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학교(이혜숙 총장)는 지난달 30일 관광·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대학 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청도호텔관리직업기술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주요 협력 내용은 교육·연구분야 정보 교환,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한·중 음식문화제 공동개최, 교수·학생 교류 등이다.

특히 호텔조리계열 중식전공 한국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에서 진행하는 국외학기제 수업을 통해 전공 특성화와 역량기반 전공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이혜숙 총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신돼 두 대학교간 학생파견 등 정상적인 교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제교류를 위한 MOU 체결이 한·중 대학 간 교육협력 우호 증진을 위한 기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리다(李達) 청도호텔관리직업기술대학교 당위서기는 “내년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번 MOU 체결이 두 학교가 한층 더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산둥성 청도시에 위치한 청도호텔관리직업기술대학교는 1945년에 개교해 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청도호텔관리직업기술대학교는 호텔관리대학, 문화관광대학, 조리대학, 공상관리대학 등 10학부와 35개 전공에 1만 4000명의 대학생이 재학 중이다.

윤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