿔나가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진행 중인 홍성 홍산마늘의 미국수출 가능성 검토를 위한 실증연구에 함께 참여, 다음 달 1일 선적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판매 외에 해외 수출까지 다양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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