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코앞에 두고 널뛰는 홍성군 코로나19 확진세는 군민들로 하여금 새해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좀처럼 갖기 어렵게 한다. 홍성군은 지난 27일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인 영하 12.4도를 기록하는 등 며칠째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추운 날씨에도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온 한 주민이 반려견과 걸음을 맞추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서 서로가 의지하고 위한다면 어떤 고난과 역경도 함께 이겨내며 나아갈 수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문득 깨닫게 한다. 사진은 지난 28일 눈 덮인 내포신도시 내 홍예공원을 산책하는 지역 주민과 반려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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