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주년 지구의 날, “10분간 불을 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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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주년 지구의 날, “10분간 불을 꺼 주세요”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5.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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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중, 지구의 날 50주년 전국 소등 행사 참여

고덕중학교(교장 석동휘)는 지난달 22일 50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학부모님과 교직원들과 함께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4월 22일은 지구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날이다.

고덕중은 올해 환경 운동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365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내 에너지 지킴이 지원단을 만들어 이동 수업에 교실 전등을 끄는 등의 활동과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손수건을 사용하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교실 앞 복도에는 아이스팩과 폐건전지를 모으는 박스가 놓여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학생자치회에서는 아침에 교실을 돌아다니며 짧게 홍보를 하고 있으며, 또한 본교 2동으로 가는 길목에 홍보영상을 보여주는 커다란 TV에 환경 관련 '에베레스트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은?, 기후 위기 함께 극복해주세요!, 핑코퐁과 함께 지구를 구해요!' 등 다양한 동영상 자료가 방송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이모 양은 “처음에 소등행사를 한다는 가정통신문과 문자알리미를 받고 10분이 짧을 줄 알았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10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아파트 밖으로 보니 많은 집들이 참여하는 것 같았는데 참여하지 않은 집을 보니 가서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많이 홍보돼 지구를 살리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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