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영웅 이성진, 홍성군청 양궁선수단 사령탑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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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영웅 이성진, 홍성군청 양궁선수단 사령탑 맡아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1.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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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선수 은퇴, 김정민 선수 신규 입단
홍성군, 지난 5일 군수실에서 임용장 수여
사진 왼쪽부터 김정민 선수, 김석환 군수, 이성희 감독.
사진 왼쪽부터 김정민 선수, 김석환 군수, 이성진 감독.

홍성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성진 씨(37)가 홍성군청 양궁선수단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홍성군은 지난 5일 군청 양궁선수단 이성진 전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김정민 선수(20)를 신규 영입하고, 각각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성진 감독은 홍주초등학교를 다니며 양궁에 입문해 홍성여중과 홍성여고를 졸업하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등을 획득한 올림픽 영웅이다.

이 감독은 지난 2015년 플레잉코치로 홍성군청 양궁선수단에 입단했고, 2018년 선수 은퇴 후에 코치로 재직해왔으며, 전임자인 김경호 감독이 지난해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한편 지난해까지 선수단 주장을 맡았던 김성희 선수가 은퇴하면서 군은 충북체고를 졸업하고 서원대학교 소속으로 활약해 온 김정민 선수를 새로 영입했다.

이로써 올해 홍성군청 양궁선수단은 이성진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총 4명의 선수가 활시위를 당길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 화합하며 좋은 성적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홍성군청 양궁선수단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참가 대회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에서도, 11월 전국남녀양궁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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