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신품종 딸기 ‘홍희’ 국내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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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신품종 딸기 ‘홍희’ 국내시장 출사표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12.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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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량 높이고, 병해충 줄였다
풍부한 과즙과 청량한 맛 특징

홍성군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홍희’<사진>를 본격적으로 보급하며 프리미엄 딸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 시범 보급되는 딸기 ‘홍희’는 관내 육종 전문회사 헤테로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의 합작품으로 7년의 개발기간과 2년의 실증시험포 검증 재배를 거쳐 태어났다.

특히 ‘홍희’라는 이름은 홍성(洪城)의 ‘홍(洪)’과 복을 상징하는 ‘희(禧)’를 결합해 지역 농가에 큰 복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

‘홍희’는 풍부한 과즙과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품종들보다 수확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이영 농업회사법인 헤테로 대표는 “오랜 노력의 결과로 만들어 낸 홍희품종이 지역 내 딸기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장은 “신품종의 경우 대부분 재배 현장 시범보급 단계에서 여러 가지 단점들이 발견돼 정착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희 품종은 오히려 시범 재배에서 병해충 저항성 등 새로운 장점들이 밝혀져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국내 대형마트와 온라인 마켓 등 국내시장 석권에 이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으로 수출을 앞두고 있는 딸기 주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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