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준공식 개최
상태바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준공식 개최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2.08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천 에너지전환센터’ 완공
기념식수에 시삽을 하고 있는 성우농장 이도헌 대표와 내빈들.

지난 5일 결성면에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준공식이 진행됐다.

이날 김석환 군수,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 성우농장 이도헌 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했고, 간소화된 식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지난 2018년 농식품부 지원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약 98억 원을 투입해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 일원에 설치됐으며 2021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설치된 에너지화 시설은 일일 가축분뇨 11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가축분뇨를 활용해 바이오가스인 메탄을 포집하고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공정을 거친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한전 등에 판매되고 남은 소화액은 농경지에 양질의 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기존 개방형 분뇨처리시설과는 달리 가축분뇨 반입단계부터 반출까지 전 공정을 철저하게 밀폐 처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번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이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결과 축산 악취 해소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인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료, 분뇨의 처리과정을 자급자족하는 방안이 필요한데, 이 시설을 통해 최근 대두되는 농가 악취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게됨으로써 지역발전에 대한 큰 기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천마을과 사업의 주체인 농업회사법인 ㈜성우(대표 이도헌)는 기후변화 대응, 마을과 축산의 상생을 비전으로 2014년부터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친 생태 상생마을’ 조성으로 가축분뇨 처리시설 인식 변화와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