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대비 최고의 만족을 드리는 ‘코코헤어’; 방근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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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대비 최고의 만족을 드리는 ‘코코헤어’; 방근석 원장
  • 최선경 <충남미디어포럼 의장>
  • 승인 2021.06.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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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골목 상권, 소상공인 희망잇기〈1〉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직면해 있다. 이에 홍주신문은 충남미디어포럼과 함께 내포신도시 일원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지면에 소개하고, 변화하는 비대면 소비패턴에 맞춰 동영상 제작과 홍보를 지원해 골목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편집자 주>



내포신도시 홍성고등학교 맞은편 CS프라자 2층에 위치한 코코헤어는 착한가격으로 고객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세심한 손길로 만들어 내는 곳이다. 방근석 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주민들의 사정을 고려해 과감하게 가격 인하를 결정해 고통 분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방 원장이 미용업에 뛰어든 것은 20대 중반의 1980년대 말. 미용업계에서는 남성들이 이발소가 아닌 미용실에서 커트를 하거나 염색을 하는 식으로 ‘미용 문화’에 익숙해진 것이 1990년대 중반 이후라고 하니 남성 미용사로는 선두 주자인 셈이다.
 

“원래 인테리어 일을 시작하려다가 갑자기 미용학원에 등록하면서 미용사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그때만 해도 남성미용사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이었고 새파란 청년이 여성들 사이에서 미용을 배웠으니 돌아보면 참 고되고 힘든 시간들이었다.”

고객한테 맞는 머리 스타일을 만들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버틴 세월이었다고 회상하는 방 원장은 경기도 수원에서 개업을 했고, 중국 상하이에서 11년 간 미용실을 운영한 경력도 갖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한국 미용실은 인기 만점이었다. 파마 기술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사는 잘 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게 힘들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원래 고향이 도고온천이다. 나이가 들면서 형제들 곁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동생과 형이 터를 잡고 있는 이곳 내포에 정착하게 됐다. 벌써 7년이 넘었다”

7명의 직원들 가운데 조카 2명과도 함께 일하는 방 원장은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한 달에 두 번씩 직원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직업이라 공부하지 않으면 뒤처지게 되고, 다른 미용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란다. 

“홍성고등학교와 학원이 인근에 있어 중고생들이 자주 찾고 30~40대 주부들과 인근 직장인이 단골이다. 90세 할머니부터 어린아이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3대가 함께 우리 미용실을 찾는 단골도 있다. 가성비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를 물었다.

“당연히 고객이 내 스타일링을 맘에 들어 할 때다. 다른 곳에 가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가 다시 돌아온 고객들이 종종 있다. 그 머리를 원점으로 되돌려놓기까지 한참 시간이 걸리는데 최종적으로 만족해하실 때 정말 뿌듯하다.”

은퇴 후 전원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방 원장은 젊은 시절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장차 미용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선배로서 한 마디 부탁했다.

“미용은 기술 이전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난한 작업인 것 같다. 센스와 감성으로 표현하는 게 바로 미용이다. 그게 헤어 디자이너의 길이다.”

끝으로 촬영 내내 쑥스럽다며 인터뷰를 사양하던 방 원장은 대신 일상에서 헤어관리를 하는 팁을 전했다. 샴푸 시에 너무 뜨거운 물로 감지 말라는 조언이었는데, 뜨거운 물로 샴푸를 하면 두피의 수분이 빠져 머릿결이 손상되고 건조해진다고 한다. 게다가 두피는 자생을 위해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고 따라서 머리가 쉽게 기름지고 냄새도 심해진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 기사는 충청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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