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삶, 균형발전 위한 새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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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삶, 균형발전 위한 새해 기대
  • 홍주일보
  • 승인 2021.01.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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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밝았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육십간지 중 38번째로 신(辛)이 백색, 축(丑)이 소를 의미하는 ‘하얀 소의 해’로 상서로운 기운이 풍성하게 일어나는 해라고 전한다. 농경 사회였던 우리 민족에게 소는 사람을 위해 멍에를 지고 힘겨운 노동을 감내하는 착하고 성실한 동물로 부와 재산, 힘을 상징한다고 한다. 소는 또 풍요를 가져다주는 동물로, 농가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농사의 주역이기도 했다. 소는 죽어서는 고기와 가죽을 남겨 사람을 이롭게 한다. 소의 멍에는 인간 운명의 속박이며 소가 끄는 수레는 삶의 짐이라 할 수 있다. 소는 비록 느리지만 인내력과 성실성이 돋보이는 근면한 동물로 소의 성격은 순박하고 근면하고 우직하고 충직하다. 이러한 정신으로 군정과 도정을 펼칠 때 풍요로운 삶의 새해가 될 것이다. 

홍성군은 2021년 시무식을 열고 충남혁신도시 지정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충남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군민 염원을 담은 희망의 제막식을 갖고 모든 공직자의 역량을 한데 모아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이어 김석환 군수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우량기업 유치, 외국인 투자기업유치 등 활력 있고 역동적인 지역경제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고 전해진다. 이와 함께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 다기능 농어업 육성, 신뢰행정 구현 등을 통해 홍성을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한편 양승조 충남지사는 혁신도시에 미래 먹거리와 연계한 산업군을 유치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충남혁신도시로 수도권 공공기관의 이전은 홍성·예산을 중심으로 하는 내포신도시뿐만 아니라 충남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에 대해 지방 이전 정책을 시행해 153개의 공공기관을 이전했다’며 아직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이 120개 이상이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해 하루빨리 지방으로 이전해야 하는데, “충남도는 여건에 맞는 우수한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대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이심전심이다.  

소는 분명 풍요를 가져다주는 부의 상징이다. 신축(辛丑)년 새해 소의 근면함과 인간(사람)들의 성실함이 풍요로운 부와 어우러진 삶으로 승화되고, 코로나19시대 위기극복과 지역·국가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 희망과 도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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