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공유냉장고’ 3·4·5호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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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공유냉장고’ 3·4·5호점 생긴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5.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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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협, 공유냉장고 동참… 냉장고 3대 후원
홍성군 내 책임감 있는 운영·관리자 참여 원해
홍주고 학생들이 적십자 빵굼터에서 만들어 홍성 공유냉장고 2호점에 기부하고 있다.
홍주고 학생들이 적십자 빵굼터에서 만들어 홍성 공유냉장고 2호점에 기부하고 있다.

마음을나누는사람들(대표 박진숙)은 이웃과 정을 나누는 ‘홍성 공유냉장고’ 3·4·5호점을 위한 관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공유냉장고는 빈곤층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 간 먹거리를 공유하는 나눔이자 지역연대가 가능한 공동체 문화다. 남은 음식을 나눔 음식으로 전환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형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마음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달 12일 홍성군에 ‘공유냉장고’ 1호점(청년모임 잇슈의 ‘커피오감’)과 2호점(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성지구협의회)를 동시 개점했다.

백진숙 대표는 “한 달 동안 홍성 공유냉장고 1·2호점에 생각보다 홍성지역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며 “이용자들이 많았고 공유 참여형태도 다양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군민들의 호응에 3·4·5호점도 책임있는 관리자와 함께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게 됐다”며 “오는 31일까지 접수를 받고 이후 절차를 거쳐 이번 3·4·5호점 관리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모집 공모 참여 의사가 있다면 마음을나누는사람들(010-4864-5059)로 연락하면 된다. 3대의 냉장고는 홍성신협(이사장 김민겸)에서 공유냉장고의 좋은 취지를 함께하고자 후원한다.

김민겸 이사장은 “올해 2월에 이사장에 취임해 홍성 군민들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공유냉장고에 대한 이야기를 봤다”며 “공유냉장고 가치가 너무 좋아서 마음을나누는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일 출범한 비영리 단체 ‘마음을나누는사람들’은 ‘홍성 공유냉장고’를 기획·총괄 운영하며, 홍성군자원봉사센터, 홍성YMCA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공유냉장고 이외에도 향후 홍성지역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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